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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에서 눈과 입이 즐거웠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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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2'





목요일밤 대전교도소(앞으론 파라다이스 코트라 불러 주세요~)를 뜨겁게 달궈놓았던
전테교 대전분교 번개모임은 여러가지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제1장 입이 즐거웠던 때

첫째.메뚜기 요리 입니다.
저 지금까지 메뚜기 먹는다는 사람 몬도가네로 생각 했었는데
어제 아포르디테스님이 가져오신 메뚜기는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 였습니다.
고소하고 바삭하고 담백하고.....
첨 먹어봤는데 정말 별미였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을 위해 직접 메뚜기를 잡아서 손질하고 양념해서 볶아오신
아포르디테스님의 정성과 손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이 탄생했습니다.
메뚜기 잡으실때 취하시는 빠른 몸놀림이 자연스레 몸에 배어 테니스에도 일가를 이루셨더군요.

둘째,테니스장에서 먹는 컵라면 맛.
과부사정 홀아비가 안다고 했던가요?
이래저래 하다보면 저녁 번개는 저녁을 건너뛰고 치는 경우가 많은데
테니스 치다 회원님들 출출할걸 예상하시고 남상혁님이 가져오신 컵라면.
정말 요긴하게 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세째.번개후 먹은 진잠 순대국밥.
시간이 허락치 않아 못드시고 가신분들.....
정말 심심한 위로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싸고,양 많고,질 좋고,맛까지 좋은 이것을 못드시다니요.
정말 어디에 내놔도 절대 뒤지지 않을 순대국밥 입니다.
못드신분들 담엔 집에서 마눌님,서방님께 쫒겨나는 한이 있더라도
꼭 드시고 가십시요.

제2장.눈이 즐거웠던 때

첫째.전테교 VS 3040클럽의 진검승부.
전국 50위에 선수출신이신 3040클럽 고수분들과 맞선
우리의 호프 기상만님과 나의 사부 박미라님.
정말 보는것 만으로도 1단계 업그레이드는 기본으로 챙기는
영양가 있고 흥미진진한 게임이어서 눈이 즐겁다고 난리였습니다.
전력 노출 땜시 자세한 언급은 자제하겠습니다.

둘째.전테교 대전분교 개교후 최초의 성 대결
이미 상현님이 글로 자세한 언급을 하셨기에
중언부언은 생략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전테교 정신에 딱 맞는 한판 이었습니다.
상현님과 철현님 16:2의 외로운 게임에서 고생 하셨습니다.
미라님의 테아님을 위한 지도대국 아름다웠구요.
테아님
앞으로 열심히 출석하시라는 게임이었으니 열심히 출석하세요.

세째. 청주팀의 환상 콤비.
짱가님이 그동안 청주에서 칩거하며 갈고 닦은 무공이
아포르디테스님을 만나 환상의 콤비로 거듭 났습니다.
정강영님과 승우님의 찰떡 궁합 콤비에 버금갈 정도 입니다.
담엔 환상의 콤비들의 복식 게임을 한번 해보시죠.
아포르디테스,짱가님VS정강영,승우님의 복식 대결.

이렇게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 번개가 있기까지
아뒤에 걸맞게 바람을 잡아주신 하늘바람님.
그 바람을 잠재우지 않고 휼륭한 코트를 준비해주신 기상만님.
그러자 바쁜중에도 공지 올리고 문자 날리고 먹거리 준비하신 총무님.
그리고 열화와 같이 참석 리플, 불참을 아쉬워하는 리플을 올려주신 모든 회원님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추석 연휴 되십시요.
기상만님 무리 하지 마시고 발목 치료 잘 하십시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7'
  • 유리매 09.25 02:36
    참,
    입과 눈이 즐겁다보니 코트 사용 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상만님~
    이로 인해 만에 하나 상만님께 누가 되지나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회원님들~
    담 부터는 아무리 입과눈이 즐거워도 시간을 엄수 하십시다.

  • 박철현 09.25 10:01
    아. 운전 때문에 막걸리 한모금 밖에 못먹은 것이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 바카스정신 09.25 10:35
    유리매 회장님 메뚜기 아주아주 고급 안주 입니다...ㅎㅎ~~
    보신하셨네요... ^^
    기회가 되면 꼭 파라다이스 코트에서 공한번 치고 싶네요..^^
  • 아포르디테스 09.25 11:27
    유리매님! 벼 메뚜기가 좋았다니 숨바꼭질 한 보람이 있었네요..^^
    시간이 있었으면 맛난 국밥 곁들여 좀 더 정담을 나눌 수
    있으련만 아쉬웠습니다.
    뜻깊은 한가위 되시길........
  • 유리매 09.26 00:38
    바카스님 맞습니다.
    메뚜기 정말 감칠맛 나는 요리 맞습니다.
    담에 아포르디테님이 메뚜기 준비해 오신다면
    열일 제쳐두고 추풍령을 넘으십시요.
    절대 후회 안할겁니다.

    철현님 담에 음주 테니스 할 때는 제 차로 가십시다.
    좋아하는 음식 두고 먹지 못하는거 이거 보통 괴로운거 아닙니다.

    테아님 제가 무슨 힘이 있다고...
    다 우리 회원님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계셔서 그런거죠.
    시간 되면이 아니고 없는 시간도 만들어가며 열심히 출석 하시다보면
    금방 좋아지실겁니다.

  • 상현 09.26 19:13
    울 회장님 신참 챙기시는데는 귀재아임까?
    유리매 회장님과 CF이순신장군의 공통점은, "두둥~ 다 받아 주어라!"
    혹여, 전테교 참석을 망설이는 분 누군가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회장님 믿고 확 참석해부러요~

    그리고, 유리매 회장님 역사적 제 1회 성대결 사진찍어 주셔서 감사드림다.
    첫 사진에서 보듯이 미라님 공이 워낙 깊고 길어서 네트 근처도 못 가고 뒤에서 잡혀 있는 저의 애처로운 모습이 이날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슴다. 자 제 2회 성대결의 매치는 어느 선수로 구성될런지...우리 현부라더스(철현, 상현)를 가장 못살게 굴었던 하늘님과 재홍님으로 구성되길 바라면서 ㅋㅋㅋ
  • 기상만 09.28 14:23
    ㅎㅎㅎ 테아님께서 답글 주신걸 보니 살아는 계시는군요
    다행입니다.ㅋㅋㅋㅋ
    혼자 오시기 좀 그러시면 남편분과 함께오세요.
    회장님, 총무님이하 모든 회원님들이 마음을 합하여 밀어 들일테니깐요. ㅎㅎ
    즐겁게 보내셨다닌 저 또한 기쁘구요.
    번개모임때 자주 뵈었으면 싶습니다.
    미라님!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지난번 졌던 녀석들에게 복수하셔야죠?
    저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추석연휴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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