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 그립관련 질문

무의식적으로 그립이 돌아간다는 것은 결국 원래 사용하던 그립이 편하기도 하고
새롭게 장착한 그립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두 가지 원인 중에서 하나에 더 비중을 두자면 저는 두번째 이유에 더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불안하다는 것과 일맥 상통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모자님과 비슷한 경우를 몇 차례 보았는 데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새로운 그립으로 시합을 할 때는
왠지 볼이 나갈 것 같은 불안감이 많이 들어서 다시 더 돌려잡게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제 혼자 느껴지는 느낌이 웨스턴으로 돌리면 이상하게 안정될 것 같다는 느낌과 함께..."라고 표현하셨는데
그 것은 솔직하고 정확한 감정이고 결국 그런 생각 때문에 그립 체인지가 잘 안되실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것은 새로운 그립에서 확실한 안정감을 확보하지 못하셔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새로운 그립으로 연습을 더 하셔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연습과정에서 새로운 그립에서 볼의 파워보다는 스핀을 확실하게 주는 스윙과 타점감을 익히시는 데
주력을 하시고 새로운 그립으로도 난타를 연속해서 아웃 되는 것 없이 확실히 네트를 클리어 하면서
20번 이상 랠리가 가능한 정도(자신의 약 80%의 스윙으로 확률 80%이상의 공을 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공이 됩니다)
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연습 때 잘 들어가고 어쩌다 잘 들어가고 신경을 써야만 들어가는 스윙과 볼은 아직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그립으로 자신의 공을 구사할 수 있어야만 이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지극히 당연한 조언(연습을 더 하자^^)을 마칩니다.^^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혹시, 플랫성 강타를 쳤을 때 볼이 자꾸 나가게 되는지요?
그렇다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신도 모르게 공을 감거나 그립이 돌아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발생합니다.
경험상, 텐션조절을 생각해보시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타법이 바뀌면 텐션도 바뀌어야 하니까요.

'맞는 라켓면에 의한 회전으로 스핀이 먹어서 제가 원하는 묵직한 공이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맞아도 볼이 네트를 넘어 넘어간다는 건 텐션이 낮기 때문이거든요.
그럼 그 텐션에 익숙하게 볼을 치게 되고 그 폼이 굳어집니다.
한번 잘 관찰해보세요.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제가 직접 본 게 아니라서^^;)

그러나!
연습부족으로 폼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텐션조절은 장기슬럼프의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플랫성포핸드강타가 주무기인 이스턴 그립에서 웨스턴 그립으로 바꾸어 적응해나가고 있는 1인입니다.
다른분들이 제포핸드를 보시고는 싸다구를 때린다고들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플랫볼이 안정적이지 못하기에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되는) 바꾸었구요 현제 대 만족입니다.
"감아서때려친다" 라는 말이 실감나구요 이전에 플랫으로 강타를 많이 치셧다면 그립을 바꾸신 지금도 충분히 때려치실수 있을듯 하구요 혹시 아직 이게안되신다면 목표로 정해서 도전해보심이 어떨지요
익숙해지시면 아주 무시무시한 포핸드가 될꺼라고 확신합니다.

역시 연습밖에 없겠지요..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스턴그립으로 플랫성강타를 하고 웨스턴그립으로는 할수 없다는데 말이 안됩니다
지금의 테니스스타일은 웨스턴그립으로 잡고 많은 스핀과 강타를 동반한 스타일 입니다
웨스턴으로 잡는게 편하시다면 그렇게 잡으시고 공을 좀더 두텁게 맞히도록 노력하시고 공을 맞히고 난후 앞으로 30센티정도
밀고 나간다고 생각하시고 일부러 감을려고 하지마시고 토미하스. 곤잘레스의 스윙궤도를 눈여겨 보시고 완전한 와이퍼스윙이
되도록 노력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