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정모 그리고 아름다운 테니스문화 만들기

정모가 끝나고 정모 후기와 찍은 사진보며 또 다음 정모를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한데
동막골 기자님의 소식외에는 아직 후기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다행히 저 없을때 오랫만에 다녀가신 보그님께서 예술사진들을 찍어 올려주셔서
오랫만에 눈이 호강을 합니다. 보그님 감사합니다. 하늘을 여전히 날고계시다는 스카이날자님께도 안부전해주세요.

외환은행 연수원코트! 참 편안하고 아늑한 코트입니다.
관리상태가 썩 좋은것은 아니지만 우리만의 공간으로 딱 좋습니다. 분위기도 경치도......
일단 매월 정모는 이곳에서 진행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려합니다.
작년에 사용료보다 좀 조정이 되어서 15명 이상 참석하신다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정모날 7시에 코트에 나가서 교회사람들 불러 한팀 만들어 운동하고 있으니 이니카님 1등
그리고 해장국 맴버들(써퍼님, 초심님, 선수의시대님)이 뒤이어 도착하는 것으로 정모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수원 관리소장을 8시쯤 만나기로 했기에 일찍 와달라는 부탁?에 늦잠의 유혹을 이기고 빨랑 나와주신님들 쌩유~
참 죄송하게도 제가 요즘 이일 저일 참 많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두서너게 스케줄이 있어서
종일 함께하지 못할때가 많은데 이번에도 9시반에 코트를 떠났다가 오후3시에 다시 코트에 갔을때는
뵙고싶었던 보그님도 아니계시고 먹고싶었던 명품김밥도 없어졌고 혁빠님은 가시려고 짐싸고 있음에 흑흑..

저보다도 더 보고(?) 싶어하는 ?분자씨를 코트에 남겨두고 자리를 비운사이 선수총무님으로부터
분자씨 바닥났슈~ 추가요청이요 하는 문자명령을 하달받고 분자씨는 아니더라도 해모수님이 애사심으로 강권하신
시원한 카스씨를 떨이하여 들고 코트를 다시 찾았는데 운동이 목적인지 맛난것 드시며 재미난
대화하시는것이 목적인지 다들 코트에 들어설 생각없이 입운동만 바삐하고들 계시드만요.
특 명품 김밥(혁빠님) 모듬과일(꼬모님), 산소가 들었있는 맛있고 비싸고 건강에 좋은 독일산 물(그로장님),
포도(동막골나달님), 떡, 옥수수(마루님), 카스맥주(이니카님), 각종 과일 음료 과자 빵....
오신 모든분들이 양손 가득 먹거리들을 가져오셔서 정말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운동이 끝나고 낚지덮밥집으로 옮겨 식사와 곁들인 열혈형사님표 말아먹는 소맥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특허 소유자가 아닌 짝퉁들이 대충제조를 해서인지 영 그맛이 안나온다며
고수님의 비법을 전수 받으러 원주를 가야하니 말아야 하니 주류파들의 대부를 향한 그리움도 여전했습니다.

요즘 레스피아에 바람이 참 많이 붑니다.
그중에 전현중테니스교실의 아름다운테니스문화를 만들어가는 바람이 광풍입니다.
예의바르고, 공잘치고, 겸손하고, 젊고, 팀 화목이야 으뜸이고 ........  
요즈음 평일 저녁에도 우리 전테교 회원님들이 운동을 많이 하고 있고 날씨가 풀리면서 활성화 되는 분위기인데
다른 단체 회원님들이나 어르신들이 즐겨찾는 우리우리 회원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참 싫은내색없이 기꺼이 함께 즐겁게 운동같이 하며 배려하며 어울리는 모습들을 보면 나도모르게 감동이 되어
눈가가 젖어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몇몇 타 회원들의 시기와 질투도 여전하여 자주 운동하시는 분들이 약간의 불편함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모날 저녁식사자리에서 말씀드렸듯이 봉사하고 배려도 해야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정면대응하여 해결도 해야겠죠.
이부분에 대해 여러분들께 참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자주 코트에 나가서 이런 문제들을 정리하고 고민해야 하는데 제가 그렇지를 못해서요.

우리 전테교 수원은 제가 별 하는것 없이 모든 회원님들과 써퍼님, 초심, 창님 그리고 마징가님 마이클님이 워낙
잘 챙겨주시고 해성처럼 등장한 우리우리 총무 선수의시대님의 등장으로 알아서 착착 일들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한계령님 꼬모님 둘리님 박따님 호우님 마루님 마법사님등 여전사님들의 물심양면의 지원은 그중 으뜸이구요.

이 아름다워 죽겠는 님들이 함께하는 수원분교는 이제 조금더 체계적이고 더 아름답게 자리를 잡아가야됨에
오래전부터 고민을 해왔는데 그 대안을 저는 마징가님에게서 찾았습니다.
존경이라는 말을 써도 하나도 아깝지 않은 친구 마징가님이 이제 우리 모임을 자기 마음처럼 더 넓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정모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런 마음을 여러분들과 나눴고
그 마음에 다들 환호해 주셔서 우선 부회장님으로 추대하여 저와 짐을 나눠지기로 했습니다.

전테교수원분교의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릴때 나이가 딱 지금의 마징가님 쯤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때는 제가 큰형님으로 불릴만큼 나이가 먹은 사람으로 통했는데..ㅎㅎ
마징가(큰형님)부회장님을 지금보다도 더 사랑해주시고 도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가지 식사하며 결론낸 사항은 레스피아크럽 단체중에 우리크럽이 제일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좋다보니
서로 우리크럽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연1회 지금의  등록T/O(25명)의 결원만큼만 충원하되
임원회의에서 결정하여 회원으로 인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혹시 운동하시다가 레스피아크럽에 우리단체로 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모날 제 스마트폰으로 정말 환상적인 모습 웃긴모습 사진 찍었는데 동영상 하나 지운다는것이 폴더 전체를
삭제하는 바람에 사진을 모두 날려보냈습니다. 아쉽네요...ㅠ.ㅠ
포토라인에 서서 포즈취해주신 분들께도 심심한 사죄를 드립니다. ㅎㅎ 몇몇분들은 폰에서 직접 사진을 보셨는데
그걸로 만족하셔야 할듯합니다.
요즘 피아노숲님이 연애땜에 바빠 사진에는 통 관심이 없으십니다. 이 모든게 피숲때문입니다. ㅎㅎ

보그님이 찍어주신 부회장님 사진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아름다운 테니스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임! 전현중테니스교실 수원분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