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원분교 7월 정기모임 공고

수원 분교 7월 정기모임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 모임 날짜 : 7월 10일 (토요일이므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모임 시간 : 오후 3시부터~ 야간 라이트 불빛에 온몸이 녹아내릴때까지!!!!

○ 모임 장소 : 농촌 진흥청 연구소 코트. (아래 약도 참조)

○ 참가 방법 :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리플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회비 : 일만원(초중고생은 회비 면제)

○ 특별사항 : 시합구는 최동수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시기로 했으며,
무엇보다 삼겹살 구이도 가능하다고 하니, (동식님 좋으시겠어요!!! ㅋㅋㅋ)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 먹을수 있는 아이디어와 삼결살 준비물에 대해서는
리플 토론을 통해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인지요?
저에게 있어서는 "수박"입니다.

어린시절 시골에 자랄 때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외진곳에 밭에 수박을 재배하는 분이 한분 계셨는데,
동네 아이들끼리 작당을 해서 마을에서 유일한 그 수박밭에서 서리를 하였습니다.

대빵의 객관적 판단으로 각 아이들에게는 특성과 개성에 걸맞는 임무가 부여되었는데,
마징가님은 운반조(당시에도 무쇠팔 무쇠다리로 소문이 자자했으니까!),
저는 정찰(일명 망보기인데 달리기를 제일 못한다는 이유 때문에!!!)의
임무를 부여 받았답니다.

정찰의 가장 큰 임무는 나무위에서 망을 보다가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뻐꾸기 소리를 내어
서리하는 아이들의 몸을 은폐하게 만들고,
주인이 나타나면 까마귀 소리를 내어 도망가게 하는것이었는데,
주인이 목격되자마자 엄청 당황하여 까악 대신 뻐꾹뻐꾹 하는 바람에,
모든 것이 들통이 나버렸고
그나마 입에 거품 물고 달려오는 주인을 뒤늦게 발견한 마징가님이 “튀어”라는
절규에 가까운 소리에 아이들은 동서남북으로 갈라져서 도망을 갔습니다.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달아난 이유는 잘 아시겠죠?)

저는 수박밭 뒤쪽 조그만 야산의 나무 위에서 망을 보고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주인은 제가 있는 쪽으로 뛰어왔고
저는 빠른발을 가지지 못했기에 금방 붙잡혔으며

“아따 아저씨. 긍께 저는 망볼려고 올라간게 아니라 새 잡을려고 나무에 올라갔당께요”
라고 연신 강조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천동설 이래 가장 황당한 주장이라는 눈빛을 쏘시며 복날 개끌려가듯
주인의 원두막으로 저는 잡혀갔습니다.

“서리를 함께 한 동네 아그들의 이름을 대라”고 다그치며
경찰서에 신고하면 평생 감옥에서 살게 될 것이다, 등등
주인의 온갖 협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수박 서리 했다고 무기징역을 받는다면 그건
형법책이 판사 뒤통수 때리는 일만큼이나 웃기는 일임”을
저는 누구보다도 잘 알았기에,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독립투사마냥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었는데....

나의 똑똑함과 함께 절개와 의리에 경의를 표하듯이
주인은 긴 한숨과 함께 저의 머리를 한번 쓱~하고 쓰다듬더니,
수박 고를때처럼,
솥뚜껑만한 그 큰 손으로 저의 머리통을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주인의 경천동지할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두 번씩 리듬에 맞추어 저의 대극박(대가리)을 두드릴때마다
제 입에서는 서리가담자들의 이름이 한명씩 거론되었는데...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마을의 전통적인 청소년 교육법에 따라
이 소식을 들은 이장께서는 동네 방송을 통해
어린도둑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고
방송을 들은 아이들은 고개를 떨구며 하나둘 원두막으로 집합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농삿일에 열중하고 있어야할 어른들은 곗돈 갖고 튄 여편네라도
발견을 했다는 듯이 씩씩 거리며 원두막으로 몰려들었는데,

수박서리를 총 지휘한 대빵 아버지의 손에는 조선낫이,
어린도둑들 중 제일 머리좋고 미래가 총망했던 영식이 어머니의 손에는 비땅(부지깽이)이,

그리고....

착한 어린이상을 휩쓸고 다닌 것을 제일 자랑으로 삼으셨던 한 어머니의 손에는
밧줄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망보던 아이의 어머니였던 그분은
며칠전 자신의 금쪽같은 착한 아들에게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서리하면 서로목매어 너죽고 나죽을줄 알아라”

그렇지 않아도 며칠전 개울건너 이웃동네 아이들이 멀리 원정까지 가서
수박서리를 하다가 걸려가지고 소 한마리값에 해당하는 돈을 물어주고서야
겨우 합의를 봤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라,
망보던 아이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동네의 모든 어른들은 수박서리 주의보를 발령시키며
철저히 아이들을 단속시켰는데,
어른들의 말을 개뿔로 알고 서리를 감행한 우리들에게 느꼈을 어른들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할수도 있을것 같았습니다.

서리 가담자가 무려 일곱명이나 되었으니
소한마리가지고는 어림도 없을 것 같았고,
논문서, 집문서까지 동원되어야 할 판이었습니다.

어른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저런 자식 둔적 없으니, 경찰서에 집어 넣어라”고 이야기 했고,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어린 7명의 도둑중
제일 마음이 여린 복남이가 으앙~하고 울음을 터트렸고
“그러게 왜 서리를 했느냐?”는 복남이 엄마의 말에
우리 순둥이 같은 복남이는
“수박이 너무 먹고 싶었당께”란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대답이 어찌나 리얼했던지
제 눈에서도 눈물이 마중나올뻔 했었죠.

“자식 새끼 하나 있는거 먹고 싶은 수박 하나 못사준 어미가 잘못”이라며
동네에서 유일하게 초가집에서 사는 복남이 어머니는
그만 아들을 부여잡고 통곡을 하셨고,

급기야 눈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흐느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하늘을 바라보던 주인 아저씨는
“가난이 잘못이지 이 아이들에게 뭔죄가 있겠느냐”며
오히려 우리들을 두둔하셨고,

그러나 “한덩이의 수박을 만들기 위해 농부는 봄부터 X나게 일해야 함”을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히 강론하시며
우리들 머리통 세배쯤은 족히 됨직한 수박 한덩어리씩을
각자의 품에 안겨주셨습니다.

“서리를 하더라도 다른 동네 가서는 절대 허지마라”는
주인아저씨의 말을 뒤로한채,
우리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밤 저는 어머니로부터 간단한 주의만 받았을뿐
자식의 수박서리로 인해 모자가 목을 매는 끔찍한 사태는 발생되지 않았고,
다만,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가장 맛있었던 수박을 배터지도록 먹고
그것도 모자라 다음날 이불위에 오대양 육대주를 멋들어지게 그렸을뿐이었습니다.

“저놈의 Dick??을 밧줄로 묶어 버려야겠다”는 어머니의 자장가같은 말을 들으며
저는,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수박주인의 손이란,
서리하는 아이들을 잡을때의 무지막지한 손도 아니고,
머리통을 수박처럼 두들기며 고문하는 그런 손도 아니며,
그손은,
그 가난한 집의 아이들을 놓아주며 아이들 품에 수박 한덩어리씩을 안겨주는 그
따뜻한 미덕의 손이란걸....느끼며,

나도 이담에 크면 반드시 수박주인과 같은
마음씨 좋은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ㅎㅎㅎ

이후 저는 마음을 고쳐먹고 서리보다는 공부에 눈을 돌렸고
(사실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망보기 역할은 양쪽 눈시력 2.0이라는 만수에게 그 임무가 돌아갔고
저는 의리 약한 배신자로 낙인찍혀 한동안 동네에서 이지매를 당했음),

여름이 다가오면 그때의 멋진 추억을 되새기며 수박을 즐겨먹곤 합니다.

그 당시 주인 아저씨가 저의 머리통을 두들기면서
잘익은 수박소리가 난다면서 농담을 하시곤 했는데,
아마도 잘되라는 뜻에서 그런 말을 하신 것 같습니다.

좋은 수박을 고를때,
초보자일수록 겉만 보고 판단하고,
중급자는 꼭지를 보고 알고,
고수들은 소리를 들어보고 판단을 한다고 하는데...

아다시피,
경쾌한 소리가 나는 것이 맛있는 수박이죠.
그런데 그 경쾌한 소리가 어떤건지 그건 오직 오랜 경험에 의해서만 알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 테니스에서 완전한 폼으로 멋진 타구를 날렸을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얼마전에 농촌진흥청과 한 기업체에서 손을 잡고
수박 비파괴 자동 선별기라는 기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수박을 쪼개지 않고도 내부의 상태는 물론이거나와
맛과 당도까지 모두 알아볼수 있다는 기계인데,

내부의 이상유무를 판정할때는
전자식 솔레노이드라는 장치로 수박 표면에 타격을 가하여
그때 발생하는 소리를 마이크로 폰으로 측정하여 판정이 된다고 하니.......

참으로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농촌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시는 최동수님의 연구소 코트에서
이번 수원분교 정기 모임을 갖는데,
이 모임을 통해 잘 익은 수박의 소리처럼 경쾌한 타구소리의 테니스를
모두함께 즐김과 동시에,
농촌의 따뜻하고 오붓한 정을 생각하며
회원들끼리도 시골스런 순수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수박한덩어리 제가 사들고 가겠습니다. ㅎㅎㅎ

많이 참석해 주세요. ^^

수원분교 화이팅!!!


모임 장소인 농업공학 연구소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26'
  • 마이클 킴 07.05 16:46
    저는 참가합니다. 수박 한덩어리 들고 말이죠. ㅋㅋㅋ
  • 이용철 07.05 19:12
    수박 복숭아 서리 많이했슴다.
    철조망에 찢겨가며 수박서리 해서 쪼개보니 희뿔그족족하여 맛도 없고 고생만 진탕하고 ㅎㅎㅎ 겁나게 웃긴이야그 보느라 배가고플지경입니다.
    삼겹살 보다도 목살이 좋슴다. 숯불에 구워먹을거면요.
    제가 숯에 구워먹을수 있는 기구에 지참하고 갈랍니다.
    고기, 쌈장, 야채, 마늘, 김치 까지만 준비하겠습니다.
    고기먹음서는 쐬주를 먹어야되는디 동수님 텐트하나 쳐주쇼.
    마이클님이 거시할때 치는 텐트(?) 말고 군용 텐트로다가...
  • 이광하 07.05 20:17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별써 7월 이군요
    수원회원님들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뜁니다.

    저는 지난주에 개성엘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예쁘게 생긴 처자하고 사진한장 찍고는 고맙다고 했더니
    처자왈 " 반갑습네다. 앞으로 잘 교류해 봅세다"하더군요.

    이번 정모에 가서 개성얘기를 좀 해 드리겠습니다.
    정모날 뵙겠습니다.
  • 최동수 07.05 20:45
    이광하 감독님 넘들 쉽게 못가는 리북을 다녀오셨다니 여행담이 기다려집니다.
    더군다나 리북 여자들은 이쁘다는데.....
    용철님 고기 구워먹는 그릴과 집게, 가위는 제가 준비할랍니다. 텐트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구해 보겠습니다. 고기가 구워지는 냄새가 테니스장에 여기저기에 퍼지겠군요, 흐흐... 마징가님, 마이클님 몸보신할 좋은 기회가 될 듯 싶습니다.
  • 테사랑 07.05 20:47
    테사랑 입니다
    .저는 신랑(테사랑편)과 함께 참석 합니다.
    김밥 20줄과 이온음료 담당 하자고
    옆지기가 야그 하네요.(순전히 독재자야...) .
    신고식겸 거하게(?)하고 싶은데...
    참고로 지는예..고기를 못 묵습니다.
    다른 필요한것 있으시면 시켜 주셔요.
  • 권기욱 07.06 02:28
    이렇게 화목한 가족같은 분위기에 실로 눈물이 다 나오려고 합니다.
    저는 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버섯을 준비하겠습니다. 팽이버섯이 될지 느타리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버섯들 상태가 안좋아도 나무라지 마세요.. ^^

    저 역시 시골출신이라 수박서리에 대한 마이클님의 가슴훈훈한 얘기와 너무나 대조적인 저도 모르게 쓴 웃음이 나는 추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야밤에 동네 친구들과 형들이 수박서리를 하기로 했는데 일찍자고 늦게 일어나는 반만 착한 어린이였던 저는 그만 잠이 일찍들어 거사에 동참을 못했었습니다.
    학교에 갔더니 그날 수박서리를 했던 아이들의 이름들이 방송에서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ㅡ.ㅡ 그날 거사를 감행했던 인원이 무려 20여명~~!!!
    저를 포함한 몇 명만 빼고 한 동네 초등학생이 거의 대부분이 동원된 대규모의 수박서리였던 겁니다. 그렇게 많은 인원이 동원되었으니 안 들킬수가 없었겠지요..
    그 당시 대규모의 인원이 동원된 그 사건은 실로 한 동네를 초토화시켰고 동네 사람들 대부분이 파출소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죠..
    그날 밤 우리 동네는 밤새도록 부모님들의 매질에 아이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했던 무서운 기억이 있습니다. ㅡ.ㅡ
    수박서리 얘기가 나올때면 그때 그 야밤의 곡소리와 비명들이 아직도 귓가를 맴돕니다. 으~~


  • 최안식 07.06 10:54
    이번에 참석하고 싶은데 현재 차가 잠시 출타중입니다..저는 신갈에 사는데 그쪽에서 가는 분들 계신지요..같이 동승하면 좋겠습니다.
    혼자 찾아 갈 수있을지 걱정이 되네요..수원 지리는 잘 몰라서요.. 많이 헤멜거같은 분위기가 ...
    암튼 그날 뵙죠..저는 딱히 준비할게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입만 가지고 가겠습니다...
  • 비&테니스 07.06 11:01
    리(이)감독님..리북에 다녀오셨다니 부럽습니다..ㅎㅎ,,여행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윤경주 07.06 13:07
    참석합니다.
    많은 분들이 먹거리를 준비해 오니 저는 저번 대회때의 최고 관심거리였던 아들을 대려갈까 생각중입니다. 이녀셕 감기때문에 요즘 고생하고 있는데 그때까지 나아야 할텐데..
    그런데 토요일날 오후에 성남에서 올려면 차가 막힐것 같은데 권장 코스 있으시면 지리 아시는 분 추천좀.. 제생각에 외곽타고 오다가 학익JC 에서 의왕쪽으로 의왕에서 1번국도 를 타면 될것 같은데요
  • 송영환 07.06 17:40
    당근 참석 합니다
    저도 수원 지리는 몰라서 어케 가야 할지.......(분당에서)
    다들 준비를 많이 해오는데 저는 뭘로 해야 할지....
    쏘주를 한박스 가져갈까도 생각 해 봤는데 그럼 음주운전으로
    집에를 못 올것 같아서..ㅎㅎ
  • 송영환 07.06 17:41
    가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되도록 자세히
  • 박영태 07.06 19:47
    저도 입만 가지고 참석예정입니다...ㅎㅎㅎ
    뭘가지고 가야하나 고민을 했는데요...
    역시 맥주정도로 해볼 계획입니다....ㅎㅎㅎ
  • 아소당 07.07 01:55
    수박이야기..
    참 감동적인 이야기군요

    수원모임에 가고 싶습니다.
    테사랑님의 김밥도 먹고 싶고
    어린시절의 눈물어린 수박맛도 보고 싶고
    광하님 개성담도 듣고 싶고
    맘 좋으신, 아름다운 글을 올려주시는 용철님께 삼겹살에 소줏잔 함께 기울이고 싶어서....
  • 바카스정신 07.07 09:22
    영태야~~
    난 구람 바카스나 준비해 가꼬 갈꺼나?? 헤헤~~

    준비 과정만으로도 좋은.. 즐거운 모임이 되겠군요...ㅎㅎ~
    아~~ 나두 고기 잘 묵는데....ㅋㅋ~~
    석쇠에 숯불 피우고 도야지 고기 두툼한거 지글지글~~ 캬~~~
    거기다 쐬주 한잔 ..... 이건 예술이야~~ 예술~...캬~~~~

    마이클님의 글을 읽다보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지가 촌놈이라...ㅋㅋ~ 지금도 촌놈이지만요...
    전 어린시절 무지개 색깔 쫀디기(다들 아시죠??) 꿔먹는다고 논뚝에 불을 피우다
    바람이 불어 불이 번져 넘에집 보리짚더비와 산소 두상부를 홀라당
    태워 묵고 겁이나 친구덜이랑 동네 인근 야산에 짱박혀 있다가 집에 가니
    벌써 동네가 발칵 디비지고..ㅋㅋ~~ 그래서 돈 물어 주고 아부지한테
    지게 작대기로 디지게 맞았던 생각이 납니다...^^

    모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언제 날잡아서 우리 대전 분교랑 친선 교류전이라도 한번 하시죠..ㅎㅎ~~
  • 마이클 킴 07.07 13:46
    바카스님 리플 읽으니 저도 옛날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
    하교길에 폭음탄 가지고 놀다가 무심코 야산에다가 던졌는데 산불이 나가지고 도망갔던 기억도 있고(이건 완전 범죄였음), 보름날 깡통돌리기 하다가 던진 깡통이 하필 볏짚더미로 날아가 겨우내 먹일 소여물 홀랑당 재로 만들어버렸고......불의 대한 최고의 기억은 어느 일요일 봄날, 몇몇의 동네 친구들과 함께 새잡으러 산에 갔다가 왠 청춘남녀가 풀밭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는 광경을 봤는데.....모두 숨죽이며 지켜봤다는.....ㅎㅎㅎ

    이번 모임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것으로 예상이 드네요.
    아참, 기욱님께서 버섯을 많이 준비해 주세요.
    왜냐하면 제가 버섯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 권기욱 07.07 18:02
    경주님!! 성남에서 가장 빠른 방법은 외곽에서 청계 IC로 가셔서 거기서 의왕 과천 고속국도 타고 쭈욱 직진하셔서 북수원 JC를 지나 서수원 JC로 나온 뒤 계속 직진하면 진흥청입니다. 다만 청계 IC에서 요금내시고 의왕-과천 도로에서도 800원 내셔야 됩니다.
    그리고 마이클님~ 요즘 실내 실험이 위주인지라 버섯 수확하는 것이 별로 없지만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
  • 버버벅 07.07 20:05
    분당에서 풍덕천 사거리지나서 수지 열병합발전소 지나서 동수원ic지나서 연무중지나
    사거리에서 서울방향으로 우회전하시면 내리막길에 내려오면 2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인천,안산이정표있음) 거기서 계속 직진하시면 화서역 다리밑 굴다리지나서 마자 좌회전하면 농촌진흥청후문으로 들어가시면 됐니다.
    그후로 농촌진흥청내는 모름니다.
  • 김교현 07.07 21:25
    이번에는 꼭가야 안짤릴텐데....
    숙모님이 수술을 하셔서 어떻게 될지 잘모르겟습니다.
    매번일이 겹쳐서 송구한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허나 갈수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유정석 07.08 08:55
    안녕하세요... 유정석이라고 합니다. 전에 한번 인사는 드렸는데... 4월달 모임인가요.. 참석한다고 하고 참석못했었죠... 이번에는 참석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비&테니스 07.08 09:49
    버버벅님..사진이 왜 안나오네요.......궁굼.....
  • 이용철 07.08 10:33
    혹시 버버벅님 사진 파일명이 한글로 되었나요?
    영어나 숫자로 바꾸어 다시 올려보심이 어떨지요.
  • 마이클 킴 07.08 13:10
    이제야 알겠군요.
    홈페이지 대문에다가 글을 걸어놓으니 리플이 이중으로 달리는가 봅니다. ㅎㅎㅎ
    유정석님!
    기억하고 말고요. 이번모임에는 꼭 참석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또한 버버벅님께서도 꼭 오십시요. 저역시 뵙고싶습니다. ㅎㅎㅎ
  • 송영환 07.08 16:11
    7월 정모에 참가하시는 분당 사시는분 있으면
    같이 갔으면 하는데요
    수원 지리도 잘 모르고 삼겹살 파티 하면 바로 쏘주가 생각 나서리...
  • 비&테니스 07.08 16:12
    버버벅님..이제야 사진이 보이네요..예쁜공주님 사진이었네요...^-^
  • 최동수 07.08 21:02
    그 어느 때 모임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청내에는 농업과학관이 있는데 옛날 부터 지금까지 농업의 변천사, 농작업기계, 생명공학에 관련된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물론 공짜로... 참으로 잘 꾸며 놓았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오셔서 관람을 한다면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마이클님께서 수박서리에 대한 추억을 재미있게 글을 오려주셨는데 사실 저의 또다른 닉네임이 수박박사이지요. 이제는 누구나 쪼개보지 않아도 그속을 알 수 있는 기계가 나왔죠. 농업과학관에 가시면 과일을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는지 알 수 있는 기계가 있죠

  • 김성주 07.09 22:44
    김성주 입니다. 7월 모임 무슨 잔치날인 것 같군요.
    진짜로 분위기 쥑일듯 한데....
    전 부산에 와 있습니다. 집안행사도 있고 아들놈도 볼겸해서...
    하필 이럴때 이런 거한 모임을 갖다니... 투덜투덜투덜.....
    어느 모임때 보다 더욱 더 참석하고픈 마음이 간절하여 더욱더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군요.
    암튼 참석하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라며 다음 모임도 거하게
    합시다!!!!

  1. notice

    테니스 관련 정보,랭킹,엔트리, 생방송 사이트 링크 모음

    인터넷 테니스 생방송(ATP,WTA,GS) https://en.sportplus.live/tennis/ ITF https://live.itftennis.com/en/live-streams/ 엔트리 정보 등, 커뮤니티 http://www.tennisteen.it/entry-...
    read more
  2. No Image

    윔블던 남자 결승전 동영상

    여자 결승전 올리고 나서 남자 결승전도 올려달라는 분이 많이 계셔서 어제 만들었습니다. 지금 올리고 있는데 오늘(7월 6일) 3시 30분쯤이면 다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건 용량이 좀 ...
    Read More
  3. No Image

    멋진 풍경하나 올려봅니다.

    장소는 일본이고요....정자가 참 특이하죠?
    Read More
  4. No Image

    저 제가 양손 잡인데요....

    제가 양손 잡이 인데요 저는 백핸드를 잘 못쳐서 양손 포핸드로 나가려고 하거든요 포핸드 잘치는 법하고 제가 서브를 잘 못쳐요 좀만 세게치면 아웃되고 살살치면 네트 못넘고 서브 ...
    Read More
  5. No Image

    저 제가 양손 잡인데요....

    제가 양손 잡이 인데요 저는 백핸드를 잘 못쳐서 양손 포핸드로 나가려고 하거든요 포핸드 잘치는 법하고 제가 서브를 잘 못쳐요 좀만 세게치면 아웃되고 살살치면 네트 못넘고 서브 ...
    Read More
  6. No Image

    사라포바 우승

    17세 소녀 사라포바가 우승했습니다. 힝기스 다음으로 어린나이라고 하더군요. 기회때나 위기때나 똑같은 근육으로 공을 쥐어 패는것이 아주 인상에 남았습니다. 이선수는 소리를 잘지...
    Read More
  7. No Image

    아실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로딕의 세로운 여자친구..

    로딕에게 세로운 여자 친구가 생겼는대요 ㅎ 플래이보이가 아닐련지??.. 이번엔 엄청난 미모를 가진 모델 ^^a 흠... 브리트니 스피어스랑 약간 닮았는대.. 조금 모잘라요 ^^;;; 이름은...
    Read More
  8. No Image

    페더러 vs 로딕

    페더러 vs 로딕 테크닉 : 파워 정교함 : 거침 섬세함 : 굵음 냉혈한 : 열혈남 페더러와 로딕의 윔블던 결승 경기가 배워준 것 중 한 가지만을 꼽는다면, 과연 힘과 기술의 싸움에서 어...
    Read More
  9. No Image

    라켓 교환 원 합니다.

    구입한지 2개월 된 TRIAD 4, Head size 110 SQ.In 이고, 249 그램입니다. 24만원 정도(부정확)을 주고 구입했으며, 상태는 A급 입니다. Prostaff tour 110 이 필요 없으신 분 연락 바...
    Read More
  10. No Image

    우리가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돈은 더 쓰지만 즐거움은 줄었고, 집은 커졌지만,식구는 줄어들었습...
    Read More
  11. No Image

    수원분교 7월 정기모임 공고

    수원 분교 7월 정기모임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 모임 날짜 : 7월 10일 (토요일이므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모임 시간 : 오후 3시부터~ 야간 라이트 불빛에 온몸이 녹아내...
    Read More
  12. No Image

    그 코치에 그 선수???

    요즘 Brad Gilbert(애거씨 코치였다가 지금은 로딕 코치)가 쓴 Winning Ugly란 책을 끌어안고 살고 있습니다. 아직 반도 읽지 못한 상태이고 제가 테니스에 대해서 아는게 적다보니 책...
    Read More
  13. No Image

    이번주 정모 아닌가요?

    제목과 같습니다. 이번주 정모 아닌가요? 첫째 셋째주면 이번주가 정모 인것 같은데 아직 공고가 없네요. 이번주 바쁜일이 많아서 교통정리를 해야겠기에...
    Read More
  14. No Image

    페더러 우승

    페더러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페더러의 시대가 아닌가 싶네요. 혹자는 인상이 X같아서 별로 안좋아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 하여튼 대단한 괴물이라는 사실입니다. 윔불던...
    Read More
  15. No Image

    테니스 이야기...

    안녕 하세요? 햇병아리...테사랑 입니다. 가입한지도,수원 분교에 참여의사 밝힌지도 얼마 안되고 해서 얌전히(?) 있으려다 신고식(?)겸 주저리주저리 아무 얘기나 좀 하려구여. 왜냐...
    Read More
  16. No Image

    윔블던 여자 결승 경기 동영상

    http://my.pdbox.co.kr/filebox/safin 에 올리고 있습니다. 1시간 20분 정도 남았다고 나오니까 낮 12시 40분 부터는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예전에 제가 올렸던 동영상과는 달리 ...
    Read More
  17. No Image

    집안 성격이 보인다..

    혈액형을 비교하면 그집안 성격이 보인다…피가 물보다 진한 이유 혈액형으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는 혈액형을 ABO식으로 분류하여 4가지로 단정 지어 설명한다. 그러나 그 오차율은 ...
    Read More
  18. No Image

    아가시 화이팅!

    이번 윔블던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역시 아가시의 플레이가 시원하고 통쾌합니다. 물론 로딕도 시원하긴 합니다만... 왠지 저와는 정서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페더러의 정교함에도...
    Read More
  19. No Image

    로딕의 플레이에 찬사를....

    안녕하세요? 이렇게 밤 늦은 시간에 뭐하냐구요....ㅋㅋ 드디어 윔블던이 끝이 났네요. 페더레의 승리로... 페더레의 승리를 축하하고도 싶지만, 그 보다는 로딕의 한층 성숙되고 근성...
    Read More
  20. No Image

    선수들 별명

    테니스 선수들중 몇명은 이름으로 불리워질 때도 있지만 그 보다 별명으로 불리워지는 경우가 더 많을 때도 있습니다. 예전에 샘프라스를 부를 때 Pistol Pete라고 부르는걸 보고 정말...
    Read More
  21. 테니스 킥 서브에 관해 다시 질문드립니다.

    다른 분들이 킥 서브에 관해서 질문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또 다시 긴긴 질문 드리게 되서 죄송하구요, 결국 제 자신이 찾아야 할 답 같지만 궁금한 점을 참지 못해 다시 드립니다.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 781 Next
/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