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치고 점수 따고...

아침에 아그덜과 헤어지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러 한편으론 마음이 무거웠는데..(요사이 아이들이 아빠를 놓아주질 않아 출근할때와 외출할때마다 겪는 해프닝입니다) 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여주니 와이프며 아그덜이며 봄 눈 녹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보그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테니스치며 칭찬 받기 처음입니다. 보그님께서 주신 사진은 우리집의 가보 1호가 될것 같습니다.
보그님과 날자님께서 같이 오셨더라면 제가 소주라도 한 잔 올렸을텐데..다음 모임땐 그럴 기회를 주십쇼. 보그님,성주님,강타님,유비님,,외 한쪽에서 소리없이 샤터를 눌러주시는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테니스를 잘 치면 사진도 잘 찍는 것인지 아니면 사진을 잘 찍고 나서 테니스를 잘 치신건지 정말 테니스 실력 못지않게 사진관을 차려도 손색없을 정도의 샤터를 누르시는 솜씨....부러운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참 성주님! 제가 어제 찍은 단체사진 어케 나왔는지요.
제가 엇박자를 좋아해서...전 참고로 하나 둘..아니면 셋 다음에 찍는 편입니다. 다음 모임땐 다른 회원님들 참고하셔서 표정관리하시길.. 저한테 카메라가 다시 맡겨질지 의문이지만..
어젠 저에겐 다른 모임때보다 훨 주눅이 든 하루였습니다.

하루종일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든 시카고님,,(용철형님께서 말씀하신 아메리컨 스타일 그대로입니다.가장 부러운 신체조건과 그에 걸맞는 실력)    실력만큼 유모도 겸비한 정보맨님,,(수원분교가 조용할 새가 없었던 단 한가지의 이유 )
서울에서 내려오신 동환님의 스핀서브와 연신 화이팅을 외쳐대며 웃음띤 얼굴 어찌 잊겠습니까,,계룡산에서 테니스를 치다 내려온듯한 고1의 구력 7개월된 계룡님(정말 7개월맞나요.고1도 맞고요?)..처음 참석하신 병점의 바이오님..(팔꿈치가 안좋다는것 거짓말이시죠,아니면 점심에 드신 술기운으로 치신건지..테니스치실때의 여유가 지금도 선합니다.스트로크며 서브 , 발리 ..어케하면 그렇게 여유있게 칠 수 있는지..)   일찍 오신 군기반장님, 테사랑님,동수님,교현님,봉님,,저보다 한발 먼저 오신 마이클님,마징가님,,오후반에 참석하신 종철님,재수님,유비님,성주님가족,버버벅님,교장선생님,영태님 .. 제 머리(용량)가 작은 관계로 모두 기억 못해서 죄송합니다.  성함 빠지신 분 반드시 답글 달아주세요. 다음엔 반다시 올려 드리겠습니다.
외기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몸 관리 잘하셔서 좋은 컨디션으로 테니스 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