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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정모 사진&후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tachment
첨부 '42'

2010년 6월 26일 외환은행 연수원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되었던 정기 모임과 사진 후기입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정모 당일 날씨는 햇볕도 거의 없이 시원한 날이었습니다.
6월말 여름 날씨에 운동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 었습니다.
그래서 숲은 게임을 정말 정신 없이 했습니다. 손으로 꼽기도 힘들 정도로 많이...
써퍼님이 "피아노~ 오늘 몇 게임 한거야? 1만원밖에 안 내고 ...."란 말씀을 하셨지만
코트를 놀리는 건 죄악이라 계속 열심히 게임하였습니다! ^^


커플 사진으로 이번 정모 후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마징가님, 마루님 그리고 MK!


열혈 테니스 커플! 송형태님 부부~


Bluesky님 부부~ 신혼의 향기를 주위에 뿌리고 다니시는...


정보맨님 부부~ 예전에 코트에 부인을 모시고 오셔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와이프 자랑 좀 할라고 데리고 왔다!" 면서 싱글벙글~ 정모의 베스트 드레서~ ^^


비낸승님과 따님~ 3명의 여자를 설득하였지만 1명 밖에 설득하지 못 해서 막내만
데리고 오셨네요.


정모날 아침 연수원 후문은 닫혀있었다. 그래서 일단 주차를 하고 개구멍이나 있으면
걸어서 들어가려던 찰나에 선수님이 나타나셔서 선수님 따라 정문으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정문에 도착하니까 마징가&마루님 부부께서 와계셨고 다른 분들도 속속 등장하셨습니다.


초심님과 아드님 (창윤군!)~ 창윤군과 초심님 키가 비슷 비슷~


김현곤님 등장! 선수님과 지인 관계라고... 포핸드가 상당히 위력적이었습니다.


클레이 (앙투카) 코트라서 그런지 불규칙 바운드가 많아서 게임하기 전에 브러싱을 하였습니다.
회장님께서 솔선해서... 역시 회장님~ 우리 회장님!
브러싱 끝난 후에 라인 작업은 즐건테님이 해주셨는데... 감사~ 근데 제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제가 게임하느라~ 죄송합니다~ ^^


다른 코트에서 회장님은 브러싱하고 있고 즐건테님은 라인 긋고 있고
선수의시대님&마루님 대 써퍼님과 숲은 게임을 시작하다. --;


마루님과 선수의 시대님 파트너.  써퍼님과 숲은 무지 고전했다. ㅠㅠ


써퍼님과 숲~ 즐건테님이 제 써브넣는 모습을 잘 잡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번 게임은 초반에 무지 어려웠는데... 제 실수도 있었지만 파트너도 모르는
써퍼님 작적이 있었던 듯 싶었습니다. ㅠㅠ


초심님과 창윤군!  부자가 같이 운동하는 것도 참 보기 좋습니다.


선수의 시대님과 준영 코치님!


준영 코치님 써브. 준영님은 2~3년 만에 처음 뵌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명상가님 스플릿 스탭~ 명상가님이 벤치에 앉아서 기본기가 부족해서 레슨을 받아야하는데란
말씀을 하셨서... 그게 무슨 말씀인가 했습니다. 스탠다드 그 자체이신데...
혈액 순환에 만전을 기해서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써퍼님과 호우님의 연습 장면~ 두 분이서 연습을 엄청하신 듯.
오후 늦게 단식도 하셨는데... 결과는 나중에...


호우님의 양손 백핸드 발리~ 자세가 너무 예쁘신 것 같습니다.  무릎이 굽혀서
낮춰진 자세 등등.. 너무 좋습니다.


송형태님과 파트너이신 아침산책의 서브 넣는 모습. 장신을 상대로 하는 게임은 항상 힘듭니다. ㅠ


비낸승님 서브 동작! 비낸승님 패싱 샷들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즐건테님&선수의 시대님 대 마징가님과 김현곤님 게임 중.


즐건테님 서브 동작. 즐건테님 플레이 스타일은 정말 멋있습니다.
여름 감기 걸리셔서 몸이 안좋으신데도 함께하기 위해 참석하셨습니다.


명상가님, 초심님 그리고 준영코치님!



BlueSky님 부부와 송형태님 부부 레슨 중.
이번 레슨 한계령님, 오아시스님 그리고 써퍼님께서 수고 많이 해주셨습니다.


송현태님 부인 (이성미)님 포핸드 샷~ 서서히 멋진 자세가 잡히고 있는 듯...


BlueSky님 부인의 포핸드~ 여성 분들의 샷은 항상 부드러워요.


BlueSky님 서브 동작~ 폼이 정말 좋습니다.


Sea Love 님 서브 동작! 닉네임처럼 마음이 정말 바다 같이 넓으세요.


창윤군의 써브 동작~ 테니스도 잘하고 공부는 더더욱 잘한다는 소문이~ ^^
초심님의 가장 큰 기쁨! ^___^


마피아님! 이번 정모 참석을 위해서 밥짓고 설거지하고 청소까지 하고 나오셨다고 합니다.


--------------------------- 가장 행복한 점심 시간 --------------------


자장면, 볶음밥, 냉면, 탕수육...   그리고...


회장님표 복분자주(?)~ 초심님 눈빛이 심상치가 않죠?ㅋ
저도 낮술 한잔 했습니다! ^____^

------------------------------  점심 시간 끝 ----------------------------


오아시스님&한계령님 대 아작내님과 마징가님 경기 시작!
엄청난 게임이었다는데 제가 가까이서 보지 못해서 무지 아쉬웠네요.



아작내님 포핸드~ 공이 닉네임과 똑같습니다.  공이 아작나다!


에이스님 준비자세~


선수의시대님&에이스님 대 송형태님&포비님!


여성 복식... 마루님&꽃사슴님 대 호우님&한계령님!


꽃사슴님 포핸드 샷! 위력적인 포핸드 샷을 가지셨어요!


한계령님 어프로치 샷! 복식 파트너로 정말 좋으세요. 장신에다 발리도 좋고...


써퍼님과 호우님은 단식 중! 단식 결과가 궁금하신분? ^^
경기가 끝난 후에 써퍼님은 굳은 표정으로 수건을 들고 급히 화장실로 가셨습니다! ㅋ


청호님 써브 사진을 잡을려고 했는데 정보맨님이 엄청 크게 나오셨네요~ ^^
저녁 식사 때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청호님은 저의 회원들의 테니스 인생 롤 모델이세요!
앞으로도 오랬동안 저희들과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참,,, 청호님께서 "강력한 탑스핀 공을 받아보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너무 살살 치는 것
같아서 아쉽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청호님과 게임하는 분들께서는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정보맨님 코칭 중!


송형태님 백핸드~ 장신에다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정말 많아서
전테교의 유망주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


------------------------------ 저녁 시간 --------------------------------

7시 조금 넘어서 코트에서 게임은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서

낙지韓마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숲은 여기가 세번째인데 매운 것에 약해서

도착하기 전에 몇몇 분과 연포탕을 먹자고 제안하였고 몇분이 동조하셔서
연포탕을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누군가가 써퍼님에게 "써퍼님~ 뭐 시킬까요?" 라고 물었을때

써퍼님이 "당연히 낙지 덮밥 아니냐!"라고 하는 순간 그냥 메뉴가 정해져 버렸다.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매운 낙지와 맥주 한잔 정말 즐거웠습니다.
근데 숲은 다음날 쓰러져 버렸습니다. ㅠㅠ
저녁을 먹고 밖에 나올때가 되서야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정모는 하늘이 선물한 정말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_____^


선수의 시대님이 협찬하신 수박을 비롯한 많은 먹거리가 있었는데
제가 게임하기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죄송합니다~ --;

이번 외환은행 연수원 코트에서 정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말 고생하신
용철회장님과 선수의 시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회원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정모에 못 뵌 회원님~ 다음 정모 때 꼭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ps) 잘못된 부분있으면 쪽지 등으로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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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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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2'
  • 마츠오카 06.29 01:33
    와우! 멋진 사진들이 많네요.

    사진만 봐도 행복했던 시간들이 잘 전달 되는 것 같아요.

    주말에 일이 생겨서 집 앞마당서 줄넘기하면서 달랬는데 코트보니 끓어 오르네요;;

  • 명상가 06.29 02:31
    늘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리고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장마비도 주춤한 좋은 날씨속에서 정량을 두배나 초과한 게임을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후유증 없이 견딜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정보맨님 부부, 에이스님, 아작내님 그리고 청호님도 오셨었네요? *^^*
    멋진 사진들 편집해 주신 피아노의숲님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그날의 즐거웠던 광경들을 떠올리며 황홀한 꿈나라로 날아 가렵니다.
  • 김영준 06.29 08:29
    멎진 후기와 예쁜 후기 감사.해요.

    숲군에게 좋은 소식(?) 전해주러 꼭 가야하는데....
  • 선수의 시대 06.29 08:43
    짝짝짝~~역시..우리의 피아노의 숲님이...열심히 사진찍으시더니만..이렇게 멋진 모습을 담으셨군요...
    후문앞에서 저를 원망하던 많은 분들 중 직접 대면한... 그래서 더 미안했던 숲님..ㅋㅋ
    (저도 피해자라는거 아시죠? ㅋㅋ 저도 후문으로 왔다가 다시 정문으로 왔다고요~~~^^;)

    이번 정모...하늘 한번 보고 일기예보 한번 보고...걱정걱정했는데...우리의 바램이 저 하늘을 감동시켰남? ㅋ

    숲님은 다음날 왜 쓰러졌을까요? 쓰러진 소도 세운다는데...서있던 숲님이 쓰러지다니 ㅋㅋ
    레슨 다시 시작한지 일주일차라고 했는데..모두들 숲님의 플레이가 좋아졌다고 칭찬이 자자했어요..
    (저와의 파트너쉽도 점차 좋아지고....우리 이러다가 커플되는거 아녀? ㅋㅋ)

    마츠오카님 ....오실 줄 알고 기다렸는데...바쁜 일이 있으셨군요..끓어 오른 열정..다음에 함께 해용~~
    후기 & 사진 감사합니다...
  • 에이스 06.29 08:48
    상쾌한 아침입니다~~. 6월정모후기는 피아노숲님이 먼저 수고를 해 주셨네요. 당일 회사에서 광교산 산행이 있어서 오후에 출석을 하였는데 역쉬 분위기기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첫게임 할려고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자 호우님이 왜 비를 몰고다니세요 그래서 정말 한게임도 못하고 집에가는줄 알았는데 하늘이 도와주었는지 3게임을 하고 왔습니다.그런데 호우님 미혼이 아닌줄은 그날 알았습니다ㅎ. 마징가님의 파워플한 멋진샷과 아작내님도 자세가 보기 좋았고 나의 준비자세가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사진으로 보니 알게 되었네요. 흠! 바로 고쳐야 되겠다ㅋ. 천연의 숲처럼 좋은 외환연 코트를 섭외하여 주말을 행복하게 해준 회장님,써퍼님,선수님에게 감사드리며 청호님이 조금 다치셨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정모에는 정보맨님에게 한수 배우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6월 정모 무~~~진장 재미있었습니다.*^^*
  • 초심 06.29 09:06
    테니스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지요. ^^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만, 조금 일찍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을 못 뵙고 와서 좀 아쉽네요.
    다음 정모 때엔 꼭!! ^^

    아직 많이 부족한 제 아들녀석과 게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피아노의 숲님... 사진 올리고 후기 쓰느라 수고했슴다~
    공이 많이 좋아졌던데... ^^
  • 이용철 06.29 09:22
    비온다는 날씨 예보때문에 참석하시는것을 유보? 하신 님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써퍼님이 공지하고 날 잡으면 일기예보보다 빨리 비가오고 제가 잡으면 ......... ㅎㅎ

    여러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몰려오는 구름도 멈춰서게 한듯합니다.
    저는 아침부터 ~ 저녁까지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별로 운동한것 같지도 않고 ㅠ^ㅠ

    잠깐 운동하면서도 기꺼이 회비를 쾌척해 주신 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당분간 부담은 되지만 정모는 이쪽 코트를 이용할까합니다.

    사진과 후기 멋지게 올려주신 피아노숲님 감사합니다.
    좋은일 많이 하면 장가도 빨리 갈겁니다.
  • 한계령 06.29 10:27
    사진과 후기... 준비된 후기로군요. 감사하고 즐감했습니다.
    두고두고 보아도 그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날 좋은 편집과 후기..
    공실력도 일취월장하시고
    점차 숲님도 전테교의 대들보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필요한 내용은 모두 말로 안 한 것은 사진으로 다 보여주는 센쓰있는 후기였습니다.

    회장님, 써퍼님, 선수님 등 여러분의 준비와 전테교의 마음이 모여 장마도 물리치고
    공치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었고, 행복한 정모였습니다.
    이제 호우님은 호우를 물리치는 전테교의 마스코트로 삼으셔도 될 듯...
    에이스님은 호우님을 뭐라도 하셨더라.ㅋㅋ

    개인적으로 마징가님과 함께 계속 볼을 치는 영광을..
    파트너 두 번에, 상대방 한 번...감사합니다.
    물론 늘 오아시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테교 수원분교 6월 정모 정말 좋았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bluesky 06.29 12:00
    좋은 글에 좋은 사진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제 사진은 대형인화를 해서 가보로 간직해야 할 만큼 멋지게 찍어주셨네요. ^^
    나중에 선물이라도 드려야할 듯 ^^

    회장님과 선수의 시대님, 써퍼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희생과 배려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직은 삶이 단단히 뿌리내리지 못해 여러 님들을 오랫동안 뵙질 못하는데
    자리 잡히는 대로 님들과 함께 긴긴 시간 즐거운 테니스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오아시스 06.29 13:10
    숲님!!
    멋진 사진과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사진과 후기는 숲님께서 계속 수고 해주셔야겠습니다. ^.^

    기술원 코트 공사는 끝났나요?

    늦게 참석하고 일찍 가게되어서 무척 아쉬웠는데, 다음에는 좀 더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비낸승 06.29 14:50
    행사 준비에 수고하신 회장님, 총무님 등등,
    좋은 사진들 찍고 후기 정리해 주신 숲 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막내 아가씨한테 포인트를 좀 따서, 다음에도 동행할 기회를...^^
    =================================================================

    전날 저녁부터 날씨랑 식구들 눈치 보느라 노고가 많았습니다.
    일기예보에는 분명히 60~70% 확률로 오전부터 비가 온다고 되어 있는데,
    막상 아침 나절에 바깥을 보니 금방 올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은 난감함에...

    여자들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말을 안 듣도록 programming되어 있는 듯합니다.
    마나님은 아예 꼬실 수 있는 대상이 되지 못하였고, 큰딸은 담주에 시험 본다고 붙들려 있구...
    그래도 대화가 제일 잘 통화는 막내 아가씨를 미리 포섭해 놓은 것에 만족하며,
    비가 쏟아지면 부녀간에 drive한 셈 치기로 맘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선수 님이 올려 주셨던 지도만을 머리 속에 담고 정문을 물어서 길을 대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초딩 1년생인 승이가 평소에 보여 주는 인내력의 한계를 알기에,
    대략 오전에 공놀이 하다가 좀 지치면 점심 먹고 엄마를 찾을 줄 알았습니다.
    헌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아가씨는 코트에서의 공놀이, 밖에 나가서 자전거/인라인 타고,
    다시 천막 아래에서 MK랑 노닥거리다가 혼자서 그림 그리다가...
    아빠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고, 집이 멀리 있다는 생각은 아예 잊어 버린 듯하였습니다.

    급기야 제풀에 지쳐서 응수를 타진했더니, 비가 쏟아지든지 깜깜해지면 집에 가겠다는 겁니다.
    생각해 보니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아가, 편안히 대해 주시는 언니&오빠(아줌마&아저씨^^)들이 있고,
    잔소리 늘어 놓는 엄마나 못살게 구는 언니가 없으니 정말로 행복했던 듯합니다.
    덕분에 저도 덤으로 부담 없는 한 나절을 보내고, 집에 가서도 전혀 눈치나 구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으니, 최근에 보기 드물게 따님에게서 효도를 받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울 아가씨는 마지막 저녁 식사까지 참가하겠다고 극구 주장했지만, 저녁 나절 마나님의 호출은
    차마 거역하지 못하고 아쉬운 귀가길에 올라 오붓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동네 코트에서 함께 공놀이도 하고 인라인/자전거도 타면서 놀아 보았음에도,
    그 연수원의 분위기가 승이에게는 참으로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이전에 함께 찾았던 용인외대 캠퍼스, 작년에 가끔씩 들렀던 경희대 코트와 그 주변 환경,
    그때의 좋은 기억들이 연결되어 새로운 아지트를 발견한 듯하여 저도 흐뭇했습니다.

    집에 가는 길 옆자리에서 “아빠, 거기 또 언제 갈 거야?” 하는 질문만 되풀이하다가
    이내 곤히 잠든 모습을 보면서 보람찬 하루를 다시 정리하였고, 행복한 시간들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뵈올 때까지, 모두들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된 나날들이 되시길…^^
    - 빈 & 승 아빠 올림

    @ 혼자 찍힌 사진에, 토스하면서 뒷발이 앞서 나가 풋폴트하는 모습이 딱 걸렸습니다.
    아름다운 테니스 문화를 추구하는 한 동호인으로서, 서브 자세부터 고쳐야겠다는…ㅠㅜ
  • 이용철 06.29 16:26
    선수의시대님이 보내온 결산을 보니 이번 정모에 딱 30명의 회원이 참석하셨네요.
    회비면제자 세면 제외 스물일곱분이 만원의 회비를 내셔서 코트사용료 20만원, 간식 2만오천원 사용하고
    잔액이 남았습니다. 5월 정모에서도 회비가 약간 남아서 총무가 부자가 되었습니다.

    레스피아코트 임대문제로 거출하였던 회비가 아직 그대로 있어 이자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협회와 통화를 했는데 문제가 좀 장기화될듯 합니다.
    어쩌든지 결정이 나면 여러분께 공지하고 회비와 정모회비 잔액 사용에 대해서도 의논드리겠습니다.
  • 호우 06.29 19:44
    피숲님~ 사진 완죤완죤 맘에 쏙쏙~ 넘넘 감사합니당^^
    제 폼 첨봅니다...쑥쓰럽슴다^^

    전 정말 비가 그 비가 오실까봐 오시면 제탓일까봐...걱정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이제 그런 누명(??^^)은 벗은듯 하여 맘까지 개운했던 하루였습니다. 담에 혹시 비오면
    에이스님인듯(^.^;;) 생각하셔도 별 무리가...ㅋㅋ

    정보맨님 차근차근 하나하나 살펴주셔서 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꾸벅^^


    귀가하기 15분전 잘 자는 MK 깨우고 게임 잘하고 계신 마루님 들어앉히고 그 자리 제가 차지한듯 하여
    영~~~거시기 해서 혼났슴다-_-;; ㅎㅎㅎ
    마징가님 마루님을 빼앗겨서 일까요...제 서브때 "자~화이팅 호우님 집중.집중!^^(혹시 집중호우라고 말씀하고 싶으셨나요?^^)
    ㅋㅋㅋㅋ
    정말 하루종일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정모가 벌써 기다려 지네요^^

    피숲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사진짱!!!!!^^
  • 주엽 06.29 22:34
    반가운 분들도 많이 보이는 군요ㅎㅎ

    블루스카이 폼 제대로 멋지네~ㅋ

    역시나 남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모임.....숲님 덕분에 잘 봤습니다~^^

  • 써퍼 06.29 23:08
    으~음~만원내고 허벌나게 게임 한 것은 숲님의 정성이 담긴 멋진 후기로 탕감 하겠습니다~ㅋㅋㅋㅋ!
    사진도 걍 막 배열 한 것이 아니고, 스토리에 맞춰 배열 하셨네요~센스쟁이~!

    호우님과의 단식은 두게임 이었는데, 1승1패 였습니다~ㅋㅋㅋㅋ!
    앞으로 단식에 관한한 여성분들은 긴장 좀 해야 할겁니다.
    그 이유는
    1.여성분들중 전테교 최고의 풋워크.
    2.넘어오는 볼은 어떻게든 넘길려는 집중력/집착력, 그리고 넘겨내는 능력은 저에 버금 갈 정도~ㅋㅋㅋㅋ!
    스트록의 스윙메카니즘만 조금 보완하면 단식 전투력이 급상승 할텐데, 이마저도 이날 정보맨에게 특강을 부탁해서리
    문제점을 찾아냈으니, 조금더 연습해서 몸에 익히면, 그 때 수원분교 여자단식 랭킹전을 벌일 겁니다.

    일단 첫번째 넘어야 할 상대는 꼬모님, 그담은 마루, 그담은 한계령님과 마법사 순으로~ㅋㅋㅋㅋ!
    올 해 안으로 될까~?
    호우님 한 번 들이대 볼까요~?
  • 호우 06.30 14:21
    자다가 그 풋워크의 연속인지 울집 강아지 한방에 침대밖으로 보내버렸슴다^^
    제대로 한방인것 같은데.. 용케 살아있어서 다행 또 다행임다^^

    써퍼님~ 써퍼님 기대에 부흥해야 할텐데...영~~~영~~~^^
    암튼 올해고 다음해고 제가 어데 감히 들이대겠습니까^^

    꼬모님 돌아오셨군요 . 북경은 잘 있던가요? ^^ 부럽슴다...북경가고시퍼요~~~^^ 맛난거도 먹고...
    담에 코트에서 뵐게요^^
  • 해모수 06.30 17:37
    부럽기만한 정모... 오랜만에 아작내, 마피아님도 보이네요...

    아참, 저 목 기브스(안전보호대) 풀었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은 다 해도 된다네요...( 목 조심 )

    게임은 한 달 후에 검사받고 하랍니다..

    목을 3주간 안 썼더니 목 주변 근육이 조금 결리네요...

    서서히 재활훈련을 마치고 다음주 부터는 감각 회복훈련도 ...

    7월이나 8월 정모에 함 찾아 뵐게요... 안뇽..
  • 송형태 06.30 20:23
    피아노님,^^

    사진 찍으랴~게임하랴, 또 제 와이프 레슨 해주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강철체력 맞네요~~부럽습니다^^
    사진의 배열이 정말 예술이네요..정모때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한계령님, 써퍼님, 오아시스님, 피아노님, 정보맨님~ 레슨 감사드립니다~^^

    청호님~ 저의 삑사리(?) 볼에 넘어지셔서 다치셨는데, 괜찮으신지요? 정말 죄송합니다TT

    오신분들과 많은 게임은 못했지만 만나뵙게 되서 방가웠습니다~
  • 청호/박종희 06.30 21:39
    이 날 따라 제가 주관하던 행사가 겹쳤습니다.
    늦은 시간이지 마는 몇게임은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하에 달렸습니다.
    즐거운 시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 불찰로 걱정 끼쳐서 미안합니다.
    피아노의숲님 사진 덕으로 저의 미숙한 서어브 모습을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관심 덕분으로 재미있는 테니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를 복식 파트너로 해 주신 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아작내 07.01 17:48
    피아노의 숲님!!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숲님의 후기를 읽다가 보니 연구실을 박차고 나가고 싶어졌습니다... ㅠㅠ

    이번 모임에선 선수의 시대 형님도 알게 되었고, 선수의 시대님과 피아노의 숲님과의 복식 게임도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번에는 못다한 승부를.........

    그리고 아작내에게 앙투카 코트에서 플레이를 해볼수 있게 해주신. 수원분교 운영진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 피아노의숲 07.02 19:13
    부족한 후기와 사진에 격려를 많이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을 감사드립니다! ^___^
    그리고 후기의 오점을 빠른 시간에 바로잡게 해주신 회장님과 선수의 시대님 그리고 초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초심님의 아드님 이름을 잘못 기재한 것 죄송해요~ --; 창윤군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마츠오카님 -- 신입사원으로 회사 근무하시는 소감을 듣고 싶었는데 다음에 들려주세요~ ^^ 그리고 다음 모임에는 꼭 뵐 수 있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누구와 단식하실 계획이신지? ^^

    명상가님 -- 명상가님과 게임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게임을 원하는 만큼하셔도 후유증이 생기지 않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김영준님 --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조만간에 뵙겠습니다! ㅋ

    선수의 시대님 -- 낙지때문에 쓰러진건 아니구요. 정모 때 너무 무리했나봐요. 선수님과 파트너해서 언젠가는 초심&써퍼님조를~ ㅋㅋ

    에이스님 --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저도 오후에 한게임도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결과는 너무 무리했어요. ㅠ

    초심님 -- 오랜만에 초심님과 파트너했었는데 초심님께서 대부분 결정 샷을 날려주셔서 너무 너무 편했습니다. 보검을 바꾸신 후로 스트록, 발리 등 대부분 샷들이 엄청 날카로워지신 듯합니다. 다음에도 같이 파트너 해주세요! ^^ 주말에 뵙겠습니다!

    용철회장님 -- 오전과 저녁을 함께 하셨죠~ (^^) 회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날씨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싱글 x2 발언은 ㅠㅠ

    한계령님 -- 오랜만에 함께 복식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물론 한계령님한테 엄청 혼난 경기였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써브&발리 스트록&발리 들어오시니 스트록할 데가 거의 없더군요. 철벽 수비... ㅠㅠ

    bluesky님 -- bluesky님 폼이 워낙 좋으셔서 사진찍은 보람이 있습니다~ ^^ 선물기대할께요~ ㅋㅋ

    오아시스님 -- 기술원 공사는 끝났습니다. 아직 안정화가 들돼서 비가 많이 온 후로는 조금 더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놀러오세요. 그리고 함께 했던 복식경기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낸승님 -- 다음에도 막내 따님 동행하실 수 있길 바랄께요~ 뜻데로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ㅋ 단식도 한게임하고 아작내팀을 상대로 복식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모자랐네요. 다음에 한게임해주세요~

    호우님 -- 보기 보다 엄청 체력이 좋으세요. 열정, 진지함 이런게 많이 느껴집니다! 투핸드 백핸드 자세도 정말 멋지시구요! 사진 맘에 드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

    주엽님 -- 서울분교 한번 간다면서 아직 못가고 있네요. 가끔식 서울 분교에 올라오는 글들 읽고 있는데 분교마다 특색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담에 뵐수있길 기대합니다.

    써퍼님 -- 글에서 호우님 편애가 느껴지는데...^^ 항상 여성 회원님들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서 무진장 노력하십니다~ 써퍼님의 맛갈나는 후기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쓰실거에요? ^^

    해모수님 -- 거의 회복 다 하신 듯하여 다행입니다~ 빠른 시간안에 뵙고 싶습니다! 성능 테스트 하셔야죠? ^^

    송형태님 -- 차세대 유망주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열정도 있고 장신에다가 자세도 좋으시고... 나날이 실력이 향상되시는게 느껴집니다~ 따로 레슨 받으시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좌파는 좌파끼리 따로 우파 공략법을 연습해야할 듯합니다. ㅋ

    청호님 -- 서브 넣는 모습 좋으세요~ 이번 정모에는 청호님과 한게임도 못한 듯합니다. 다음에는 꼭 한게임 부탁드립니다!

    아작내님 --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어요~ 처음 아이디 들었을 때 '아낙내'이런 건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것이란걸 알았답니다. 그리고 이번 정모에서도 공도 아작나고 네트도 아작나고 ㅋㅋ함께 했던 게임 저도 즐거웠어요. 운동과 학업을 잘 병행해서 좋은 성과 많이 내길 바래요! 시간 나시면 주말에 레스피아로 달려오세요~ ㅋ
  • 선수의 시대 07.05 09:05
    와우~~피아노의 숲님...완전 100점인데요...사진에 후기에다가...회원님들께 한마디씩..
    이거이....상 하나 줘야것는데요...
    체력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것 같은 피아노의 숲님..
    요즘 볼이 아주 날카로워졌다는 평이 자자 합니다..
    수원분교의 자랑...피아노의 숲님..
    담엔 우리 목표(??)를 꼭 이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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