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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님 저 기억나시는지요?

나경식입니다.
예전에 마이클님이 제자가 없어서 심심하다고 제자를 찾고 있을때 멀리있어서 그냥 기회를 보내야 했던 이 입니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훈련을 아주 혹독하게 하시는거 같아서 그것도 보기 좋습니다. 나중에 만날 기회가 생기면 레슨 공 좀 던져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마이클님의 하늘이 내린 백핸드에 대해서요... ^^
제가 어려워 하는것은
탑스핀이 걸려서 바운드가 되고서 눈높이 까지 뛰어오른 백핸드의 볼을 어떻게 쳐야 좋을지요???
많은 경우에 네트에 걸리거나 타점이 뒤가 되어서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힘있는 볼을 리턴시킬수 있을까요?
멀리 가서 받으면 되기는 하나 그렇다면 상대에게 네트를 점령당하는 기회를 주게 되고 발리를 주게되고 또는 드랍샷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니... 이게 젤 어렵습니다. 저에게는요... 물론 서브도 어렵지만요..
참고로 저는 한 손 백핸드를 칩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칠려고 노력하고... 페더레의 비디오를 많이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페더러의 경우는 뒤꿈치를 들어서 치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페더러의 그립이 궁금합니다... 어떻게사진에서 보면 콘티넨탈같기도 한데... 코트안으로 정말 잘 들어가더군요.. 그넘의 백핸드를 보고 있자면, 탄성이 절로 납니다.

그럼, 즐거운 테니스 되시길...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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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정보맨^^ 12.13 08:23
    "탑스핀이 걸려서 바운드가 되고서 [눈높이] 까지 뛰어오른 백핸드의 볼"을
    슬라이스가 아닌 원핸드 백핸드 드라이브로 처리하기란 거의 힘이 듭니다.

    아마 페더러도 그 높이의 공을 드라이브로 처리하는 경우는 드물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눈높이]에 이르기 전에 볼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볼의 예측과 Footwork에 의해서 상대의 볼이 가슴 높이보다 더 높아지기
    전에 볼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이고 뒤로 물러나기 싫다면
    야무지게 슬라이스 치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네요.

    어려운 샷을 어떻게 칠 것인지 고민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않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더 고민하시면 더 좋은 해결책들을 찾으실 수 있을거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이만 줄입니다.^^



  • 마이클 킴 12.13 11:31
    당연히 기억하고 말고요. ㅎㅎㅎ
    저는 제목만 보고는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답니다. 왜냐하면 오래전 헤어진 친구가 저를 찾는것인줄 알고서...ㅎㅎㅎ

    탑스핀이 걸려서 바운드가 눈높이까지 튀어오른 백핸드볼(그렇다면 거의 상대가 제대로 친 탑스핀 볼이라고 볼수 있겠네요.)은 같이 감아주며 보내게 되는데 거의 연결구성 성격이 짙었습니다. (이건 제가 삼성챌린저 국제대회나 전한국선수권대회에 구경가서 직접 선수들의 치는모습과 특히 이형택의 백핸드 치는 모습을 말씀드리는겁니다. 하지만 비율로 따지자면 슬라이스로 거의 처리를 했습니다.)

    사실 원핸드 백핸드의 최대 약점은 높은볼 처리입니다.
    저도 그것때문에 한때 많은 연구를 했지만 결론은 "슬라이스로 처리하자"였고,
    높은볼은 되도록이면 그렇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칠수 없는건 아닐겁니다. 뒤로물러나지 않고 하프발리식으로 치면 되지만 이경우엔 너무나도 많은 노력과 연습, 예측력과 볼감각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너무 빈약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테하십시오.
  • 최진철 12.13 13:22
    기회가 된다면... 포핸드로 돌아서서 치는건 어떨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포핸드로는 공격을 할 수가 있을것같은대..
    뭐 하이 포핸드도 어려운 기술이지만...

    "타점을 앞에서 잡고... 눌러준다는 기분으로 치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쳐야합니다.."
    전 이 팁을 이해하는대... 흠.. 4개월 넘게 걸린것같네요;;;;
    이해하는대 이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대.. 이런 공을 꾸준히 칠 수가 있기까지...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죠 ㅎ

    아참.. 그리고 공이 죽을때 치는게 아니라.. 공이 올라올때 치면 조금더 쉽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