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and all the rest, to all of my friends here...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Ho~Ho~Ho~~~~

이제 막무가내로 지나치려는 2006년의 꽁댕이를 부여잡고 돌아보니 정말 다사다난했네요...
나이를 먹어감인가??
흰눈 사이로 쌩~~~
썰매를 타고~~~쌩~
하며 뭔지도 모르고 즐거워 하던 때가 지나갔나봐요...

좋았던일...
싫었던일...
또 게거품 물고 쓰러질 정도로 나를 괴롭히던 일도 많았지만....
이제 한해를 보내면서 모두같이 실어 보내렵니다...훨~~훨~~

테니스....
지난 일년 반동안 제가 한일중에 제일 큰획을 그은 사건이지요....
아들애를 가르친다는 명목하에 근 20년만에 다시 시작한 테니스가 불이 붙었어요.
제 테니스 인생중에 가장 많은 시간 연습을 했읍니다.
기본안주 매일 써비스 300개...
싱글경기 3세트를 모두 듀스까지가는 풀접전을 벌이면 대략 300개의 서비스는 넣어야한다는 생각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른적이 별로 없어요.
벽에다 대고라도 때렸어요.
벽에다 대고 때려도 볼끝만 보면 들어갔나 아닌가를 알수있죠.
옛날엔 되댔는데...때리고....
옛날엔 되댔는데...또 때렸어요...
나중엔 용쓰지 않아도 저절로 내리 꽂히며 폭발이 일어나게 되더라~~~~ 부럽죠??
파리를 잡을건지 테니스를 칠건지는 내 맘속에 있다~~  제가 나누고 싶은 말입니다.

전테교의 모든(?)글을 [통독]하였읍니다....
[통독]하였다는 얘기를 궅이 밝힘은 교회에서 받은 교훈이 있어서임을 분명히 합니다.
교회에서 [성경을 통독]했다~하니...
목사님이 수고했다~~ 하시며 [새성경책 선물]을 주시더라고요.....
전테교에선 뭘 주는지 모르겠네요....
모르지만 예습 복습 철저히하는 모범 학생인 저는 받을 준비를 마쳤읍니다.
제 6팩 라켓백중에 제가 주로 라켓을 넣어 가지고 다니는 오른쪽칸을 완전히 비웠읍니다..깨끗이...
라켓 3개 확실히 들어 갑니다~~~~

그리곤 기도합니다....
교장선생님을 생각합니다...
넉넉한 인상이지요..... 6팩가방 모두 비워둘껄 그랬나???
아야~아냐~ 그 넉넉함 뒤에 쫀쫀함도 엿보여.....  그럼 3개???
연습은 안하고 라카룸 구석에 숨어 붕어빵 까먹던 그 아저씨랑도 닮은것 같고... 겨우 붕어빵 6팩??

헌데...
문제는 그 아저씨가 너희들도 와서 붕어빵 먹어봐라~~ 했던적이 없었다는 불길한 기억이..
그 많은 붕어를 혼자 다~~ 잡아 먹어요.....
머리부터 와삭~ 꽁지는 오물오물...
또 와삭~ 오물오물~~
맨 마지막 붕어는 잡아먹는 루틴이 다르죠.....
머리 와삭~ 까지는 같은데 꽁댕이 오믈오믈을 안한다는 겁니다....
꽁댕이 지느러미를 보란듯 입밖에 내밀고 손도 안대고 넣다 뺐다를 날렵하게합니다...
그렇군...
그 아저씨 붕어빵 나눠 먹은적이 없지......
불길한 생각에 꺼내 놓았던 제라켓을 다시 집어 넣었어요... 갸들이 삐질까봐...

나눔의 계절입니다....
저야 온라인상으로만 만나니 물질 또는 테니스의 나눔이 불가하군요....
얼마전 동네 한바퀴님의 이기적인 마음이란 글을 읽고 많이 반성했어요.
그때까진 눈으로 전테교의 이론만 드립다 퍼나르고 있었거든요.
독수리도 아닌데....

더 많은 얘기를 또 수다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멀리 떨어져 나와있는 저는 수다 떨기도 좋아요.
엄청 잘난척해도 들통이 안나니까요... 최고의 강점!!

가족들과 또 친지들과 좋은 시간 나누시고...
2007년엔 모두 고수되세요~~~
멸시와 핍박에서 벗어나는 해방원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사랑합니다~ 전테교 모두를~~

헌디....
Christmas..
왜??
Merry 여???
Happy 면 안되는감??
아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