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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깨달아가고있는....나

사실 전테교에 가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요즘에 와서 활동을 하면서 그전에 느끼지
못했던것들이 하나씩 고개를 드리 내밀고 있다....
역시 사람은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것이다...이렇게 대외적인 활동을
시작하니....몸소느끼는것두 많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할지 대략 윤곽이
잡이는 듯하다....물론 늦게배운 도둑이 날새는지 모른다는(집안식구들은 나보구 미쳤다고한다<<--아직미혼인지라...잘때도..라켓감을 느낄려고 잡고잔다) 옛말도 있지만, 맞습니다......정말 날새는줄 모르겟더라구요..^^..

느낀점을 간단하게나마 요악하자면...
첫째... 마이클킴님처럼 달필은 아니더라도...꾸준히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야겟다는것이다..
          첨엔 잘쓰여진글을 읽는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이건 이기주의적인 잘못된 사고방식
          이다....같이 공감하고, 생각하고, 느낄려면 서로 주고받아야한다....받는것만으로
          는 오래가지못한다는것을...김천관님(테니스코리아의 달필가)과 마이클킴님의 글
          을 읽고나서...아마 많은분들이 붓?(절필)을 꺽어버리신분들이 많을줄 안다..막상
           써놓구두...이거를 올려야하나...ㅎㅎ..가끔은 쫘~~악 뻗은 고속도로보단 ,덜컹
          덜컹 시골길이 정겹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여기까지 쓰는데...산하나넘은기분
           이다....휴~~~~~~~~~~우

둘째...  누군가(전테교 회워님들)와 친해지기 위해선 자기를 밝혀야한다...
             테니스배운지 1년만에 전국 단식테니스대회를 쫓아나녓다....나또한 내딴엔 엄청난
             운동신경을 자부하면서..(사실 전 31전까진 달리기,축구 운동 자체를 싫어했던사람.
            <--운동을 하게된 동기는 건강을 잃어버리고난후 부터다....자세한 애기는 나중에쓰
             겟지만....거의 1달병원 입원에...집에서 1년을 고생했다....그로인해직장과  많은것을
             잃었지만..그때에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느껴야만했다......8시간의 수술과
             중환자실에서의 이틀만에 깨어낫다........입원해있으면서...내가오로지 되뇌인것은..
             내가 다시 걸어서 이병원을 나간다면 산속에서 조용히 움막집짓고 살아도 후회없다고.
             ......이런글을쓰는건 동정심 유발이라기보단...여러분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가고싶은
              한 남자의 푸념이라고 이해해주기바란다..(여기서 반말을 하는건 독백형식을빌엇음^^
             운동을 해야겟다고 생각한것은 그때이다....첨에는 조기축구에가입 1년정도하다가 우
              연히 축구끝나고...테니스장옆을지나다가 노란공의 매력에 그만 빠져버리게 되고말
              았다...체계적인 훈련은 하지못했어도....거의 테니스에 매달려서 살앗다...모 하나에
              집중하고픈 그런게 내맘에 있엇나보다.....마이클킴님처럼 전략, 전술 그런건 아예
              없었고...무조건 공만 던져주면 쫒아가는 세퍼트처럼...공만보면 달리고 치고 그랬다
             첨엔 무리하게운동을하니 관절염에 엘보우에 그래도 무조건 나갔다.....점차나아지면
               서 우리코트는 사람이별로 없어서 거의 단식을 많이해서그런지 ...난 단식에 흥미를
              더가지게 되었고...그때 때마침 인터넷을 찾아보니...단식매니아가 결성되어 1차2차3
               차 대회에 참가....그리고 쓰디쓴 패배의 잔을 마시며 실력을 더키워서 나가야겟다고
              다짐을했다..,<---근데 이생각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지금에 와서 느낀다...왜냐하면
              진정 테니스를 즐기는 매니아라면...승패를 따져서는 안된다는것을 요즘에와서 느끼
              곤한다....승패를 떠나서 한포인트(순간),한포인트(순간)..그찰라를 집중하고 즐기
             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본다...그래서 이번주에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 동호인 단식
              대회에 ....실력은 아주 미흡하지만....참가할것이다..^^

완벽한 글이아니더라도...여러분들의 푸념을 듣고싶어진다...미켈란젤로인지 (레오나르도다빈치인지)의 비너스상이 완벽하게 팔다리가 있었다면 지금처럼 값어치가 나갓을까..?^^
이상 내가 느낀점을 두서없이 써내려갔다...  

모두들 즈거운 테니스를 하기바랍니다...휘~~~리~~~릭..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1'
  • 테니스 창 12.11 17:10
    김교현님의 진솔한 글을 잘읽었네요.
    저도 워낙 문장에 약해 글을 많이 못올리지만은...
    어찌 생각해보면 느낀대로 진솔하게 쓴글이 좋은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단식매니아 인데 코트장에 가서 단식한번 하자고 하면 다른 동호인은 그걸 도전의 의미로 받아들이더군요. 저는 단순히 체력의 한계도 느껴보구 그러구 싶은데 단식이 주는 기쁨도 큰데 말이죠

    교현님 언젠가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한수 하시지요.
  • 현명철 12.11 17:14
    교현님의 글실력도 장난은 아닌데요~~~^^
    건강을 회복해 다시 운동을 할수 있게 되어 다행이구요......
    단식은 ......뭐랄까.....저두 복식 전문이라 그렇긴 하지만 코치 말씀 빌리면....
    1.공을 끝까지 팔로 스윙해서...앤드라인까지 보낼것....
    2.항상 공을 친후 중앙을 (센터)점령(위치)할것...
    3.스트록 에러를 절대적으로 줄일것.....
    4.위기에 몰려 급박한 상황일때는 상대의 센터코스로 깊숙히 줄것...
    5.찬스볼이라고 너무 사이드 라인을 의식해서 치지말고 ,,어느정도의 안정적 스트록후에,,
    이구,삼구에 승부수를 띄울것....
    6.첫번째 서비스는 반드시 성공 시킬것.....

    더이상 잘 생각이 안나네요....교현님....하나하나 잘 생각하시며 경기에
    임하시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 tenniseye 12.11 17:40
    오늘 민방위 교육이 있어서 교육 마치고 지금 집에 돌아와 교현님 글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사경을 헤메고 다시 건강을 회복하기 까지의 역경과 아픔과 번민들.....[그때에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느껴야만했다]는 말씀에 마음이 아프네요..교현님..지치고 힘드실때 그리고 기쁜일이 있을때도 .....모든것을 함께 나눌수 있는[테니스 교실]의 아름다운 친구들이 있다는것을 잊지마시고요..홧팅!!!!
  • 마이클 킴 12.11 18:13
    김교현님! 진솔한 글 잘 읽었습니다. "비너스상이 완벽하게 팔다리가 있었다면 지금처럼 값어치가 나갓을까.."란 부분에서 울컥했습니다. 좋은글이란, 현란한 수식어나, 유머스러움이 듬뿍 담긴 그런 글이 아니라, 바로 김교현님과 같은 분의 진솔한 글입니다.
    이건 저의 진심입니다. 저도 우리 교실에 가입하고 첫 글을 올리기까지 약 6개월이나 걸렸습니다. 6개월동안 쓰다 지우다를 반복하다가 결국엔 올리기를 포기했었죠. ㅋㅋㅋ 그러고 보면, 교현님은 마징가 제트님과 닮은점이 참 많습니다. 특히 넓다란 이마를 보면, 얼마나 마음이 넓으신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참, 마징가 형님의 발목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아직까지 절뚝거리며 걷긴 하지만.....교현님께서 걱정 많이 하셨노라고, 마징가님에게 전해드렸더니, 감동을 한아름 먹더니, 다음번 모임에선 교현님과 같이 복식먹고 코트를 완죤히 쓸어버리겠다나, 어쩐다나...... 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진솔한 글 올려주십시요. 교현님 화이팅!!!!
  • 조동기 12.11 20:42
    교현님^^ 저랑 갑장이시네요. 다시 찾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셔야겠죠.
    저는 지금까지 크게 아파 본 적이 없어 아직 건강에 대해 걱정을 해 본적은 없습니다만....
    자고 있는 애들의 얼굴을 보고 10년, 20년 후를 생각할 때면 더 건강해져서 애들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매번 하곤 합니다.
    우리 갑장끼리 화이팅 외쳐봅시다. 화이팅!!! (그나저나 이노무 배는 언제 들어갈런지...ㅋㅋ)
  • 상현 12.11 22:49
    그날 40대 vs 30대, 세대간 대결에서 뵙던 분이시죠? 즐테 하시고, 매순간순간에 감사하는 그 마음이 귀합니다.
  • 임원규 12.11 23:20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글은 솔직한 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전 오늘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글을 읽었습니다.

    제가 읽도록 글을 써주신 김교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정우혜 12.11 23:25
    교현님 안녕하세요.
    제 남편도 단식매니아거든요.
    조금전 이번주 일요일 인천에서하는 단식 대회 선수들 명단에서 교현님 이름발견하고 반가워했답니다.
    자신은 참석하지못해서 아쉬워하더라구요.
    그리고 김천관님의 글은 저도 감명깊게 읽은적이 있거든요.
    테니스를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 최진철 12.12 04:52
    ㅎㅎ 안녕하세요~
  • 곽혜인 12.13 01:23
    교현님!
    안녕하십니까
    글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感而動--느끼는 것이 있어야 맘을 움직이거든요
    님의 글은, 살아있는 생물이면 늘 생과 사 부분에 대한 겸손과 살아가는 자의 자세를 생각하게 하는군요.
  • 라재주 12.13 02:08
    교현님 "하나씩 깨닫는 나"라고 제목을 붙이셨군요...
    제목이 참 맘에 듭니다.
    오늘 저도 하나의 깨달음을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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