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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을 쓰기에 앞서


스텝을 하나하나 쪼개어 익히는 것은 별 효과가 없고 경기중에 한 가지 스텝만 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샷 하나를 하러 갈 때도 최소한 두 가지, 많게는 네다섯가지의 스텝이 조합될 수도 있다는 -_-;; 그래서 스텝훈련은 상황을 가정해 두고 여러 스텝을 효율적으로 조합하여 연습하는 drill 형태로 하죠),

아래의 설명은 단지 '이름 붙이기'에 불과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즉, 스텝 하나하나에 목을 매는 것보다는 리듬과 밸런스의 유지를 위한 움직임의 수단으로서 스텝을 익힐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하의 글은 테니스코리아 2003년 중반쯤에 실린 '스텝을 알면 승리 100% 보장'이라는 글에서 발췌한 것이며 중간중간 제가 첨언하는 형태로 쓰여졌습니다.


(저의 첨언은 개인적인 견해이니 읽지 않으시거나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건설적인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테니스는 발로 하는 운동. 코트에서 많은 풋 워크가 사용되지만 어느 상황에서 어떤 스텝을 사용해야 할 지 모르는 동호인들이 많습니다. 


사실 용어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스텝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스텝의 종류

- 스플릿 스텝(Split Step)

준비자세로 가볍게 움직여 주다가 상대가 볼을 임팩트하는 순간 제 자리에서 점프하는 동작을 말한다. 스플릿 스텝은 모든 동작에 사용되며 다음 동작으로 연결할 때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다. 


상대가 볼을 열 번 치면 열 번 모두 스플릿 스텝을 해야 한다. 체공시간이 긴 볼일 경우에는 상대의 임팩트 순간에 스플릿 스텝을 하고, 상대 볼의 스피드가 빠를 때에는 상대가 백스윙을 하고 난 후 포워드 스윙에 들어가는 순간 스플릿 스텝을 한다.

(註)그런데... 상대의 볼이 체공시간이 길 지 스피드가 빠를지... 예측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_-;;;


- 워킹 스텝(Walking Step)

스플릿 스텝 후 상대의 볼이 서비스라인 근처에 떨어졌을 때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워킹 스텝은 전진할 때의 첫 스텝을 의미한다. 볼이 듀스코트(센터라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오른쪽 사이드)로 왔을 때는 오른발을 먼저 내딛고, 애드 코트로 볼이 떨어졌을 때는 왼발을 내딛는다. 


이 스텝을 하면 무작정 볼을 따라가는 것보다 한 템포 빨리 볼을 포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註)정보맨님께서 답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는 오른발 먼저, 왼쪽으로 움직일 때는 왼발 먼저'입니다. 꼭 네트방향으로 전진할 때만 쓰는 것은 아니겠죠.


- 런닝 스텝(Running Step)

이 스텝은 체공시간이 짧은 빠른 볼을 따라갈 때 실시하는 스텝이다. 볼에 여유가 있을 때는 사이드 스텝을 이용한다. 런닝 스텝을을 할 때 무작정 볼에만 빨리 접근하려 하지 말고 처음에 실시하는 스플릿 스텝과 워킹 스텝을 한 후 순서에 맞게 행해야 한다.

(註)말 그대로 '달려가는' 스텝. 이 때, 효율적인 움직임을 위해서는 크로스오버(crossover)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오른쪽으로 러닝스텝을 하기 위해서 오른발을 한 발 내딛은(워킹스텝) 다음에는 왼발이 오른발보다 더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다리가 교차(crossover)하게 됩니다.


쇼트트랙에서 코너링을 할 때 선수들의 오른발이 왼쪽발 앞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를테면 그게 크로스오버입니다.


김진협님께서 본글에 리플 달아주신 '이동에 가장 빠른 스텝은 스플릿 스텝 후에 오른발을 왼발쪽으로 붙이면서 피벗으로 크로스오버 스텝을 밟는 것이라고 하는데'라는 것도 같은 상황입니다. 오른발이 왼발쪽으로 붙으면 다음 왼발은 오른발과 교차되어(crossover)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백 스텝(Back step)

서비스 라인에 서 있는데 자신의 키를 넘는 로브 볼이 왔다. 이때 뒤로 물러나야 하는데 일부 동호인들은 빨리 물러나는 방법을 몰라 스텝이 엉켜 넘어지거나 볼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장 효과적으로 물러나기 위해서는 볼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몸을 돌린 후 이동하면 간단하다. 


예를 들면 로브가 듀스 코트 쪽으로 왔을 때는 몸을 오른쪽으로 돌린 후 볼을 보면서 뒤로 이동하면 쉽게 볼로 접근할 수 있다. 볼을 치기 전에 잔발 스텝(어저스트먼트 스텝)을 하지 않으면 몸의 균형을 잃기 쉬우니 주의한다.

(註)몸을 돌리지 않으면 '뒷걸음질'이 됩니다. 잘못하면 엉덩방아를~


몸을 돌리고 백스텝을 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스텝이 크로스오버입니다. 볼이 높이 떠서 여유가 있다면 밸런스를 잡기 쉬운 셔플스텝을 쓰죠. 단, 한 가지만 쓰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섞기도 하고 순서를 바꾸기도 하고... 어쨌든 공만 잘 칠 수 있다면 장땡!!


- 셔플 스텝(Shuffle Step)

셔플 스텝은 코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텝 중 하나. 동호인들은 사이드 스텝으로 기억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두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지면을 딛은 후 두 발을 같이 옆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 스텝은 주로 코트 면이 느린 클레이 코트에서 많이 행해진다. 하드 코트에선 크로스 스텝 또는 런닝 스텝을 주로 사용한다.

(註)셔플 스텝이라는 용어 자체는 사실 익숙치 않습니다. 워낙 '사이드 스텝'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셔플 스텝입니다.


- 슬라이드 스텝(Slide Step)

슬이이드 스텝은 앙투카나 클레이 코트에서 많이 쓰이는 스텝. 사이드로 빠지는 볼을 따라 이동했을 때 마지막 동작에서 발을 미끄러뜨려 볼을 임팩트하는 것이다. 


미끄러지는 마지막 동작에서 발 끝에 힘을 주어야만 임팩트를 할 때 볼에 파워를 실을 수 있고, 다음 동작으로 연결하기가 쉽다. 야구에서 타자가 홈으로 들어올 때 미끄러지는 동작과 같다고 이해하면 된다. 슬라이드 스텝을 잘 이용하면 리치가 상당히 넓어지나 하드코트에서는 불가능하다.


- 크로스 스텝(Cross Step)

코트 밖까지 흘러나가는 볼을 치고 돌아올때, 혹은 스플릿 스텝 후 빠른 볼을 좇아갈 때 사용한다. 크로스 스텝은 순발력 있게 대처해야 하며 수비 동작을 빨리 취하게 있게 도와주는 스텝이다. 피니시에서 바깥쪽(오른발)의 발이 안쪽 발인 왼발 옆으로 스텝인하는 것이다. 크로스 스텝은 하드코트에서 많이 사용된다.

(註)crossover에 대해 설명해놓은 것인 듯 한데... 설명이 정확치 않습니다. 


특히 바깥쪽 발을 안쪽 발과 교차하여 더 안쪽으로 밀어넣는(step-in) 것이지 안쪽 발 옆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피니쉬에서만 쓰이는 것도 아닙니다(물론 리커버리할 때의 풋워크는 크로스오버-러닝-셔플스텝의 3단계구성이 '흔합니다').


- 어저스트먼트 스텝(Adjustment Step)

임팩트하는 지점에 거의 도달했을 때 볼과의 거리를 맞추기 위해 하는 잔발을 밟는 스텝을 말한다. 흔히 잔발 스텝이라고 한다. 하드 코트에서 많이 사용하며 정확한 임팩트 지점을 잡아주기 위해 매우 중요한 스텝이다. 


하드코트에서 볼에 다가갔을 때 "삑 삑" 소리가 나는 것은 거의 이 스텝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두 발을 총총 걸음으로 빠르게 움직인다.


- 비하인드 스텝(Behind Step)

포핸드 역크로스를 칠 때 자신의 몸이 볼 뒤로 돌아들어갈 때 사용하는 스텝. 바깥쪽(오른발)의 발이 먼저 자신의 몸 뒤쪽으로 오게 해 왼발 뒤에 위치하고, 볼에 밀리지 않게 하면서 친다.


- 캐리오카 스텝(Carrioca Step)

캐리오카 스텝은 백핸드 슬라이스 어프로치를 할 때 사용되는 스텝이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와는 달리 움직이면서 치는 샷이기 때문에 풋 워크가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캐리오카 스텝은 볼을 타구하는 순간 왼발을 오른발 뒤로 교차되게 하는 스텝.


단점은 스텝에 익숙치 않을 경우 컨트롤에 영향을 미치므로 볼을 정확한 위치에서 잡아야 한다. 최근에는 임팩트 시 왼발을 먼저 딛고 임팩트 후에 오른발을 내딛는 스텝으로 치는 선수가 많아졌다.


이것이 보다 빨리 네트 쪽으로 전진할 수 있는 장점이 많기 때문에 프로선수들 사이에서 흥행되고 있다. 물론 캐리오카 스텝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동호인들에게도 임팩트시 몸이 열리지 않는 캐리오카 스텝을 사용하면 좋다.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킨 것이 아닌지 두렵습니다 -_-;;;


   

 Comment '4'
  • 정중호 03.24 20:02
    그래도 테니스인으로서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몰랐는데...감사합니다.

    근데...사실 아무 생각없이 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정보맨님의 간단한 논리만으로요...
    그래도 궁금해서 알고 싶었는데...
  • bluesky 03.24 23:30
    아뇨 워킹스텝 합니다.
    99프로 합니다.

    걔네들은 습관을 넘어서서 본능처럼 몸에 박혀있는데 안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한 다면 오히려 '일부러 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둘 수 있지 않을까요?

    두바이 면세점 오픈(1R vs 미르자, QF vs 샤라포바), 퍼시픽 라이프 오픈(4R vs 데븐포트, QF vs 사피나, SF vs 샤라포바) 경기동영상 등을 약 30여분 확인해 본 결과 한 스텝도 빼먹지 않고 하더군요(대단합디다 -_-;;;).

    아마 발리님이 '한발스플릿스텝+워킹스텝+크로스오버'를 '양발스플릿스텝+크로스오버'로 착각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른쪽으로 이동을 가정한다면,
    1. 한발스플릿의 경우 1)양발점프->2)왼발착지->3)오른발워킹->4)왼발크로스오버
    2. 양발스플릿의 경우 1)양발점프->2)양발동시착지->3)오른발워킹->4)왼발크로스오버의 순서로 스텝을 가져가게 됩니다.
    (발리님은 1.의 오른발워킹을 스플릿착지로 생각하신 것 같네요)

    한발스플릿을 하면 오른발을 디뎠다가 다시 떼는 동작이 생략되고 공중에서 바로 오른발을 워킹스텝으로 가져갈 수 있으므로 반스텝 빠르게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료마만 하는게 아니더군요 ^^).
    대신 어느 발로 착지해야 할 지 점프한 채로 결정해야 하니까 그만큼 예측력과 점프중의 밸런스유지가 관건이겠지요.

    아~ 이렇게 이잡듯 복잡하게 분석하믄 안되는데 -_-;;;
    (사실 많은 분들이 한발 스플릿스텝 하실 겁니다. 전위에서 발리하실 때나 서브앤발리 하실 때 대쉬 스플릿하고 나서 양발로 착지하면 볼 따라갈 때 늦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향 읽으면 한발로 착지하고 다음발 쭉 뻗어서 따라가지 않으시나요?
    양발스플릿이냐 한발스플릿 후 워킹이냐로 분석하는 것도 어찌보면 좀 웃깁니다. 일본의 '현미경야구'를 보면서 '쟤들은 저렇게 야구하면 재밋대?'라고 조소했었는데 제가 딱 그짝이군요 -_-;;;)
  • 김진협 03.25 01:55
    제가 쓴 글에서 크게 착각을 한 것이 있네요. 어저스트먼트 스텝을 셔플 스텝으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정정하도록 할께요. ^^;;
  • 주엽 03.25 14:27
    단순하고도 명료하게 잘 정리된 설명이네요..^^

    근데 한발 스플릿 스텝이라..
    전혀 하지도 않는 것 같고 흉내내기에도 타이밍이 잘 안맞네요...
    혹시 스플릿 스텝 타이밍이 늦으면 어쩔 수 없이 한발로 워킹스텝을 이어갈라나??ㅎㅎ

    잘 배웠습니다..

    오늘 서울대 모임은 덕수모임때 보다도 더 세찬 바람 속에서 진행되겠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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