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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기 제 2부 -호빵배 빅 매치의 추억-


여러분 마이클입니다.
이제서야 모임 후기 2부를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그저께 밤에 올리기로 했는데, 이번 천안에 같이 내려 가셨던 임선생님(교장선생님! 박선생님이 아니라 임선생님이십니다. 호빵배 후유증이 심각한듯 싶습니다. ㅋㅋㅋ)과 함께 이틀에 걸쳐 저녁을 먹으면서 장시간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번 천안 모임이 그만큼 저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추억에 남을만한 일들이 워낙에 많았기에, 자꾸만 새벽늦게서야 헤어져서, 사이트에 들어와 글을 쓸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약속을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이클인데, 후기 2부 늦어진점 회원님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징가 제트님의 발목이 양쪽으로 엄청 부어 올라서 걷기에 불편할 정도입니다.
일요모임 복식경기중에 다쳤다고 하는데, 인대가 끊어지거나 한것은 아니고, 약  일주일 정도만 치료를 하면 완쾌될수 있다고 합니다.
워낙에 허슬플레이를 하는 분이기에, 부상도 자주 당합니다. 그리고 잘 넘어지죠.
하기야, 사람 때려 잡으러 가는 태권도 스탭과 볼을 치려 가는 테니스 스탭이 서로 다르니까...ㅋㅋㅋ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부상당한 다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와서 어젯밤에는 서브연습을 했답니다.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죠. ㅋㅋㅋ
어떤 서브를 연습했는지 아세요?
권엽님이 천안모임 레슨시간에  가르쳐준 킥서브와, 동식님이 가르쳐준 슬라이스 서브, 이 두가지를 연습 해보더니, 대번에 감이 온다고 하면서 저에게 하는말 "마이클 니는 주겄어" 라고 하더군요. 저와 같이 동행했던 임선생님께서도 이번 천안모임에 다녀오시고 난후, 자신감과 포핸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어서 어제 게임에서는 펄펄 날았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했고, 천안모임에 참석 못한걸 후회하기까지 했지요.(아마 다음 모임때는 참석하시려는 눈치였음 ㅎㅎㅎ)
아참, 이글을 임선생님도 보실텐데, 글한번 남겨주셔야죠. 그래도 국어선생님이신데...ㅋㅋㅋ

글 올려달라고 쪽지까지 보내주신 우리 회원님들이 그토록 기다리시던 세기의 대결이었던 "호빵배 빅 매치"에 대한 후기입니다.
무척 졸린데, 잘 써질려나 모르겠네요. ㅋㅋㅋ

저는 처음 한기대 코트에 도착했을 때, 김재우 교수님부터 찾았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이상한 아저씨?가 다가 오시더니, 김재우 교수님 행세를 하며, 저에게 누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며 "마이클입니다" 하니까,
죽은 동생이 살아온것처럼 만면에 미소를 띄워주시며 엄청시리 반겨주셨습니다.

근디 쪼까 요상스러운 것이, 교수님의 고귀한 품격과, 태권도 6단이라는 엄정한 품세?를 생각할 때,
도저히 저런 농촌스런 모습이 나올수 없다는 생각에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었는데,

또다른 회원분이 오셨고, 그분이 그 이상한 아저씨에게 "교장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는걸 보면서,
그때서야 그 문제의 아저씨는 김교수님이 아니라, 전현중 교장선생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불현 듯,
"아, 지금 교장 선생님께서 호빵배 승리를 위해 나에게 치졸한 심리 교란작전을 쓰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정말로 반가운 척?? 하면서 다시 교장선생님을 부둥켜 안았는데(옛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포옹을 상상하시면 될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교샘님께서는 김정일 위원장과 좀 닮은데가 있는 것 같아요. 안그런가요? 크크크), 그 짧은 순간을 이용하여, 교장선생님의 뱃살을 더듬거리며, 저는 교샌님의 뱃살을 체크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뱃살이 만져지지 않는겁니다. "세상에, 세계 유네스코급 배둘레햄을 자랑하던 그 소문난 뱃살이 없어질 정도라면, 그동안 얼마나 피나는 훈련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가면서, 저는 긴장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었고, 심장은 찌게쫄듯이 팍팍 쫄아들어갔습니다.

순대국밥을 먹고 난후에 열린 토요일 전야제 지역별 테니스 대결에서 "신이 내린 테니스 부부(김신웅님 + 정우혜님)"님들과의 복식경기를 통해 이미 저는 전력을 노출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교장 선생님께서는 고의인지, 우연인지, 단 한게임도 하지 않으셔서 도대체 어떤 기술과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파악할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간접적으로 교장선생님의 실력을 알아볼 기회가 생겼는데, 바로 교샘님의 레슨 트레이너인 킥서브의 달인 권엽님의 전테교 에이스들과의 복식경기를 통해서였습니다.
정말로, 권엽님은 대단했습니다. 더도말고 덜도 말고 두마디로 요약하자면 "졸라 짱"이었습니다.
그 에이스들의 경기를 보며 저를 응원하러 내려온 마징가 형님과, 임선생님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지며 표정이 굳어져 갔고,
"니가 왜 그런 무모한 도전을 해서 망신당할 일을 자초했는가" 라고 저를 책망하는듯한 눈빛을 저에게 쏘아 주시더군요.

정말이지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그러나 기는넘 위에 뛰는넘 있고, 뛰는넘 위에 나는넘 있고, 나는 넘 위에 솟구치는넘이 있는법!
저는 솟구치는 넘이 되기로 했고, 쾌지나 칭칭나네 전법으로 무조건 넘기고 보자는 작전에서,
무조건 후려치고 보자는 작전으로 변경을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드디어 호빵배가 열릴 일요일 모임!

아침에는 날씨가 추워 코트가 얼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밤새 얼었던 흙들이 녹으면서 약간은 질퍽질퍽한 상태로 변해갔습니다.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였습니다. 저의 서브는 무척이나 약한데,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아리랑 서브를 넣으면 완죤히 드롭샷처럼 되어버릴것 아닙니까!!! ㅋㅋㅋ) 무엇보다 스핀서브와, 킥서브를 구사하신다는 교장선생님의 서브는, 이런 질퍽한 코트위에서는 회전도 많지 않을것이고, 속도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바운드후 종속이 떨어지므로, 두 눈깔 크게 뜨고 공만 끝까지 본다면 충분히 후려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저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갔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야, 저는 교장선생님의 플레이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제일 눈에 띈게 포핸드 스트로크를 치고 난후  네트 앞에 다가가서 포발리로 끝내버리는 멋진 전술!!!
샘프라스의 부활을 보는 듯한 그 완벽한 자세와 정확한 폼에 의한 한마디로 "끝.내.준.다."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호빵배를 염두해둔 시범 경기처럼 보여졌고,
분명 저와의 게임때 그 전술을 사용할것이라는걸 생각하며, 나름대로 비장의 무기를 하나둘 만들어 나갔습니다.

호빵배 매치 시각이 점점 다가오면서, 저의 심장 박동수는 그날 하루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한겨레 신문기자님까지 참석하시자, 긴장감이 더해갔고, 정면으로 바라 보이는 상현님의 예리한 눈길을 보자 심장은 터질듯하고, 나보다 더 떨고 있는 마징가 형님과 임선생님의 얼굴을 보자 오금은 저려오고, "아그들아, 퍼뜩 무덤 파고 비석 사온나"라고 소리치는 현명철 회장님의 외침을 듣자, 갑자기 소변까지 마려오고.....

젠장,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서 36계 줄행랑을 치며 토껴버릴까? 아니면, 기권한다고 말해버릴까?...온갖 마음약한 생각이 듣던 찰라에, 갑자기 파마 스포츠의 임원규 사장님께서 흑기사처럼 나타나시더니, 호주오픈에 다녀오시면서 사오셨다는 호주오픈모자를 타이틀로 내걸며 그 모자를 네트기둥위에 올려놓으시자, 국보급 구두쇠인 이 마이클의 심장은 요동을 쳤고, 갑자가 피가 끓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사나이가 세상에 처함이여! 그 뜻이 크도다.

때가 영웅을 만듦이여, 영웅이 때를 만듦이로다.

북풍의 차가움이여! 내 피는 뜨겁도다.

대장부 태어나 언젠가는 죽는몸,

코트 위에 뼈를 묻을 각오로 반드시 내 목적을 이루리로다.

마이클이여! 마이클이여!

속히 호빵배 승리란 대업을 이루어,

호주오픈 월계관을 머리 위에 쓰고,

한기대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라. 부디 초보자들의 영웅이 되어라~~~

저는 비장한 각오를 하며 코트 위에 섰습니다.
이제는 서로 물러설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고, 당장이라도 숨이 멎을듯한 팽팽한 긴장감이 코트위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저는 관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서 몸을 풀기 위한 난타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듣던대로 포핸드 스트로크는 저의 손이 얼얼할 정도로 묵직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의 랠리를 오고가면서, 받아본 교장선생님의 난타볼들이 왠지 덤빈다는, 뭔가에 쫓기듯이 난타를 치고 계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건 무엇을 뜻하는가? 현재 교장선생님께서는 겉으로는 실실 웃고 계시지만, 마음속에서는 신간센 열차가 지나가며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는 증거!!! 특히 이 마이클의 백핸드 스트로크를 받으실때 그 움찔거림을 저는 똑똑히 봤습니다. ㅋㅋㅋ

엄석호님의 사정으로 급파된 호빵배 심판 심명식님의 "아따, 이넘들아, 손님들 기다리신께로, 그만 몸풀고 언능 한판 땡겨 부려라"는 지엄한 뜻을 담은 근엄하고 추상 같은 표정에, 저의 첫 서브로 세기의 대결 호빵배 빅매치 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토스를 하기전 교장 선생님을 보는데, 약간 백쪽으로 치우쳐 서 계셨습니다.
아마도 제가 백쪽으로 서브를 넣을것이라고 예상을 하신게 분명합니다. 저는 상대의 의표를 찌르듯이, 포쪽을 겨냥하여 힘차게 서브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잽싸게 포쪽으로 몇걸음 옮기시더니 그 강력한 웨스턴 그립의 포핸드로 리턴을 하시는겁니다. 역시나 교장 선생님은 고수셨습니다. 제가 두수를 내다 봤다면, 교샘님은 세수를 내다보며 준비를 하신겁니다. 어찌나 리턴볼이 빠르던지, 순간 백핸드 스트로크 타이밍을 뺏겼지만, 저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상대 백쪽으로 슬라이스를 치며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께서 "이게 웬떡이나!!!"하는 눈빛으로 저의 밋밋한 슬라이스를 앵글로 빼려다가, 그만 아슬아슬하게 아웃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를 우짜믄 존노...ㅋㅋㅋ (정확히 호빵 반지름 길이 만큼 나갔으니, 얼마나 통탄할 일이겠습니까!!!)결국 첫 포인트는 제가 획득을 했고 스코어는 1대0..마이클 리드!

두 번째 포인트를 위한 서브는 교장선생님이 넣으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리랑 전법을 쓰시겠다는 사전에 알려진 전술과는 달리, 서브앤 발리를 구사하시며 공격적으로 나오시는겁니다. 그러나, 이건 이미 호빵불패 포석법으로 이 마이클이 미리서 준비를 하고 예상한것이므로, 기다릴 필요도 없이, 라켓이 박살나라하며, 어마어마한 공갈포를 날려드렸습니다.

그런데, 고수중의 고수이신 우리 교장선생님께서는 아주 여유롭게 저의 공갈포를 포핸드 발리로 예리하게 받아쳐서 저의 코트로 넘기는데.... 뜨악~~ 그건 우리같은 초보자들이 제일 싫어한다는 "지하철 발리"였습니다. 바운드후 엄청난 회전이 걸리며 지하철이 땅속으로 들어가듯이 쭈~욱 코트 위로 미끄러지는 간장녹는 지하철 발리......아마 신웅님께서는 그 지하철 발리에 대해 누구보다도 더 잘 아실겁니다. 크크크!

그 공포의 지하철 발리를 저에게 날려주시며 교장선생님께서는 "임마, 그런 허접한 공갈포에 고꾸라질 내가 아니지, 이왕 하는거 한번 더 공갈포를 날려줘봐. 이번엔 내가 너의 목을 확실히 따줄께" 라는 의미 심장한 뜻이 담긴듯한 얼굴 표정을 지으시며, 스플릿 스탭과 함께 한걸음 더 네트앞으로 붙는것이었습니다.

저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로빙을 띄우느냐, 팻싱을 날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마이클은 정공법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교샌님의 포발리가 너무 좋으시기 때문에 포쪽으로 팻싱을 하기보다는, 교장 선생님의 백핸드쪽을 겨냥한 팻싱을 날려 드렸습니다. 제가 날린 그 타구는 저의 모든 것을 내건 일명 "로또 팻싱샷"이었습니다. 그러나, 능구렁이와 사촌지간인 우리의 교장선생님은 이미 알고 계셨다는 듯이 몸을 날려 백쪽으로 빠지는 저의 로또팻싱샷을 잡으려 라켓을 쭉 뻗었는데, 팔이 짧았는지, 거리를 잘못쟀는지, 겨우 프레임 끝에 걸리고야 말았는데,

"제발, 삑사리라도 좋으니 마이클의 코트에 들어가게만 해달라"는 듯한 방금전의 비장한 표정과는 달리,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의 성냥팔이 소녀같은 가없은 표정을 지으시며 발버둥을 치셨지만,

삑사리는 교장선생님의 체통과 품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듯이, 그런 행운은 교샘님께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 장면이 그날 호빵배의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대0...마이클 리드!

교장선생님은 당황을 하시기 시작했고,
구경하던 우리 회원님들은 저의 믿기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에 감탄과, 황당함과, 놀라움과, 경악함이 서로 혼합이 된 짬뽕반응들을 보이시며 코멘트를 날려주었는데,

"마이클은 분명히 이기는 길을 알고서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어."

"마이클의 서브폼은 확실히 초짜인데, 스트로크는 일류 선수급이야"

"마이클 저 쉐-이는 -신이 내린 백핸드-가 아니라, -신이 내린 사기꾼-이야"

"마씨 집안은 테니스 구력 1년을 한달로 계산하는 희안한 전통이 있는거 아이가!!!"

"이번 호빵배 매치는 희대의 사기극"이란 말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고,

교장선생님의 레슨 트레이너인 권엽님은 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안절부절 못하시며
"발리를 하러 왜 들어가느냐? 아리랑 전법을 사용하라"며 교샘님을 책망하며 긴급지시를 내렸는데, 교샌님은 뭔가에 홀린 듯 멍하니 어딘가를 바라만 보실 뿐이었습니다. (아마도 무덤에 묻힐 생각에 한기대 먼산을 바라다 보시며 좌청룡 우백호를 찾고 계신것 같은...ㅋㅋㅋ)

이제 마지막 한점만 따내면 승리와 함께, 호빵을 먹으면서 고수들의 무덤을 파고, 비석 세우는 일만 남게 되는..."
아, 신이시여 이게 진정 꿈입니까? 생시입니까!

그러나, 이때, 저의 응원단쪽에서 신호가 들어왔습니다.

"매치의 환상에 빠지지 말라"

그렇습니다.
테니스는 참으로 묘한 운동이라서, 0 대5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설마 지기야 하겠느냐는 생각에, 또는 6대1 타이브레이크 매치상황에 눈앞에 승리가 보임으로써 마음을 늦추다가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는 일이 테니스 경기에서는 비일비재합니다.
그것을 두고, 우리들은 "매치의 환상"이라고 하지요.

교장선생님은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불씨를 살려보고자 강력한 서브를 넣으셨습니다.
철저하게 저의 포핸드쪽으로만 서브를 넣으셨는데, 제가 리턴을 정확하게 하자, 이번에는 저의 포쪽으로 스트로크를 하는척 하다가, 백쪽으로 볼을 넘기는 백년묵은 여우 같으신 우리의 교장 선생님! ㅋㅋㅋ

그러나, 여러분! 이 마이클이 누굽니까!
신이 내린 백핸드 하나로 밥먹고 사는 마이클 아닙니까!
저의 백쪽으로 볼이 왔으니, 그걸 그냥 보내줄리가 없지요. ㅋㅋㅋ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교장선생님께서는 베이스라인 센터에 서 계시지 않으시고,
발리를 하러 들어 오려는건지, 아니면 베이스라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건지,
종로로 갈까, 영등포로 갈까, 차라리 청량리로 떠날까....
뽕짝을 연상케 하는 어물쩡 거리는 모습으로 포쪽에 취우친 데드존에 머물러 계셨고,
교장선생님의 백핸드쪽 코트는 태평양보다 더 넓어 보였습니다.

저는 기다렸다는 듯이 호빵배 불패 포석법 제 2조에 해당하는 작전을 꺼내보이며,
신이 내린 백핸드로, 볼의 껍딱(껍질)을 한번에 벗겨 내려는 듯,
라켓을 찍어 누르면서 사시미보다 더 날카로운 백핸드 크로스 슬라이스를 교장선생님의 백핸드 코트쪽에 날려드렸습니다.
그나저나, 호빵배 불패 포석법 제 2조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영어로는 "플레이스먼트" 공략이요, 마이클식의 표현으로는 "빈집털이"였습니다.
그 빈집털이는 대도 조세형이의 궁뎅이를 걷어찰 정도로 완벽한것이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뒤늦게 뛰어가서 받으려 하셨지만, 이미 죽은자식 거시기 만지기요, 떠난 버스 손흔들기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런경우를 두고 이러한 위대한 명언을 남겼죠.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두말할 나위 없이, 3대0.... 마이클 리드!

7포인트중 3포인트만 따면 승리하는것으로 사전 합의가 되었기에, 호빵배는 저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에서 멈추었다면, 마이클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우리 마씨집안의 가훈이 "초전박살"이며, 호빵배 불패 포석법 제 3조가 "확인사살"이었으므로,
좀더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는 더이상 싸울 의사가 없는, 이미 전위를 상실한 가엾은 우리 교장선생님을 붙들고 경기를 계속하는것!

융단폭격으로 순식간에 5대0으로 스코어가 벌어지자, 관중들의 입에서는 "전현중의 테니스 교실"이 아니라, "마이클의 테니스 교실"로 이름을 개명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고, 교장선생님께서는 마이클의 그런 쿠테타는 전혀 허용치 않겠다는듯이, 분기탱천의 샷들을 날려, 6대4까지 쫒아 오셨으나, 신이 내린 백핸드로 빈집털이를 한번 더 함으로써, 결국엔 7대4로 승리를 했습니다. 만약 1세트 경기를 했으면 저의 약점이 모두 노출되어 한게임도 못따내고 교장선생님께 0대6으로 박살이 났을텐데, 타이브레이크 경기였기에 그런 엄청난 승리가 가능하지 않았나 스스로 분석을 해봅니다.

사실,
저는 패배했을때와 승리했을때의 세러머니를 준비했었는데, 만약 패배를 했다면 교장선생님께 "당신은 진정으로 고수이십니다"란 의미에 큰절을 하는것이고, 승리를 하면 프랑스 오픈에서처럼 코트위에 라켓으로 V자를 그려놓고, 그 곳에 누울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경기내내 "희대의 사기극"이라며 이번 호빵배는 무효임을 주장하는 교장선생님의 성난 응원단에게 몰매를 맞을것 같아서, 그 세러머니대신, 백핸드 스윙을 선보이며, 신이 내린 백핸드 맛이 어떠느냐? 물어보는 식의 세러머니를 해보였습니다.

관중들의 열띤 박수를 받으며, 저는 교장선생님의 품으로 달려갔는데, 저를 꼭 안아주시더군요.(월드컵때 박지성이 히딩크 감독에게 골넣고 뛰어가 안기는 장면을 연상하면 될겁니다. ㅋㅋㅋ) 저는 춘향이가 이도령에게 안기듯이, 포옥~하고 품에 안겼는데, 참으로 기분이 묘했습니다. 교샌님의 품은 그렇게 따뜻할수가 없었고, 옛날 아버지 품에 안겼던 바로 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만져지는 교장 선생님의 뱃살.....왜? 뱃살이 그동안 없어졌는지 그때서야 알수 있었습니다.
모임준비하시느라,
날씨 때문에 그동안 신경쓰며 스트레스 받으시고,
회원들을 일일이 챙기시며 관심과 배려를 해주시느라......그래서 배살이 빠진것입니다. 후후~

이 마이클은 정말 최선을 다해, 목숨을 두고 친다는 심정으로 그 호빵배에 임했습니다.  왜냐하면, 교장선생님께 받은 그동안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선수조차도 감탄할 신이 내린 백핸드를 완성시키고, 어떤 고수를 만나더라도 쫄지 않고 여유로움의 강심장을 소유할수 있도록 하고, 이기는 전략과, 전술을 가르쳐준곳이 바로 이곳 전현중의 테니스 교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출어람의 마음가짐으로, 이창호가 스승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조훈현을 꺾고 스승의 이름을 더욱 빛나게 했던것처럼, 저는 반드시 이겨야만 했고, 그리고 승리를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 교실이 얼마나 훌륭한 사이트인가를, 초보자들에게는 얼마나 유용한 곳인가를 증명했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토요일밤에 저와 마징가 형님을 보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두 사람의 눈빛에서 비장함이 엿보인다" 라고...
정말로 교장선생님은 태백산에 돗자리를 깔고 부채를 흔드실 만큼의 정확한 통찰력과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저희들은 호빵배뿐만 아니라, 이번 천안모임때 단식을 위해 문자 그대로 피나는 훈련을 했습니다.
김성주님도 아시겠지만,
그 중학교 코트에서 달빛이 밝을때는 마징가 형님과 함께 서브 연습을 하기도 했고, 어두우면, 후레쉬를 켜놓고 솔로 테니스 연습을 했습니다. 비가 와서 코트에서 연습을 못하면, 그 학교 주차장에서 난타와 미니 테니스를 쳤고(주차장 한가운데에 자전거를 세워놓으면 훌륭한 네트 대용물이 됩니다.), 그리고 김민님께서 강조하신대로, 모임 15일 전부터는 정말로 지옥같은 하체훈련을 했습니다. 하체훈련을 할때는 스스로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몇번이나 포기를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하면, 우리 초보자들을 위해 글을 올려주신 김민님의 성의를 모독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견디어 내며 훈련을 했습니다.

정말이지 지.독.스.럽.게. 연습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저의 훈련모습을 보시고는 그 학교의 양궁 코치님께서 "윔블던 대회 나갈것이냐?"고 물으셨겠습니까!
하체훈련을 위해 심지어 어떤 연습을 했는지 아십니까?
마징가 형님이 시동을 일부러 끈채로 차를 운전하시고, 저는 그 자동차 뒤를 X빠지게 밀면서, 운동장을 몇바퀴나 X나게 돌았습니다.
그러면서 입에서는 단내가 날정도였고, 그걸 통해 극한 상황에서도 밸런스를 잃지 않을수 있는 하체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정신력 강화를 위해, 점심을 굶는 금식을 하고 난후 밤에 테니스를 치는 훈련도 했습니다.
졸라 웃기죠? 맞습니다. 마징가도 웃기고, 마이클도 웃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 마씨들을 보며 "웃기는 집안에 웃기는 쉐리들"이라고 말을 하기도 하죠. ㅋㅋㅋ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호빵배를 위해 가상 타이브레이크 매치를 50번도 더했고,
고수들이 펼칠수 있는 여러 가지 전술을 예상하며, 그 전술에서 승리할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수십번도 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우리교실의 형욱님께 스핀서브와 킥서브를 리턴하는 방법을 문의하여, 형욱님이 가르쳐준대로, 시키는데로 리턴을 했고, 특히 마지막 전테교 에이스들과의 복식경기에서 권엽님의 그 공포의 킥서브를 되받아쳐서 리턴 에이스를 꽂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저의 테니스 치는 모습을 보면서 저건 "사기다"라고 생각하시는 회원님들도 계실겁니다.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도 저의 짧은 경력에 비해 너무나 놀라운 테니스를 하는 것을 두고 별의별 말을 다 들었고,(심지어는 사기치려고 저런다, 영웅주의에 물든 삼류 또라이라는 말까지 들었죠. ^^), 어떤분은 제 뒷조사를 해보겠다고 위협을 가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그분들을 바라보며 화를 내기 보다는, 당신들이 그동안 얼마나 심각한 고정관념속에 살았는가..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마징가 형님만 보셔서 그렇지, 저의 중학생 수제자를 보시더라도 깜짝 놀랄것이고, 1년정도 치신 다른 선생님을 보시면 더욱 까무라칠것입니다. 그 선생님은 이곳에서 테니스에 미치고 환장한 구제불능의 4인방(마이클, 마징가, 임선생님)중 한분이신데, 모두 인정할 정도로 거의 선수수준이십니다.

회원 여러분!
지금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비틀즈의 노래가 들리십니까?
20세기 최고의 그룹을 말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비틀즈를 꼽고, 또한 그 비틀즈를 보고 "음악 천재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유명한 음악 평론가는 비틀즈의 노래를 들으며 저건 "천재의 미학"이라고까지 칭송을 했습니다.
그러나, 비틀즈의 멤버들은 그말에 대해 결코 동의를 하지 않고, 우리들의 음악은 "천재의 미학"이 아니라, "땀의 미학"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이 마이클이 테니스 천재로 통하지만, 저의 테니스 실력의 90%는 땀으로 만들어진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땀을 기꺼이 흘리면서 연습을 할수 있도록, 훈련 방법과, 스트로크 기술과  테니스 이론을 제공해준 곳이 바로 우리의 전현중의 테니스 교실입니다.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테니스는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비극적인 단어들을 늘어 놓으며 테니스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저는 조금 건방진 표현일지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 테니스는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하고 쉬운운동이라고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사내 대장부는 말을 하기 전에, 행동으로 그것을 먼저 보여 주어야 한다고 저의 아버지께서는 늘 강조하셨는데,
저는 이번 천안모임에서 정식으로 인정을 받는다면, 그 이후에 제가 가진 모든 테니스 이론과 실전경험을 털어놓고, 우리 교실의 회원분들이 좀더 빨리 테니스를 배울수 있는 글을 쓰겠다고 스스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테니스 어렵다고 라켓 내동댕이 쳐버리고 떠난 초보자님들이 다시 코트로 돌아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천안모임에서 뵈었던,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실존 인물 중 한분이신 교장 선생님의 따스함이 듬뿍 깃든 얼굴을 그려보니,
갑자기 눈앞이 흐려집니다. 저는 말이죠.....이 마이클은 말이죠,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사람이고, 작은것에 크게 감동을 받고,
받는것보다 베풀기를 더 좋아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우리 교장선생님이 그러하시고..저도 그러합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고 합니다.
"사랑은 피보다 더 진하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테니스는 사랑보다 더욱더 진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테니스란 단순한 스포츠 하나를 믿고 전국에서 모여 형제애보다 더 깊은 정을 나누고, 서로 사랑을 나눌수 있었던 이번 천안모임!
그건 제가 꿈꿔온 테니스 유토피아의 실체였습니다.
저의 바램이 있다면,
우리 테니스 교실이 나중에 진짜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실제 테니스 아카데미로 만들어져서,
그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테니스 타운을 건설하여, 우리 회원들이 모두 함께 모여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테니스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회원들만으로....ㅋㅋㅋ(전현중의 테니스 마을의 이장님은 유머스럽고, 말씀 잘하시고, 거기에다 마음까지 온화하신 현명철 회장님으로 정하기로...어때요? ㅋㅋㅋ)

이런 꿈을 가지고 있는 마이클을 몽상가라고, 또라이라고 말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미처 상식으로는 말할수 없는 진정으로 가치있는것이 있으며,
그 가치를 증명해줄수 있는 진실또 한 분명히 존재한다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우리들은 그것들을 반드시 얻게 되리라는것을...

아참,
전야제 모임때, 여러분이 "마이클은 무엇으로 민생고를 해결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셨는데,
명쾌한 대답을 해드리지 못해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말씀드리지 못한 이유는,
어느 정도 사생활은 보장 되어야 한다는게 저의 일차적인 생각이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에서 제일로 많은 회원수를 보유한 테니스 사이트인데,
그 많은 회원중에 단 한명쯤은 신비감에 휩싸인 비밀스런,
그런 인간 한명정도가 있다고 우리 테니스교실이 즉각 폐교되는것도 아니고,
당장에 국가에서 테니스 금지령을 내리지도 않을것이기에.....
그리고 공개하는것보다, 비공개가 우리 교실 발전에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한꺼번에 많은 걸 알아버리면 약발이 떨어지잖아요. ㅋㅋㅋ

그런데도, 저의 직업이 궁금하시다면,
"마이클이란 녀석은 테니스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우리 교실 회원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판매하는 비즈니스맨"이라고....
이렇게만 생각해 주십시요.

내일 출근을 위해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Let it be란 노래가사중에 한부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별을 할 지라도 사람들에겐 다시 만날 기회는 아직 있는 겁니다. 그대로 두면 그게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러하셨겠지만,
천안에서 헤어질때, 정말 아쉬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고통스런 순간은 바로 이별을 고할때죠.
그러나 테니스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들은 다시 만날수 있을것이라고...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편안한 밤 되십시요!



* tennisey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2-17 19:08)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27'
  • 상현 12.11 03:49
    밤샘 리포트 작 성중 들어오니 당근 1등이군요 ㅎㅎㅎ.

    드뎌 기다리던 2부가 나왔군요.
    그날 현장에서 공 하나하나 죄다 보고나서도 궁금했던 마이클님의 속사정(?)과 철저한 준비를 보니 놀래버립니다.

    갑자기 요즘 유행어가 생각납니다.
    "마이클이 교장샘에게 호빵배에 진다는 편견을 버려!"
    "자꾸 머라하면 교장샘을 두번 지게 하는 고야~"

    실력의 90%는 땀이라는 말을 담으며, 건투를 빕니다.
  • 서기왕자 12.11 05:59
    역쉬....땀흘리는 자는 흘린 땀 몇배의 보상을 받는다더니 딱이구만요....테니스 유토피아 건설하면 저좀 불러주세요..
    기대설 자리가 없어서 흑흑흑....글구 마이클님이 그간 연습하신 실전 경험을 올리신다면 정말 회원님들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러다 언론 스타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군요...레슨일지 마이클님 경험담 올릴 무렵 접어야 할거 같아요...ㅋㅋㅋ
    인간승리 마이클이 이렇게 땀흘리고 있는데,,,,,,,ㅎㅎㅎㅎ
  • 현명철 12.11 07:14
    마이클님의 실력을 보고 무척 놀랐슴다~~~~^^
    역시 그것은 노력의 댓가가 아닌가 싶네요..ㅎㅎ
    교장샘께서 혼줄 나셨겠네요ㅡㅡㅡㅋㅋㅋ
    그날 빅 매치를 보지못한것이 무척 아쉽네요......
    그치만 여기서 중단하지 마시고 더욱 노력하셔서 동호인 랭킹 1위에
    도전해 보심이 어떠신지????
    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생활 여건상 마이클님 만큼 전념이 되질 않아
    속상할때가 많답니다.....동호인 시합에는 거의가 복식이 많으니,,
    국어샘(임선생님)과 손,발,짝짝 맞춰서 전국대회 출전해 보세요...
    또다른 자기를 발견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럼 랭킹 1위의 그날을 기다려보며..........^^
  • 최진철 12.11 08:16
    ㅋㅋㅋㅋ 마이클님은 테니스를 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신 분같내요 ^^
    항상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네요.. ㅎㅎ
    전현중님도 수고 하셨구요 ㅎㅎ
  • 정우혜 12.11 09:31
    장문의 글 잘읽었습니다.
    날카롭고 예리한 통찰력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참궁금합니다.
    국어선생님이신 임선생님의 포핸드스트록이 기억에남습니다.
    국어샘님도 글좀남겨주시죠.
    제 남편이 마이클킴님 따라잡으려면 레슨시작해야겠다고합니다.
    레슨받고싶다고 제눈치아닌 눈치를보는데 어찌하오리까?
    레슨열심히하면 부산모임에서 마이클킴님과 임선생님의 복수전에 승리할수있을까요?
    앞으로도 항상 즐거운 테니스하실 바랍니다.
  • tenniseye 12.11 09:36
    [진인사 대천명]이라..한문으로 써야 되는데..좀 약해서 한글로..ㅎㅎ...킴님의 테니스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하늘이 감동한거라 생각합니다.글을 통해서나마 얼마나 많은 땀과 정열을 코트에 쏟아 부었는지 알수 있었답니다.

    킴님도 우리(망가진 교장,권엽님,김민님-참석은 못하셨지만 마음은 천안에 가계셨음)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연속 치료중이셨군요..ㅎㅎ..우리도 어제 셋이 모여 소주와 삼겹살로 치료아닌 치료를 받았답니다..ㅎㅎ..오늘 아침 일어나니 약간 치료가 된걸로 생각하고... 정신을 차리고 홈에 점속해 킴님의 2부 글을 보니 또다시 천안증세가 나타나네요....킴님..인생에서 단한번 우리가 만났는데..우리는 너무 많은 사랑과 우정을 나눈것 같아요...지구를 떠나는 그날까지 우리의 우정과 사랑이 변치않기를 소원하며......증세가 다시 나타난 교장 올림.

  • tenniseye 12.11 09:43
    참..어제 치료받고 좀 나아졋는데 오늘 아침 킴님때문에 재발 했으니..치료비 물어내야 됨.어제 들어간 치료비용은 권엽님이 잘 알고 계심..ㅎㅎ..
  • 곽혜인 12.11 10:37
    마이클님!
    님의 얼굴을 사진에서 보았답니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그리고 님께서는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보였답니다.
    아름답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것들도 그 안에 휴머니즘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오래도록 두고 사랑할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무엇보다도 님의 승전을 축하하구요.
    비틀즈의 예를 드셨는데,
    혹자는 이태백이 천재시인이라고 하지만 얼마나 수많은 시들이 버려지고
    그 위에 천재시가 남아있는지 모른다고 했지요
    땀이 없는 결실은 없답니다.
    우연히 한번의 재수는 있을지라도, 그것을 수성하는것은 아주 어려운것이지요

    저도 더욱 열심히 정진해서 아름다운 테니스인이 되겠습니다.
    다음번, 오프라인 모임은 부산쪽이니
    울산에서는 한두시간 거리니 참석하겠습니다.
    실력은 워낙 미천하여 게임은 할수 없을지라도
    테니스유토피아를 보고 싶으니까요.....


  • 테니스 창 12.11 10:40
    재미있게 자알 읽고 갑니다.
    땀의 의미가 무언지 알수 있는곳이 전.테교. 인것 같습니다.
    테니스도 열심히 인생도 즐겁게 살아봅시다.
    아무튼 추카 추카......
  • 김홍석 12.11 11:28
    어, 근대 호빵배는 타이브레이크 한게임이었던 것인가요? 단식 한세트가 아니고??? 그럼 7점 먼저 따는 사람이 이긴다는게 그런 의미였단 말이죠..ㅡ.ㅡ;;
  • 콘돌 12.11 11:46
    상식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땀의 댓가가 아름답습니다.
    테니스 유토피아 만세!!!
  • 박영태 12.11 13:00
    마씨집안의 사람들이 드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ㅎ
    우선 호빵배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결과를 위해 땀 흘려 노력하신 점에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장문의 2부글을 읽고 느낀 것은 바로 초보가 고수가 되기까지 필요한 요소들이 여기 글에 다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테니스라켓은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놓지 않고 계속 평생의 운동으로 여기고 누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무릇 테니스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고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것에 정말 환장하도록 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사랑하던지 아니면 떠나라라는 미국의 어느 철학자 말대로 정말 사랑하는 테니스 그것을 위해 땀 흘리며 노략하는 자는 분명 초보가 아닙니다. 따라서 마이클님을 이제부터 초보자로 부르는회원님은 없을 겁니다. 자 이제 부터 새로운 시작이지 않을까 합니다. 초보의 딱지는 분명 멋지게 벗어버렸습니다. 초보자에게만 희망을 줄것이 아니라 중급자들 나아가서는 많은 테니스 메니악들에게도 희망과 님의 열정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승리를 축하드리며 새로운 출발의 선상에 서 계시는 님의 앞날에 테니스의 열정과 테니스에 대한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즐테하세요...
  • 박영태 12.11 13:04
    앗, 심가가한 오타가 있어 수정합니다.
    첫째줄 (정) 그런.. (오) 드런... - 글자 한글자 차이에 상당히 심각하게 차이가 나죠? 죄송합니다 -

    참, 저도 로또 당첨되면 당장 대전에 실내코트 크게 - 4면 정도 되는 규모, 호주에 있는 실내코트가 그렇게 부럽더러구요...- 하나 지을 생각입니다. 상업적인 것 말구요...사회체육의 일환으로써....
  • 박영태 12.11 13:06
    앗 공이 생겼다...축하해 주세요.....드뎌.....흑흑흑!!!
  • 이태희 12.11 13:21
    예상을 뒤집은 결과에 놀랐고. . .
    킴님의 호박씨(?)에 더더욱 놀랐읍니다. . .ㅋㅋㅋ
    역시 노력보다 더 좋은 무기는없죠. . . 재밌고 용기를주는글 잘 읽었읍니다. . .^^*
  • 마이클 킴 12.11 16:16
    박영태님의 리플글을 읽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ㅋㅋㅋ 미국 철학자의 그말...정말 훌륭한 말입니다.
    혜인님도 꼭 다음 모임때는 참석하십시요. 그리고 우혜님의 선한 모습이 담긴, 그러나 타오르는 불꽃같은 테니스 열정이 숨겨져 있는듯한 그 눈빛이 계속 저의 뇌리속에 남아 있습니다. ㅎㅎㅎ 참, 혜인님하고, 우혜님의 단식대결을 앞으로 열릴 3차모임에 하면 어떨까요? 타이틀은 만두를 걸고서...ㅋㅋㅋ 여러분 모두를 저는 사랑합니다. 진심으로...ㅋㅋㅋ 앗 부끄러워라~~~
  • 곽혜인 12.11 18:15
    행복해요,
    물론 우혜님이 저보당 한수 위이겠지만,
    일단은 기쁜맘으로 준비를 하겠습니다.
    늘 부족함은 노력함으로써, 노력자체로서 아름답게 메움이라고 믿구요.
    단식은 별로 해보지 않았는데 만두를 걸고 한다면 열심히 해야겠군요, 만두 좋아하거든요,

    우헤님도 참 보고싶은 분이 되었습니다.
    "전테교"가 제게 이렇게 행복을 주는군요
    벌써 봄이 기다려집니다.
  • 정우혜 12.11 23:12
    뜨악, 단식대결이라고요.
    단식은 남편이하고 코트에 사람들없을때 두어번 해보았거든요.
    저는 복식란인다쓰고 남편은 단식라인만 쓰고 그렇게 봐주고해도 한게임따기힘들던데요.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마이클 킴 12.12 11:18
    정우혜님 VS 혜인 마더스님
    테니스 여왕자리를 놓고, 만두배 테니스 단식 대결이 3차 모임에서 벌어질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 대회 승자는 부상으로 마이클과 한시간 데이트권을 획득할수 있습니다. ㅋㅋㅋ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불나방 12.12 11:27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 닉네임같이 저도 테니스라면 엎어지는 사람인데 저보다 더한것같군요.
    어제 테니스샾에 줄매러 갔다가 사장님한테 물어봤어요"구력10개월된사람이 10년된사람을 단식해서 이길수있을까요?"하구요.
    사장님왈 "절대로 그럴수없어요.구력을 속인다면 모르지만.."

    아무튼 그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다음 모임에는 열일 제쳐두고 꼭참석해서 마이클킴님의 용안을 뵙도록하겠습니다.
    더욱더 정진하셔서 전국을 제패하시기를 ...
  • 박영태 12.12 13:21
    마이클님....제가 한말이 웃겼나요? 이상하네....쩝...코미디 아닌데.....
    하여튼 사진에서도 보았지만 잘생기셨데요....한 인물하시더구만요....ㅎㅎㅎ
    반갑습니다.
  • 곽혜인 12.12 13:28
    마이클님과 한시간의 데이트라....
    이거 엄청난 경품인데요,
    우혜님!
    전 단식이라곤 한번도 해 본적도 없구요
    테니스는 영~말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겨울방학이 있으니 목표를 갖고 동계훈련에 들어가야겠어요.
    어디 시동 안걸린 차라도 있으면 두 다리와 두 팔로만 끌어가며...

    미마이클 님!

    마이클님의 단식제안을 저의 남편에게 말하면서 함께 가자고 졸랐거든요.
    그랬더니, 함께 3차모임에 가겠다고 했답니다.
    우리 혜인이랑, 남편이랑 저랑 세명이서 가기로 했답니다.
    어쩌면 테니스 가족이 될지도 모르지요.

    저도 마씨성을 가지게 되면 테니스의 기적을 이룰수 있나요?

    마리 장!
    마도로스 장!
    마하 장
  • 심명식 12.12 13:38
    저도 천안후유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시도때도없이 그때만 생각하면 실실웃음이나와서요 (남들이보면 실성한사람...) 킴님의 글을보니 그 후유증이 재발했습니다, 짧은 만남의 시간이 이토록 즐거움의 여운이 큰 이유는 서로에게 사랑과 따듯한情을 넘치도록 주었기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이번엔 만두배라... 무척기대가 됩니다.
    우혜님, 혜인님 파이팅! ^-^
  • 테니 서 12.14 09:43
    마이클님의 땀과 노력에 무한한 찬사를 보내며, 저또한 나름대로의 땀과 노력이 코트를 붉게
    황톳빗으로 물들게 했고 해가고 있지만 마이클님의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군요,,,,,

    하지만 호빵배 매치의 뒷길에서는 교장선생님의 용두는 출출한 시간의 소주한잔이 식도를 넘어가는
    그러한 기분과 마이클님의 칭찬이 뇌리를 감싸 돌고 있겠죠..................

    마이클님께서 말씀한신 테니스의 진정한 고수......
    다음은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격려하는(물론 마이클님이 교장선생님을 위로한다면 교장샘
    얼굴은 그대로 인데 애간장이 매우 찌그러지겠지요) 그런 테니스 유토피아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 임안수 12.15 03:34
    마이클님 가볍게올리는 글속에 엄청난 공력이 숨어 있었내요..님이 올린글을보고 많은걸 느끼고 갑니다..그동안 발전이 더딘겄이 운동신경탓으로만
    돌리고 있었으니,,
    앞으로 더욱 노력해볼람니다...
  • 김승수 02.06 12:39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톡톡튀는 재치에 다시한번 감탄이구요.
    행간마다 테니스를 위해 노력하신 흔적들이 역역히 묻어나네요.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음미..........기죽어!!!!
    마이클님은 입문 1년에........수준급이신거 같은데.
    전 늘 동네 테니스를 하고 있었네요.
    많은 이의 변명처럼 직장생활하고, 마나님 눈치보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점도 있겠으나....저의 게으름의 소치 아닌가 싶구요.
    다시한번...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아포르디테스 02.22 14:52
    늣은 후에 이 글을 보게 됩니다.
    지금은 `05년도 2월...
    마이클님 글 솜씨는 이미 뛰어났군요.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있었고.
    다녀 갑니다.

  1.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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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빵 드세요~~~

    ㅎㅎ...회원님들께 전부 드리고 싶은데 7개밖에 없네요..ㅎㅎ... 맛있게 드셔 주셔요..너무 약소해서 죄송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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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씩 깨달아가고있는....나

    사실 전테교에 가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요즘에 와서 활동을 하면서 그전에 느끼지 못했던것들이 하나씩 고개를 드리 내밀고 있다.... 역시 사람은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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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후기 3부 -겨울 이야기편-

    여러분 다시 마이클입니다. 오늘은 모임 후기 제 3부인데, 마지막 겨울 이야기 편이 되겠습니다. 이 마이클의 테니스 비밀 훈련장소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곳에 사신다는 김성주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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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후기 3부 -겨울 이야기편-

    여러분 다시 마이클입니다. 오늘은 모임 후기 제 3부인데, 마지막 겨울 이야기 편이 되겠습니다. 이 마이클의 테니스 비밀 훈련장소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곳에 사신다는 김성주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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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믿습니다. 적어도 여기모인 분들은 모두 이로운 연탄이라는 것을...

    제목이 좀 그렇죠... 아래글은 비록 2번 밖에 만나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가 행복해 질수 있도록 늘 빌어주는 사이가 된 김천관이란 분이 테니스코리아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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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레슨 장면 사진

    동기님이 만드신 작품입니다. 레슨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레슨하시고 또 받으시는라고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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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프라인..15:00까지 임시 폐쇄...

    오프라인 사진코너를 오후 3:00까지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서버용량이 벌써 50%를 넘어섰거든요..3,000M데도 사진용량이 커서 그런지 문제가 되네요.. 동기님이 올리신 멋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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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백핸드에 관한 질문입니다..

    오철현님과 한두봉님..... 제가 역시나 글재주가 없다보니 혼동을 드렸나 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립을 변형하기보단 손목으로 컨트롤한다" 이뜻은 스트로크에서 해당되는 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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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백핸드에 관한 질문입니다..

    오철현님과 한두봉님..... 제가 역시나 글재주가 없다보니 혼동을 드렸나 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립을 변형하기보단 손목으로 컨트롤한다" 이뜻은 스트로크에서 해당되는 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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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후기 제 2부 -호빵배 빅 매치의 추억-

    여러분 마이클입니다. 이제서야 모임 후기 2부를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그저께 밤에 올리기로 했는데, 이번 천안에 같이 내려 가셨던 임선생님(교장선생님! 박선생님이 아니라 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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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안녕하세요 백핸드에 대해서 질문하나만 더할께요 ^^

    이것 한번 보세요. 퀵타임으로 보시면 화살표를 사용해서 한 프레임씩 넘겨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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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어려운 포핸드

    서기왕자님 글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구력은 8년 정도 됐는데 포핸드가 엉망이 되어 버렸네요 좀처럼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레슨 받고 있습니다.10일 정도 지났네요 벌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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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가입 인사 겸 자기 소개

    황당하게 느껴지는 저를 소개합니다. 저는 테니스를 시작한지는 10개월, 레슨은 중간 중간 쬐끔 쉬고 6개월(현재도 -ing) 째인 초보 동호인입니다. 저는 강력한 공격형 풀스윙 포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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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내준 찐빵 잘 먹었습니다.

    병천클럽(빌려쓴 코트)에가서 한게임하고 병천클럽 회원들과 찐빵 먹으려고 했으나 오늘도 학교 테니스코트 사정이 좋지 않아(천안시내 사정비슷) 동우아파트 클럽에 나갔다가 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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