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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민 하나

저는 현욱님의 고민처럼 게임 운영과 같은 스타일이나 정신적인 것이 아니 육체적인 고민입니다.
어찌보면 테니스 자체보다는 라켓병이나 지름병의 일종일지도 모릅니다. T.T

몇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라켓은 헤드 투어 660입니다.
제가 이 라켓을 살때 이 라켓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대학와서 테니스를 치기 시작 할때는 라켓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에스콰이어 라켓도 쓰다가, 대학원와서는 아버지가 치시던 프레임 두꺼운 윌슨 헤머라켓도 쓰다가, 좀지나 헤머 라켓은 왼지 둔해보인다고 느껴지게 되어 테니스샵에 가서 그냥 뽀대가 좋은게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던롭 토션 블레이드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실력이 미천함은 모른체 라켓이 나에 안맞는다는 생각에 다시 고르게 된 라켓이 헤드의 Ti heat입니다. 현민님이 현재 휘두르고 계신 무기이기도 하죠. 저도 이 라켓과 함께 많은 실력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2% 부족한 느낌... (그런데 요즘 현민님 공치는것을 보면 역시 장인은 도구 탓을 안하는것이 사실이라는... -_-)

상대의 묵직한 공에 라켓이 가벼워 밀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투어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을 사용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Ti radical이나 I radical을 살까 하고 쇼핑몰을 둘러보던중, (그때 전태교도 알게 되었습니다. ^^) 거성에서 라켓도 경매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눈에 들어온것이 이 660이었습니다. 이형택선수가 호주에서 우승하면서 이름만 알게된 라켓이었죠. 그런데 라켓 무게가 약 320g(줄빼고 지금 줄매고 345g) 저한테는 너무 부담스러운 무게였으나, 경제적인 면을 고려할때 래디칼보다는 66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아령 한개도 샀습니다. 근력 키우려고...

아무튼 어찌 어찌 하여 이 무거운 놈에 적응을 하고 예전보다 더욱 강력한 스트로크를 날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게에 대한 부담은 지금도 가시지 않습니다. heat를 쓸때는 어께나 팔꿈치에 통증이 전혀 없었는데 요즘은 뻐근함과 가끔 통증도 옵니다.
스윙을 하면서도 항상 무게가 부담이 됩니다.

운동이라는 것이 즐겁자고 하는 것이고, 몸 건강해지라고 하는 것인데, 몸에 부담을 주면서 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 반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것이
1)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을 키운다

2) 290g에서 300g대의 조금 가벼운 라켓을 사용한다 입니다

지금은 2번으로 계속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힘드니까)
하지만 2번을 선택하더라도 복병인 3번이 남아 있습니다.

3) 던이 엄따... 크흑

이상 넋두리 끝.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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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박철현 09.01 09:33
    상현님 테니스 클리닉 하나 차리시지요.
    닉볼티에리보다 인기 있을 것 같습니다. ^^

    상현님 조언 감사합니다. 상현님 말을 듣고 보니 벽치기 할때랑 시합 할때 스윙리듬이나 임팩트 리듬이 달랐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벽에다 치는 것은 아웃이 없으니 공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시합이나 다른사람과의 랠리에서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당분간 스윙의 가속, 임팩트, 팔로우 요 세가지만 생각하겠습니다.
    저랑 시합하시는 분들 다 주거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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