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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테니스로 발전하는 방법 1

테니스에는, 다른 스포츠들과 비교했을 때, 분명하게 구분되는 선수층이 있습니다.

 

하나는 점진적으로 발전해서 상급자라고 인정되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그룹이고, 다른하나는 기본적인 기술을 익힌 후에 특정한 수준이 되면, 주로  NTRP(테니스 평가 프로그램) 3.0-3.5 수준에서,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이 머무르는 그룹입니다. 

 

* NTRP란?... https://tenniseye.com/tennisword/111015

 

테니스에 대한 문외한이나 초보자가 관찰할 때에는 이 두 그룹사이의 차이를 구분해내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수 많은 테니스인들이 수년, 혹은 수십년째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테니스를 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예를 들면 120만명의 테니스인 중 3/4이상이 3.0-3.5 수준, 혹은 그 이하 수준에서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테니스를 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이들이 더 높은 수준의 테니스를 칠 능력이 없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테니스 동호인들이 실제로는 더 높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의 테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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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준의 폼으로 계속 치는 것으로는 결코 상급자가 될 수 없습니다.

프로선수들과 상급자들은 그들 에게 더 효과적이고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칠 수 있게 하는 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4.0 NTRP 의 수준이 가장 명확한 지표로 제시됩니다. 4.0에 도달하면 상급자 수준의 테니스로 들어섰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것입니다.
 
상급자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통과해야 할 가장 큰 목표입니다. 수 많은 3.5수준의 동호인들이 이 3.5의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비합니다.
 

왜 어떤 동호인은 이 장벽을 통과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과하지 못하고 평생 낮은수준의 테니스 그룹으로지내야 할까요?

 

* NTRP는 1.0에서 7.0 까지 있습니다. 이 기준의 관점에서는 3.0-3.5수준의 기술은 평균 수준 이하입니다만,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이 수준에서 머무르기 때문에 이 수준을 “평균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의욕 부족, 체력적 문제, 테니스를 칠 기회가 적은 경우, 테니스에 대한 적절한 정보가 없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이러한 동호인들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해봤을 때 적절한 욕구, 적절한 신체능력, 테니스를 칠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만약 이 두 그룹의 동호인들에게서 위에 열거한 요소들이 큰 차이가 없다면, 어떤 요소가 이 두 그룹의 특성을 결정지을까요?
 
만약 모든 변수가 마찬가지라면 그 결과도 같아야 합니다. 단 하나의 차이가 나는 변수가 바로 정보(information)입니다!.
 
 좀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되기를 원한다면 일상적인 만족을 위한 초보적인, 일과성의 방법으로 지도 받는 것을 거부해야 하고, 과거에 해오던 경기 스타일을 벗어나야 합니다.
 
이러한 초보적인 기술들과 반복되는 스타일은 더 높은 수준의 테니스를 위해서는 반드시 교정 되어야 하는 전제이기도 합니다. 
 
더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한가지 요소가 또 있습니다.
 
The Comfort Zone Syndrome
 
처음부터 낮은 수준의 스트로크 기술을 익히게 되면(혹은 정확한 스트로크를 배우지 못하면), 그는 결국 기술의 변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동호인들이 심각한 시합 상황에서는 결국 다시 원래의 낮은 수준의 스트로크로 되돌아가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시합할 때의 모습들을 관찰해 보세요
 
 토너먼트 시합이건, 리그 시합이건, 혹은 단순한 친선 시합에서건 선수들은 가장 익숙한 스트로크와 전략으로 시합을 합니다.
 
심지어는 선수들이 정확한 폼을 이해하고있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지라도, 다양한 시합상황에서는 거의 항상 그들의 하류의 –그러나 편안한- 스트로크 폼으로 돌아갑니다. (단지 처음에 배웠던 폼이기 때문에 편안한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낮은 수준의 -그러나 편안한- 폼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Comfort Zone Syndrome.”이라 부릅니다
 
실제 시합에 임해서 서브나 발리 등의 스트로크에서 하류의 폼만 사용하는 선수는 절대로 더 발전할 수 없습니다.
 
테니스를 배우는 어떤 학생도 그가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가와는 관계없이, 발전을 저해하는 방식의 스트로크/폼/테크닉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은 그의 전체 게임이 향상되는 것을 막습니다! 
 
목표가 더 좋은 경쟁력이 있는 테니스를 치는 것이라면, 이러한 저 레벨의 플레이 기술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테니스 창 06.08 12:25
    권엽님의 매끄러운 번역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고수가 되기위해선 하류때의 폼을 벗어나 보다 더 진보된 폼을 익히는데 힘을 쏟아야겠네요.

    코트장에 가서 전에 하던대로 별 생각없이 친다면 구력이 10년이라도 고수가 될수 없겠지요.

    우리 모두 발전적인 테니스를 즐깁시다.
  • 비&테니스 06.08 13:50
    읽고 또 읽는다면 정말 뼈가되고 살이되는 글들입니다...권엽님 번역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아소당 06.08 14:54
    정말 멋진 글입니다.
    지금 비록 실패하더라도 잘못되었지만 편안하고 익숙한 스윙에 만족하지 말고
    바른 스윙, 발전된 스윙으로 완성도를 높여가란 말씀이군요..

    힘이 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시도하는 것이 바른 것인 지는 알수 없지만...
  • 바카스정신 06.08 19:09
    훌륭하십니다.....^^
    이말과 감탄 밖에는....^^
    잘 읽었습니다...
  • 최진철 06.09 04:21
    전 항상 폼을 정석으로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했는대...

    이 말을 들으니깐 더욱더 힘이나네요.. ^^
  • 써니 06.09 11:40
    언제나 올리시려나 하고 목빠지게 기다렸습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읽고 또 읽어서 뼈와 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다음편도 곧 올려주실꺼죠?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마세요. 자꾸만 목이 길어질려고 하는거 같아요.ㅋㅋㅋㅋ ^*^
  • 최진철 06.09 11:47
    5.0 으로 가는 길.. ^^

    1. 김민님의 광대한 테니스 지식이 닮긴 글로 기본을 배운다...
    (아무리 대단한 글이라도 김민님의 이론을 벗어날수는 없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정말... 무지무지 길다는점 ㅋㅋㅋㅋㅋ ^^ 시간을 가지고 꼭 읽어야함..

    2. 김민님의 글을 읽고 테니스 연습을 열심히한다! 하지만 나만의 고민 거리와 문제가 있다..!!

    이럴때는 형욱님에게 질문 또 질문!! ^^ 형욱님의 친절한 답변과 끝이 않보이는 이론과 지식엔 그 누구도 당할자 없으니.. ^^

    3. 이권엽님의 글은 필수중에 필수!!! 테니스 태크닉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과 그림... 그리고 특히 서브에 관한 설명엔 최고... ^^ 보고 또 보고..!!


    이 3가지만 지키시면 4.0을 훌쩍 뛰어넘을듯...

    전... 최고 목표.. 5.0을 향해서 연습 또 공부합니다.. ^^

    이 3가지는 전테교에서 꼭 지켜야할 사항이며.... 동영상 자료시는 더더욱 필수 ^^

    특히 퀵타임과 함깨 이 글들을 보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

    삼겹살엔 고추장이 최고죠~ ㅋㅋㅋ

    권엽님 글엔 퀵타임이 최고죠~ 하하.. ^^

    정말 같이 보시면 이해가 빨리됩니다.. ^^

    권엽님의 수고와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면서... 오늘도 재밌게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 나중에 한 게임 부탁드려요~ ^^
  • 오재현 06.09 15:05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서브.스매싱이 안좋아서 신경이 쓰이는데
    권엽님 글보니 도움이 되고요
    자주 좋은글 올려 주셔요
    하루 하루 좋은일들만 가득 하시길.......
  • 정진화 06.09 23:36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테니스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dori 06.12 08:22
    휼륭하네요. 다음의 dinker가 기대됩니다.
    권협님의 레슨은 계속 잘되고 있는지요
    더운데 건강하고 즐테하시기를
  • 오철현 06.14 10:02
    전 이글을 읽으면서 내내 서브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수많은 더블폴트를 감수해 내고서라도 세컨서브를 배운데로 칠것인가..
    아니면 고수눈치보면서 더블폴트만을 피할것인가.
    하므튼 저에게 서브는 스트레스 그자체입니다..
  • 양제 06.24 13:19
    오늘에야 봤습니다.
    제게 시사하는것이 참 많구나 하고..느꼈습니다.
    참으로 쉽지 않은 운동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서 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강성철 12.30 16:34
    저도 이제야 봤습니다
    가장 어려운 포핸드스트록의 이해를 위해 오늘도 게임은 질지 모르지만
    강한 샷을 전태교의 배움마당에서 수정 또 수정하여 열심히 치고있습니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연습량이 부족하여 실수는 많지만 생각한 샷을 완득할때까지 칠것입니다
    최근 1달만에 스트록 자세를 3번 고쳤습니다 ㅎㅎ
    그래서 아직 미완성이고 어제읽어본 권엽님의 포핸드 스트록 번역을 보고
    자세를 재 가다듬고있습니다
    번역한 내용중 공감하는것은 "실수없도록 부드럽게 하라"는 동호인들의 말을
    저는 잘 듣지않습니다 연습때 지드라도 나 자신의 업을 위해 강하게 강하게 연습중입니다 때가 되면 이해들 하겠지요 ㅋㅋ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기광서 02.18 22:47
    과거의 폼으로 돌아가려는 본능과 계속 싸워야만 합니다 ---이런 하류의 폼을 사용하는 선수들은
    아무리 열심히 테니스를 쳐도 상급자들과 경쟁할 능력이 생길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제게 사무치는 글들이군요 --- 하급의 폼, 하급의 폼, 하급의 폼 ㅠㅠ 너무 귀한 글 감사합니다
  • 정진희 08.08 20:57
    마치 저를 두고 하는 말씀처럼 너무나 와 닿네요 앞으로는 실수를 절대 두려워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