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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에 대한 간단한 정보

부족하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연습보단 이런거 뒤적뒤적하는걸 더 좋아하기에 -_-;;;)

글이 길다 싶으시면 과감히 end키를 누르셔서 가장 아래부분 몇줄만 읽으시면
스트링 선택에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합니다.
(스트링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신 고수님들깨서는 과감히 백스페이스키를 눌러서 다른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



먼저 스트링은 크게 네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신세틱 스트링
나일론을 소재로 하며 하나의 나일론 심을 여러 겹의 나일론줄이 감싸고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값이 싸다는 점이 장점이구요.
탄력성, 타구감, 스핀력, 내구성, 충격흡수력 등이 '그저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신세틱의 표준!! 프린스 신세틱 스트링이 있네요. 7000원쯤 하나요?(이하 공임은 제외한 가격입니다.)
저는 예전에 던롭의 투어퍼포먼스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10000원) 신세틱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줄이 너무 미끌미끌한 느낌이라 공 역시 스트링에서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_-;;;

2. 폴리에스터 스트링
폴리에스터 심 하나로 딸랑 이루어진 스트링입니다. 물론 마모방지를 위해 표면에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심 하나로 이루어졌기에 내구성이 뛰어나고(잘 안늘어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늘어나더라도 잘 안끊어진다는 뜻이지요. 근데 철벽발리님이 그거를 한달만에 끊어먹었대나 어쨌대나... 엄청난 연습량입니다. -_-;) 파워를 잘 전달해주지만(스트링에서 일어나는 힘의 손실이 적다고 합니다)
충격흡수가 좀 덜 되는 편입니다.
표면코팅을 매끄럽게 하느냐 거칠게 하느냐에 따라 스핀량등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스트링 이름에 '폴리~'가 들어가면 이에 해당하겠네요.
럭실론사의 알루파워, XP, ZOLO, ACE등이 다 폴리줄이지요.
아마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에스투사 폴리와 투나폴리를 써본 적이 있는데, 느낌은 그냥그냥... 저는 신세틱과 별반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가격은 10000원부터 열라 비싼 럭실론사제품들의 25000원대까지 다양합니다.

3. 멀티필라멘트 스트링
흔히들 말하는 '인조쉽'입니다.
쉽거트, 즉 양의 창자로 만든 스트링과 유사한 성능을 내기 위해서 폴리에스터류의 합성섬유를 아주 얇게 뽑아낸 후 그녀석들 수백~천수백가닥을 꼬아꼬아꼬아서~ 만듭니다.
탄력성과 타구감, 충격흡수에 장점이 있구요,
여러 가닥을 꼬아서 만들었기에 내구성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만, 폴리에스터 스트링처럼 늘어나면서 끊어지는 것보다는 올이 한올한올 풀려가다가 끊어지는 편입니다. 텐션로스가 폴리줄은 이차곡선적이라면 인조쉽은 일차곡선적이라고나 할까요?
2000년대에 들어 급격하게 보급이 확산된 스트링이랍니다.
각 메이커별로 대표작들이 있는데, 테크니파이버의 프로믹스 시리즈가 대중화의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알고 있구요, 윌슨의 NXT시리즈, 헤드의 컴포트존, 바볼랏의 엑셀프리미엄, 아이소스피드의 컨트롤과 프로페셔널 등을 많이 쓰시는 듯합니다.
BOW의 내추럴필과 아이소스피드사의 제품들을 사용해봤는데, 저는 요게 맘에 들었습니다. ^^ 일단 볼 치는 느낌이 부드럽고, 볼이 스트링에 묻혔다가 튀어나가는 느낌이라 뭔가 컨트롤이 되지 않을까 하는... -_-;;; 가격이 비싼게 참... ㅜ.ㅜ
15000원부터 25000원정도까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을 겝니다. 한번 수리하려면 꽤 부담됩니다.

4. 천연쉽 스트링
그냥 좋댑니다.
무조건 좋댑니다.
근데 비쌉니다. OTL 오륙만원 합니다. 공임도 더 받을 겁니다.
습기에 약한 면이 있답니다(선수들이 비닐봉다리에서 라켓을 꺼내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는지? 그게 습기를 막기 위한 거랍니다).
관리만 잘하면(즉 습기만 적절히 차단해주면) 내구성도 길고, 파워도 나고, 타구감도 좋고, 어쨌든 좋댑니다.
돈이 없어서 안써봤습니다. ㅜ.ㅜ
한번 쓰고 나면 다른 스트링은 못쓴다더군요.

부록. Hybid
바볼랏에서 야심차게 밀고 로딕이가 써서 유행을 탄 듯합니다.(아마 비싼 천연쉽 팔아먹으려는 계략이 아니었을까...)
별거 없습니다. 메인(세로줄)과 크로스(가로줄)에 각각 다른 소재의 스트링을 사용하는 겁니다.
왜냐?
각각의 소재에 따른 스트링의 장점을 취하기 위한 것이지요.
초심님도 알루파워+아이소스피드 컨트롤 조합을 쓰고 계십니다만,
대부분 폴리(메인)+인조쉽or천연쉽(크로스)의 조합을 선택합니다.
메인에 폴리줄을 써서 볼에 강력한 파워를 실을 수 있도록 하고 크로스에 쉽을 써서 충격흡수와 컨트롤의 향상을 꾀하는 겁니다.
거꾸로 조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다음으로 플레이스타일별로 스트링텐션 조절법을... 제 아는데까지만... 어쨌든 해보죠. 반응 안좋으면 내릴랍니다. ㅋㅋㅋ

어디나 다 그렇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스트링과 텐션의 기준은 신세틱+자동50파운드라고들 합니다.
수동스트링머신의 경우 8에서 12파운드정도 높은 수치가 자동머신과 같은 결과가 된다는군요.(수동60=자동50 이런 식으로요)

텐션이 높으면 높을수록 같은 힘일 때 볼이 덜 나가고 대신 컨트롤능력이 좋아진답니다.
반대로 낮으면 낮을수록 볼이 더 나가고(흔히들 날린다고 하죠) 컨트롤은 떨어진답니다.
스트로커들은 텐션을 낮게 설정해서 파워있는 볼을 노리고 발리어들은 높게 설정해서 정교한 컨트롤을 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소리친구님은 오버사이즈를 사용하시므로 라켓 자체의 반발력이 충분한 바, 텐션을 조금 높게 설정하셔도 무방하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컨트롤에 조금 잇점이 생기겠지요)



스트링 굵기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답니다.
스트링 굵기는 15,16,17등의 숫자로 표시하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가늘어집니다.
일반적으로 16게이지(1.30mm)가 기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보다 굵어지면(즉 15게이지) 내구성과 컨트롤성능이 좋아지고
반대로 가늘어지면(17게이지) 타구감과 스핀성능, 볼스피드가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이지에 L이 붙은 경우도 있는데(ex. 15L, 16L, 17L등) 표시되어 있는 게이지보다 가늘다는 의미입니다.
즉 16L은 16보다 가늘고 17보다는 굵은 경우가 되겠네요.
그러나 대형 샾이 아닌 경우, 똑같은 제품에 다양한 게이지까지 갖춰놓지는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제품 하나 고르면 게이지는 그냥 있는 걸로... -_-;;;



글이 길어졌으니 이제 요약본 들어갑니다. ^^
1. 줄이 맨날 끊어져서 줄값이 너무 많이 든다 -> 신세틱스트링으로 자주 교체해준다.
2. 단식위주이고 파워있는 스트로크를 구사하고프다 -> 폴리에스터스트링으로 게이지는 표준이나 굵은 쪽으로 텐션은 표준보다 약간 낮추어 선택한다.
3. 복식위주이고 정교한 발리가 꿈이다 -> 폴리에스터나 인조쉽스트링으로 게이지는 표준이나 가는 쪽으로 텐션은 표준보다 약간 높여서  선택한다.
4. 욕심이 많아서 이도저도 다 필요하다 -> 폴리에스터와 인조쉽의 하이브리드로... 텐션은 잘 생각해본다.



라켓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라켓보다 민감한 부분이 스트링입니다. 워낙 개인차가 크고 느낌이 다른지라 위의 내용은 기본적인 원칙일 뿐이고 개개인이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맞춰나갈 부분인 것 같습니다.
팁이라면 팁인데, 먼저 중점을 두고 싶은 면(내구성, 탄력성, 타구감이나 충격흡수 등)을 하나 골라 스트링의 소재를 선택한 후 기준텐션에서 2~3파운드정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트링을 고르는 것이 중복투자도 줄이고 빠른 시간내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 듯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조쉽과 폴리에스터 사이에서 왔다갔다, 48파운드~55파운드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가 현재는 아이소스피드 프로페셔널 53, 아이소스피드 컨트롤 52에 정착한 상태입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잘못된 정보 있으면 제깍 고치거나 글 내리겠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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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全 炫 仲 08.25 07:44
    아직까지 천염쉽 스트링은 써본적이 없지만 ..일단 너무 비싸군요..6만원정도면 저의 2년 정도의 스트링 값인데...ㅎㅎ..
  • 소리친구 08.25 09:45
    와...대단한 정보력입니다. 스트링에 대해서 많이 읽어 보았는데 읽다가 "뭔소리냐?" 하면서 그냥 말았는데 소중한 정보 감사 드립니다. 블루스카이님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네요... ^^
  • 쫑빼미 08.25 10:30
    앗! 듣고보니 제 줄이 럭실론인 듯하네욧! 웬 자일론?^^;;
    심각한 기억박약증세!
  • 08.25 10:45
    감사합니다....스트링에 대한 간결하고도 이해하기 쉬운내용이었습니다...많은 도움되었습니다...
  • 아소당 08.25 11:00
    잘 봤습니다.
    전 파마의 황홀을 쓰고 있습니다.
    느낌이 말 그대로 황홀 하답니다.

    소리도 시원하고, 맞는 느낌이 좋아서요,
    줄도 안 끊어져요,,다만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줄어서 잘라줘야 하더라구요.
  • 김창렬 08.30 07:16
    늘 눈팅만 즐기는 사람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서울님들 중에서 강북에 좀 계시는 분들은 안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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