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즐거웠던 번개와 마이클님의 도발(?) 대한 답글

간만의 번개!
밤늦도록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와 파트너로 게임을 하신 승우님의 그 빠른 실력향상은 경이롭던데요.
포핸드 투핸드 백핸드 승우님의 멋진 샷에 연신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리느라고 바빴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복식을 단식처럼 치신다는 건데 발리 연습을 많이 하시고 네트 데쉬를 생활하(?) 하시면 금방 대전 분교를 휘어잡을 것 같습니다. 대전분교 상위 실력자님들 긴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승우님 저와 약속한거 꼭 지키기에요!
아프로디테스님. 복분자 술 좋았습니다. 한잔 하니 몸이 따뜻해지고 좋던데요.
상현님 아프로디테스님 팀과의 게임은 어슬렁어슬렁 어찌 어찌 하며 이긴 것 같네요. 너무 봐 주신 것이 아닌지. 사실 테니스라는 운동은 멘탈이 영향을 많이 끼치므로 긴장을 한번 놓쳐 스코어 조절에 실패하면 만회하기가 무척 힘들더라고요. 파트너 승우님과의 대화가 상현님의 집중을 흐트러트린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기도 하네요.
상현님이 곧 마련해 주실 다음 번개에는 처음부터 강하게 밀어붙여 주세요. 복수전 받아 드립니다.
쿠 철현님과의 복식은 다 진 경기를 역전 시켰네요.
중요한 포인트에서의 3개의 드롭발리 미스가 경기를 뒤집더군요. 철현님과 파트너분의 호흡도 좋았고 철현님의 포핸드도 날이 갈수록 향상 되가는 것을 느끼겠습니다.
쿠 승우님과 전승을 기원하다가 마지막에 0-5 빵을 먹었네요. 아마도 세진님과 김주년님 팀이었던 것 같은데. 세진님과 김주년님의 호흡과 실력이 참 좋았네요.
강영님이 승우님의 약점을 세진님과 주년님에게 누설(?)했다고 게임 후 실토하시더군요. 에고~ 승우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습니다. 강영님이 그러실 수가!

마이클님!
저에게 단식을 도전하신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승우님과 난타를 쳐보니 스트록이 정말 안정되었던데 강한 상대를 피하시고 약한 저에게 도전을 하시니 단식을 해 본적이 거의 없는 제가 비록 난감하지만 기꺼이 응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포핸드를 바꾸고 나서 테니스가 더 재미있어졌네요. 포핸드 바꾼 지 한달 정도 지났는데 예상보다 빨리 적응이 되갑니다. 가끔 전의 폼이 나오기도 하지만 아마도 마이클님과의 단식경기가 있을 때 정도면 포핸드가 안정화 될 거구 서브도 완성도가 높아질 거구 매우 재미있는 대결이 될 듯싶네요.
참 그리고 복식도 한 게임하죠.
마이클님이 원하시는 수원분교 회원님과 저도 대전분교에서 짝을 찾아 마이클님과 하늘바람과의 단식 복식 매치!
당근 타이틀은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것으로 걸고.
정말 재미있겠지요?
11월에 연기된 대전-수원 분교 교류전을 마이클님의 건강이 회복 되는 시기와 맞추어 이 매치를 성사시키면 좋겠습니다.
재홍님 저 잘했죠?
쿠~ 복식은 평소에 많이 하므로 멋진 경기를 하기 위해서라도 단식 경기를 많이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대전분교 회원님. 우리도 단, 복식 랭킹을 만들어 볼까요?
강영님. 번개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빠른 번개를 기원하는 하늘바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