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거트의 수명은? 1개월인가여? 아님 3개월인가여?

정확히 아시는 분을 찾고 계시니 드리는 말씀인데, 본인이 아닐까요?

새로 커트매고 얼마나 렛슨하고 운동했냐는 차이가 있겠죠.

제경험은 아마도 렛슨을 좀 열심히 받다보면 3개월 이내에 한번씩은 매는 것같구요.
렛슨없이 주말운동이라면 그보다 2,3개월은 더 가더라구요.

커트가 나가기도 전에 바꿔주는 분도 계시는데 주로 '고수'들 아닐까요.

글고 커트종류,본인 스트록 스타일에따라서도 기간이 좀 다르겠죠.

저는 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2시간씩 치는 편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 5개월 정도 지났는데... 스트링이 멀쩡하다 못해 처음 그대로 네여... 스트링이 좋은건지.... 원래 예전에 치던 라켓은 줄이 흐트러지고 낭창낭창 해졌었거든요... 이정도라면 몇달은 더 쓸거 같아요...

그런데 누가 말하기를 적어도 3개월안에 인위적으로 줄을 끊으라는 얘길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프레임에 손상이 가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제껏은 그럼 빨리 끊어야 하나여? 지금 끊기엔 너무 멀쩡하고 아까운데....

참고로 저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스트로크로 강하게 치는 스타일인데.........요..^^:;;;

직접 보지는 못 하였지만,  땀 흘리며 줄테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거의 매일 운동 하시면은  일반인 으로는 운동량이 많은 편 입니다.

거트는 눈으로 보기에는  정상적 인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은  표면이 거칠어 졌다든가, 거트를  움직이어 보면 약간씩  자국이  나기 시작 합니다.

반발력이 그 만큼 떨어 진다는 신호 이겠지요 --- 아까웁더라도  고수가 되시는  과정 이라고 생각 하시고  몇개월 사용후 교환 하시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 됩니다.

현재 미국에 있는데 정확한 협회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American Stringer Association정도 되는 싸이트에서 추천하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일단 일주일에 하루 테니스를 치면 최소한 일년에 한번 스트링 교체, 일주일에 두번 치면 일년에 두번(6개월에 한번) 스트링 교체, 일주일에 세번치면 일년에 3번 (4달에 한번) 교체하라고 추천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합리적인 내용인 것 같구요 좀더 게임이나 연습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추천하는 것보다 더 자주 스트링을 교체하는 것이 경험상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테니스 조아님의 글을 읽고 6개월에 한번 스트링을 갈게 되면 프레임의 변형에는 이상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전 일주일에 4회 정도 치는 데 보통2자루 한달이 면 터지는데요 ㅋㅋ
5개월 썼다니 저로선 부러울 따름이에요 돈도 절약하고요

신세틱이나 인조쉽 스트링은 재질 성격상 잘 끊어지는 편입니다.
특히나 탑스핀 볼을 구사하는 사람은 더 자주 끊어먹지요. (줄이 마찰을 못이겨서 풀어지죠)
아마도 매일 두시간씩 5개월을 쳤다면 폴리 재질의 스트링을 맨 것 같습니다. (알루파워같은)
폴리 재질의 스트링은 빚맞아서 끊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타위주로 쳤을때 왠만해서는 끊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엄청난 하드히터들은 폴리스트링도 몇개월 치면 끊어먹습니다만....
지금 사용하시는 스트링이 폴리스트링이라면 안끊어지더라도 3~6개월 정도면 새로 메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마추어들의 사견보다 전문가의 견해가 도움될 것 같아서 전문 스트링어 구명용씨의 견해를 소개합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스트링은 언제 교체하나>

우리나라 동호인들은 스트링이 끊어지기 전에 교체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 어떤 동호인은 1년에 한번 정도 스트링 수리를 한다. 스트링이 안끊어지면 스트링 교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오래 사용한 스트링으로 플레이 할 때는 스트링의 탄력과 텐션을 완전히 잃어버려 어떤 느낌이 새로 맨 스트링 느낌인지 모르게 된다.

그러나 요즘 유행하는 하이브리드 스트링은 한달이 지나면 평균 8파운드 정도 텐션이 변한다. 알루파워, 소닉프로 등 요즘 유행하는 폴리 계열의 줄 조차도 줄을 맨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 20% 이상의 텐션 로스가 생긴다.

이 수치는 8파운드 내외로 오차범위 내에서 플레이어가 컨트롤 하는 데 지장이 있는 수치다.

그렇다면 스트링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

전문가들은 한 달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말한다.

스트링을 맨 라켓은 20세트 이상 또는 3주 후 정도 스윙이 가능하지만 볼의 일관성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투어선수들은 경기 당일 맨 스트링을 쓰고 줄을 끊어 라켓을 보관할 정도로 스트링을 자주 교체한다. 심지어 항공편을 이용해 다음 대회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새로 수리해 사용한다.

잘못된 스트링으로 연습을 하면 기량후퇴나 슬럼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달에 한두번 혹은 일주일에 한두번 플레이 하는 동호인들도 최상의 플레이를 원한다면 한달에 한번씩 스트링을 수리하는 것이 좋다.

저 혼자만 좀 삐딱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테니스를 업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스트링이나 라켓이나 가능한 많이 소비하는 걸 권장을 합니다. 그래서 라켓 수명이나 스트링 수명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라켓 수명이 끝나는 것은 라켓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때고, 스트링 수명이 끝나는 것은 스트링이 끊어지는 때입니다. 물론 개인적 의견이므로 그게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도 테니스를 오래 쳤습니다만 라켓이나 스트링이 오래 되어 일어나는 변화는 못 느낍니다. 변화가 너무 느려서 그럴수도 있고 제가 둔감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로 인한 제 플레이에 대한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 저는 라켓이나 스트링이 오래될수록 그 느낌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강정태님께서 스트링을 오래 유지하면 라켓에 손상이 가지않는가 하셨는데, 오히려 반대입니다. 라켓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 라켓에 크랙이 생기기 가장 쉬울 때가 바로 스트링을 맬 때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링을 매는 회수가 적을수록 라켓에 좋겠지요.

같은 라켓에 같은 스트링 같은 파운더 맺더라도 치는 사람의 그립, 스윙 스타일 ,임펙트 지점, 에 따라 스트링의 마모가 다를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일주일 거의 매일 2게임 정도) 신세틱 사용시 일주일만에 스트링 끊어지던게 폴리 변경후 3달 정도 사용후 끊어 지네요.폴리 스트링도 달반~두달 정도 되니 줄이 밀리기는 합니다만...
신세틱은 밀리기 시작하면 끝장난 느김 이었지만 폴리는 그래도 조금더 여유있게 사용할만 한것 같았습니다...
주로 먼저 메인줄이 잘 밀리기 시작 하는거 같던대요 스트링이 아직 괜잖구나 할때는 밀린 메인줄을 살짝 건드려만 줘도 원상태로 회복하는 경우이고 밀린 메인줄을 건들었을때 원위치 로 복귀 안하는 시점이면 다 된거 아닌가 싶네요 그담 단계는 크로스 줄도 밀리더라는거....

매일 치시면 폴리라고해도, 1달정도면 교체하세요! 스트링교체는 본인이 정확한 자세로 풀스윙마음대로 쳤을때, 볼이 베이스라인 근처, 아니면 본인 본래 난타시 잘 떨어지던 낙하지점  혹은 베이스라라인벗어나거나 길어지면 줄이 늘어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