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체인지 이후의 진행사항!

대전 회원님들 잘 계시지요?
요즘 글들이 별로 올라오지 않아 저의 그립체인지 이후의 진행사항을 보고 드릴까 합니다.
세미웨스턴으로의 그립체인지 후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그립체인지후 한동안은 기존의 폼을 유지하다가 이주 전부터 스윙 폼을 와이퍼스윙형태로 변화시켰네요. 코치선생님이 와이퍼 스윙을 가르쳐주는데 헉~ 이렇게 쳐도 공이 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당히 많이 공을 들어 올린다는...
어찌 되었든 안정성은 향상된 느낌입니다만 타점을 앞으로 가져가는 노력이 계속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윙 폼을 변화시키면서 최근에 허리근육이 땅기는 현상이 발생하여 정형외과와 한의원에서 핫팩과 침을 맞기도 했고요.
쿠~ 전에는 허리를 많이 쓰지 않고 레벨스윙에 의한 밀어치는 타법이었나 봅니다.
코치님은 전에 제가 잡던 그립이 거의 세미웨스턴과 비슷한데 이스턴처럼 스윙을 하는 것이 문제였다고 하더군요.
현재까지의 진행 사항은 위와 같고 앞으로는 늘 타점을 몸 앞에서 잡는 것과 몸에서 힘을 빼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바꾼 스윙 폼에 익숙해지려면 더욱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진행사항은 만족스럽네요.
참 요즘 코치님이 저에게 주문하는 또 한 가지는 서브와 스매시 때 플랫성의 공을 구사하라는 겁니다. 전 치면 바로 스핀이 걸려 버린다는...
망년회 테니스 모임을 가져야 하는데 코트 문제가 쉽지 않네요.
연말에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테니스 모임 때 뵙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