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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서 게으른 스텝, 부지런한 스텝, 잔발.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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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오래하고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게되면 스텝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시기가 옵니다.

스텝과 스텐스를 조금 얘기하자면..

포핸드에서  히팅 스텐스는 보통 오픈 스텐스와 클로즈드 스텐스로 나뉩니다.

 

오픈스텐스와 클로즈드 스텐스를 별개의 스텝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오픈 스텐스에서 여유가 있어서 한발 스텝인 하면서 치느냐 ...아니면 그냥 오픈 스텐스로 치느냐로 생각하지 별개의 스텐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클로즈드 스텐스로 공을 친다고 가정을 할때 게으른 클로즈드 스텐스가 있고, 부지런한 스텐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포핸드를 시뮬레이션 해보겠습니다.(왼손잡이 기준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준비자세에서 저는 발의 간격을 불편하지 않은 정도에서 넓게 벌리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임팩트 타이밍에 맞춰 스플리트 스텝의 착지가 이루어지도록 타이밍을 맞춥니다.

스플리트 스텝의 착지시엔 몸이 다시 반동으로 들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상대방의 공이 제 포핸드쪽으로 약간 떨어져서 옵니다. 제자리에서 치기에는 조금 멉니다.

스플리트 스텝의 착지자세에서 몸의 중심을 왼발에 올려놓고 오른발을 가로 질러서 (크로스 오버 스텝, 원 스텝) 볼이 오는 방향으로 스텝을 밟습니다.

이순간에 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

1.오른발의 스텝 하나 만으로 공을 기다렸다가 치느냐 (이런 경우 오른발은 네트쪽으로 스텝인 된 게 아니라 베이스라인을 따라 왼쪽 사이드 쪽으로 치우칩니다. 체중은 이미 오른발로 다 실려있구요 - 게으른  클로즈드 스텐스입니다),

2 오른발로 원스텝후 왼발로 공과의 거리를 맞추는 스텝(투스텝)을 밟아서 왼발을 축발로 삼아 체중을 올려놓고 공을 기다렸다가 앞으로 오른발로 스텝인을 하며 스윙을 하느냐( 부지런한 클로즈드 스텐스입니다.).

"잔발"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저는 잔발을 항상 뒤의 축발로 공을 맞이하도록 발을 움직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턱대고 스텝을 항상 잘게 잘게 밟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오히려 체력 소모만 일으키죠.

"볼을 잡아서 친다"는 말도 같은 의미입니다. 축발(뒷발)로 잡아서 치는 것이죠.

게으른 클로즈드 스텝에선 한발만 옆으로 움직여서 공을 칠 수 있습니다만 체중이 이미 오른발로 다 쏠려있고(그것도 사이드라인 쪽으로.), 네트 쪽으로 발이 나가지 못하고 사이드라인쪽으로 발이 나가서 스윙을 하려면 몸이 꼬이고, 결정적으로 볼을 앞에서 치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좋은 공을 칠 수가 없습니다.

부지런한 클로즈드 스텐스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스플리트 스텝- 원스텝- 투스텝 까지는 항상 해줘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오픈스텐스로 치던지, 스텝인 하면스 클로즈드 스텐스로 치는지는 상황에 맞춰서 하는 것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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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7'
  • 상현 04.24 13:24
    끄덕끄덕...도움을 많이 주는 글입니다, 강추 :b
    그런데, 스플릿의 시점과 몸의 반동 억제는 상대방 공이 좀 파워면의 품질이 될때는 통하던데, 타이밍 뺏는 상대와는 어떻게 정해 나갈지 아직도 숙제임다.
  • 이권엽 04.24 13:38
    많은 대전 경험과 몸의 힘을 뺀 릴랙스한 반응, 그리고 집중력이 정답이 아닐까요? ^^;;;
  • 마이클 킴 04.25 12:05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게으른 스탠스도, 부지런한 스탠스도 아닌, 어중간한 스탠스인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포핸드 볼을 칠때, 스플릿 스탭을 하고 난후 볼을치러 발을 옮길때, 오른발이 반보정도 나가고 난후 왼발이 교차하면서 나갑니다.(저는 오른손잡이입니다).

    그렇다면 권엽님과는 조금 다른 스탭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이것이 잘못된것인가요?

    권엽님의 글을 읽고서 저의 스탭을 확인해봤더니 분명히 오른발이 조금나가고, 뒤이어서 왼발이 교차되어 나갑니다. 곧장 왼발이 교차되어 나가지 않습니다.

    다만, 스플릿 스탭후 뛰어가려는 찰라에 체중이 오른발에 실리기 때문에 오른발이 반발정도 나가는 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 같고.....

    아참, 또한 저는 가까운 볼을 잡을때는 왼발이 바로 교차되어 나가고, 조금 먼볼을 잡으러 갈때는 오른발이 반보쯤 나가고 난후 왼발이 교차되어 나가는것 같습니다.

    기억나는군요.
    작년 테니스 입문후 3달쯤 지나서 테니스는 발로 하는것임을 스스로 깨달아
    밤에 코트에 혼자 남아 약 30분동안 스탭훈련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훈련만 한달동안 했던것 같습니다.
    라켓을 들고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놓은 다음 포핸드쪽으로 가서 치고,
    다시 중앙으로 되돌아와서 백쪽으로 가서 치고,
    다음에는 서비스 라인쪽의 찬스볼이 왔다 생각하고 그리로 달려가서 치고,
    이어서 팻싱이 온다고 가정하에 백쪽으로 달려가 백발리를 하고,
    그러다가 상대가 로빙을 올린다고 생각하고 뒤로 물러나서 스매시까지....

    이런 동작을 끊김이 없이 연이어서 하다보면,
    자연스런 스탭이 몸에 배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를 할때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때론 연습했던 그상황이 경기중에 실제로 연출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걸 소화해 내려면 체력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대단한 인내력이 필요하죠.
    혹시라도 권엽님의 글을 읽고서 스탭훈련을 특별히 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저의 개인적 경험을 적어봤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잔스탭이 정말 중요한데,
    이걸 잘할수 있는 훈련법으로는 계단오르기가 참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도 발리스탭에 대해 무척 궁금합니다.
    권엽님!
    가까운 발리를 잡는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조금 멀리 떨어진 발리를 잡으러 갈때는
    어떻게 스탭을 밞아야 하는지요? 거리 조정을 소위 말하는 잔스탭으로 다다닥 밟아가며 맞추어야 하는지....고수님들을 보면 잔스탭을 많이 밟는것 같기도 하고... 제가 그런식으로 직접 해보려 하는데 무척 어색하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이권엽 04.25 17:52
    마이클님, 제가 묘사한 스텝과 마이클님의 스텝을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마이클님이 묘사하신 스텝이 클래식한 스타일이라면 제가 묘사한 스텝이 좀 더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느것은 맞고 어느것은 틀린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두 스텝의 차이는 스플리트 스텝 직후 차이가 나는데요, 클래식한 스타일의 스텝에서는 공이 오는 방향의 발을 반보 옆으로 밟고 그다음 반대쪽 발을 크로스 오버 스텝을 하도록 합니다. 제가 묘사한 스텝에서는 스플리트 스텝후 공이 오는쪽 발에 체중을 올려놓고 그대로 유닛 턴이 되면서 반대쪽 발을 크로스 오버스텝으로 밟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클래식한 스텝에서 보다 준비자세에서 보폭을 좀 더 넓게 잡아줍니다. 공이 몸에서 먼 곳으로 올때 폭발적인 반응을 위해서는 공이 오는쪽 발을 반보 옆으로 밟아주는 게 아니라 반대로 공이 오는쪽 발을 몸안쪽으로 끌어들이며 몸이 중력에 의해 공이 오는 방향으로 쓰러지려는 힘을 이용해서 스타트 하게 합니다(이런 스텝을 드롭스텝, 네가티브 스텝, 그래비티 스텝이라고 이름 하더군요).

    마이클님, 혹시 닉 볼리티에리의 킬러 포핸드 비디오를 보셨으면 제가 묘사한 스텝을 연습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제가 묘사한 스텝이 더 폭발적인 순간반응을 유발할 수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옷도 자기 몸에 안맞으면 못 입듯이 자신에게 편한 스텝이 이미 있다면 굳이 바꾸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지 않을지 싶습니다.

    단, 발리에서는 공이 오는 방향의 발을 반보 밟아주는 스텝은 생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제 경험상 그 스텝을 없애니 발리할 때 훨씬 여유가 생기더군요.0
  • 아소당 04.27 01:40
    권엽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스텝도 스텝이지만, 움직이면서 볼을 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볼에 힘을 실을수 없는것 같은데, "뒷쪽 발을 축으로 잡아서 쳐라"에 주의해서 연습해 보겠습니다.
  • 유리매 05.05 02:37
    권엽님이 말씀하신 스텝과 마이클님이 말씀하신 스텝.
    바로 제가 궁금해 하던 문제 였습니다.

    제가 맨 처음 레슨을 받을때 마이클님이 말씀하신 스텝을 하라고 배웠습니다.
    근데 모대학선수한테 1개월레슨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처음에 마이클님이 말씀하신 스텝 (제가 맨 처음 레슨 받은 스텝)으로 움직였더니
    그친구가 온갖 구박을 다하며 권엽님이 말씀하신 스텝으로 움직이라고 하는통에
    한동안 혼돈의 세계에서 헤멨었습니다.
    잘 되지도 않고....

    아들 또래의 코치가 구박을 하는통에
    그 설음에서 벗어나기위해 얼마를 죽을둥 살둥 하다보니
    오히려 그게 더 편하더군요.

    발리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제가 맨 처음 레슨 받을때는 공이 오는 방향의 발을 먼저 반보 밟아주고
    반대편 발이 나가게 배웠는데
    이 친구는 권엽님이 말씀하신대로 발리 스텝을 하라더군요.

    오늘 권엽님의 이글을 읽으니
    이제야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해결되어
    앓던이 빠진것 처럼 시원 합니다.

  • 불나방 05.29 15:14
    권엽님은 정말 해박한지식을갖고있군요...말씀하신 3가지를 다 알고는있었는데,
    차이점은 모르고있었어요^^
    권엽님말씀대로 움직이고자하는방향으로 발을반보밟지않고 체중만 움직이는쪽무릎으로
    실어주고 반대족발을 디디는것이 더 빠르지요(특히 발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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