스윗스팟에 잘 맞히는 요령(?)이 있나요

저도 한때는 제 스윙을 못 믿을 때가 있었습니다....
나름 분석해 보고 주위의 충고도 받아들이고,,,, 그래도 맘같이 잘 안맞더라구요,,,,
아마도 닝기리님은 눈은 공을 보곤 있지만,,,, 팔로스윙전할때 고개도 같이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눈도 중요하지만,,,,, 포핸드는(무슨그립을 사용하시든지....) 눈으로 공바운드를 쫓고 포핸드손바닥으로 공을 치는것처럼 느끼시면서 스윙하면,,,,아마도 미스샷을 줄어들 것입니다....
처음에 테니스 배우실때 아마도 들으셨을 겁니다..... [라켓면을 손바닥의 연장선이라고,,,,,]
남들은 테니스 구력과 레슨기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어느순간 잡히는 스윙시 꽉잡히고, 힘이들어가는 감을 영원히 내 감으로 잡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 경험으로 느끼고, 잊지않으려고 시간을 투자하는 편입니다....
포핸드시에는 손바닥과,, 백핸드시에는 손등으로 치고,, 엄지손가락으로 밀어주는 감,,,이 중요합니다.....

유필승님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겠습니다....

라켓으로만 볼을 맞추는 감각을 익히시면 어떤때는 잘 맞다가 또 어떤때는 헤메이다가를 반복합니다.
그 이유는발로 볼에 대한 거리 감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제 생각에는 님께서 지금의 감에서 스텝을 통한 볼잡기를 시작하실때인것 같습니다. 저도 벽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스텝이 되고나니 체중이 실린 볼을 계속해서 칠수 있더라구요...

글구 3년차에 벽치기를 20구이상 온전히 반구하실수 있다니 놀랍네요...
저는 3년차에는 겨우 5~7구 그다음에는 갖다 대는정도였는데...
님의 열심이 부럽습니다.
그럼 즐테하세요.

하얀세상님
소중한답변 감사합니다...혹 스텝에 대해서 더 알고계신것이 있으시면 글좀부탁드립니다..ㅋㅋㅋ

닝기리 님,
여건이 되시면, 님의 스윙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려주시면 여러 고수님들께서 훨씬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주실 겁니다. 그냥 님의 설명만으로는 그 원인이 너무 많고, 광범위해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어떤 코치님은 라켓 헤드 껍데기를 씌우고 연습시키더라구요.
힘도 길러지고 면 저항력 때문에 끝까지 면이 유지더라구요.
한 번 해보세요, 조금만 옆에 맞아도 공이 안 날라가요.
많이 집중하게 되는 드릴 훈련 같아요

김영준고수님.써퍼고수님 답변 감사드립니다...많은 도움 될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한 가지만 들라면
스윗스팟에 지속적으로 맞추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페더러조차 언제나 가능한 일은 아니니까요.
스트록에 다소 슬럼프 기미가 보일 때면 스윙을 의도적으로 조금 줄이고
스윗스팟에 집중하다보면 점차 감이 다시 좋아지는 것도 여러번 경험했구요.
일단 한타 한타 정타로 두껍게 맞추다 보면 소위 손맛도 느껴지고 테니스의 황홀경으로... ㅋㅋ

저에게 효과적이었던 아웃에 대한 치료법은 이렇습니다.
일단 contact 지점에서 지면과 수직으로 그리고 스윗스팟에 맞추었다고 가정하면
그 스윙을 그대로 가져갈 때 아무리 세게 쳐도 아웃시키기가 오히려 어렵다는 점을 눈으로 확인하는 거지요.
정말 아웃시킬 요량으로 힘껏 휘둘러 보세요.
나달이 그 팔뚝으로 있는 힘을 다해 휘둘러도 오히려 공이 짧아진다는 사실이 이해되실 거예요.

서비스 연습시에도 라켓면만 수직으로 볼과 만난다면
베이스라인까지 보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서비스 라인을 넘기기가 어렵다는 사실...

그렇게 확인하신 후에는 기~냥 믿어버리시는 거지요. 뭐.
보지도 않고 휘둘러 버리세염.
같은 초보 입장의 경험이라 고수님들의 멋진 어드바이스와는 또 다른 실제감이 있지요? ㅎㅎ

제가 고수가 아니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나름대로 저의 경험과 요즘 이론관련 서적을 읽어보면 '동체시력'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더군요.

어떤 샷을 치던 간에 머리가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공을 따라가는 것은 '눈'이다라는 글들이 자주 보이던데 사실 일반동호인들은 머리 고정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지만 클럽에서 공을 치다보면 많은 분들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저는 골프를 잘 모르지만 골프에서도 샷을 칠 때 헤드업이 되는 것을 금기 시 하고 있거든요. 테니스에서 삑사리가 생기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닝기리님이 샷을 치실 때 머리 고정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벽치기 20번 이면 닝기리님 실력이 대단하신겁니다...아직 해본 적이 없어서 저도 20번 이상 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궁금해지는걸요

제가 생각하는 스윗스팟에 정확하게 맞추는 요령입니다.
스윗스팟에 정확하게 못 맞추는 것은 간단히 말씀드리면 타점에 대한 기억이 부족하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는 테니스를 몸과 머리로 합니다. 몸은 스윙구조일테고, 머리는 기억입니다. 어떤볼은 어떤 지점에서 쳐야하는지를
정확히 기억해 낸다면 쉽게 삑사리가 나지 않을 것 입니다. 선수들도 3일정도 테니스를 안치면 첨엔 감이 없어 볼을
날리거나 삑사리를 냅니다.

감각이란 것은 머리가 생각한 데로 신체가 움직여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테니스는 구력(많이친사람)이 무섭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많이 치면 뽐에 상관없이 볼은 정확하게 잘 맞추니까요. 폼도 멋지고 정확하게 잘치면 더욱더 좋겠죠.

제 경험으로는 결론은 이겁니다. 한 지점을 통과할때 정확하게 그 타점을 기억하고 신체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연습하라 입니다. 단, 타점은 자신의 발로 잡아서 칠수 있도록 연습하세요. 어쩔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구요. ^^

어쩔수없는 경우(상대가 빠르고 깊은 스트로크를 하였을때, 불규칙바운드가 되었을때, 내가 지쳐 도저히 못
쫒아갈때 등등) ^^

어렵죠. ^^ 저도 어려워요. ㅠ.ㅠ;

바람도리님의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스트록에서 라켓이 지면에 수직을 이루어 공을 맞히면 제대로 된 스윙에서 아무리 세게 쳐도 상대방 코트에 떨어지게 될 겁니다. 엔드라인 아웃이나 네트에 걸리는 것은 임팩트 순간 라켓면이 기울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쉐도우 스윙이나 벽치기 시 라켓면의 수직 유지에 유의하여 연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비록 스윗스팟에 맞지 않더라도 경쾌한 느낌을 가져갈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체중이 실리고 라켓면이 지면과 수직을 이룰 때입니다. 선수들은 워낙 묵직한 공을 만드는 폼으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스윗스팟에 맞지 않더라도 동호인이 스윗스팟에 정확히 맞히는 것 이상의 좋은 타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을 정확히 맞추려면 공을 끝까지 봐야 합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부분이 있는데, '머리 고정'입니다. 가장 정석적인 페더러의 스윙을 보면 흡사 머리고정처럼 보이지만 실은 머리고정이 아니고, 공을 따라 임팩트 순간까지 고개가 따라 회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자세입니다. 공을 정확히 맞출 수 있고, 역학적으로도 파워를 배가시키는 동작입니다. 골프에서의 머리고정(임팩트까지의 진짜 고정!!)은 공이 정지해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에서도 역시 정확도와 파워를 배가시키는 동작입니다.
동체시력이라는 것이 눈동자로만 공을 쫓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데, 그렇게 설명하는 분들이 있나 봅니다. 익숙치 않을 수 있지만, 공은 항상 고개를 움직여서 봐야 합니다. 테니스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공의 방향을 쫓아 고개를 움직이며 공을 관찰하는 것이 정확도와 파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