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 목요모임(10/16) 공지

월요일날 와이프가 아픈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지난주 주말부터 시작된 감기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와이프가 운동신경/능력은 저보다 확실히 뛰어나지만, 환절기를 견디는 힘은 저보다 약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는 벨기에, 엔트왑(Antwerp)이란 곳에 출장와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거의 끝나고, 목요일, 금요일만 회의를 더하면, 토요일은 출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날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떤 음식이든, 모든 음식을 잘 먹는 나지만, 얼마전에 먹었던 파전과 골뱅이 무침의 기억이 너무 좋아, 여기서 먹는 음식이 이전처럼 즐겨지지가 않는군요... 하지만, 맥주가 있어서, 다소간은 견딜 수 있습니다...

계속 손목이랑 어깨가 조금 아팠었는데, 3일정도 연달아 테니스를 치지않으니까, 회복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끊어졌던 아주 자잔한 근육 섬유들이 다시 연결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제게 근육이라는 것이 있었던가요???

때로는 좋아하는 것 (그것이 무엇이든...)으로 부터 가끔 떨어져서, 그러워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에 대한 또 다른 맛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하고, 밝은 쪽을 볼려고 해봅니다...

다음 주 월요일날 어김없이 출격하겠습니다...

역시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은 사물과 주변에 관한 관찰력이 뛰어남을 다시 느낍니다.
제가 볼 때 우와님 근육 그정도면 괜찮습니다.
근육이 아니면 공을 그렇게 파워풀하게 못때립니다. ^^

오늘은 즐거운 플레이오프 1차전 입니다.

테니스를 잠시 접고 잠실구장 1루측에서 파울볼 잡을려고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도사님 테니스 중독은 아니시네요ㅎㅎㅎ

우와님과 sunny님 안계시니까 뭔가 허전한 듯한..
덕수에서 두분의 비중이 날로 커지는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