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바볼랏 퓨어 드라이브팀 하구 컨트롤 팀, 헤드의 리퀴드메탈시리즈, 윌슨의 엔코드 정도를 생각하는데 추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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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보랏 퓨어 드라이브하고, 컨트롤 과 엔코드를 다 잡아 봤는데요....
음,,, 전 엔코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볼랏쓰시는 분들껜 죄송) 제가 프로스테프 족보를 좋아합니다. ^^;;;
오로지 저의 개인적인 성향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체격으면 좀 묵직한 라켓으로 쓰심이 좋지 않을까요?
바볼랏퓨드는 너무 저한테는 가벼웠습니다. (전 키:186, 체중:거의 90육박) 콘트롤은 말 그대로 콘트롤 라켓인거 같습니다. 무게가 퓨드보다 무겁습니다. 약간 묵직하죠... 느낌이 딱딱합니다....
그래서 퓨드는 옥션으로 팔고, 콘트롤은 다른 분 드렸죠...

팔힘도 좋고 그정도의 키에 체중이면 엔코드의 프로스테프의 맛을 느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즐거운 테니스 되시길...

우선 퓨어드라이브는 이름대로, "드라이브"를 위한 라켓입니다.
다소 반발력도 있고 무게도 꽤 가벼운편입니다. 프레임의 내부두께(외부두께가 아닙니다.)도 꽤 얇은편입니다.
마치 해머스타일의 라켓에 무게와 밸런스만 투어형으로 바꿔놓은것 같다...랄까요.
볼 파워와 컨트롤보단, 볼 스피드에 중점을 둔 라켓입니다.

퓨어컨트롤은 전형적인 투어라켓입니다. 프로스텝 시리즈와 동일한 위치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겁고, 단단합니다.(딱딱함이 아니라 단단함입니다.)
컨트롤과 파워에 있어서 퓨어드라이브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볼 스피드보단 볼의 묵직함과 컨트롤에 그 위력이 있습니다.

엔코드는 너무 여러종류군요.(웃음)
우선 엔코드 팀은 퓨어드라이브와 비슷한 성향의, 다소 가볍고 반발력도 적당히 있는 라켓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엔코드 six-one 투어들은 프로스텝 시리즈와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무겁고, 밸런스도 다소 헤드라이트. 완전히 밀어주면서 탑스핀까지 감으면 선수스러운 공이 나옵니다. (이점에 있어서는 퓨어컨트롤과 동일합니다.)

퓨어컨트롤과 프로스텝 시리즈(엔코드 투어) 는 투어형의 라켓으로, 묵직한 공 파워와 훌륭한 컨트롤 위주의 대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쓰는 타입의 라켓입니다.
(근력만 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퓨어드라이브는, 그 체격에 쓰시기엔 좀 그렇지 싶습니다. 라켓 무게도 다소 가벼운편이고 반발력도 약간 과합니다. 정말 "볼 스피드" 로 승부를 내고싶은 스타일이 아니시라면 퓨어드라이브는 추천목록에서 제외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켓의 선택은 역시 자신의 스타일과 근력을 바탕으로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감당할수만 있다면 라켓은 무거울수록 좋고, 공을 끝까지 볼수있다면 헤드사이즈가 작을수록 좋겠지요. 스윙 스피드가 빠를수록 얇은게 좋겠고요.

자신의 스타일과 근력, 스윙스피드를 생각하셔서 좋은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스테파니님의 분석에 혀를 내두릅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
이말을 하려고 했는데...
바볼랏컨트롤 라켓은 프로스테프투어하고 느낌이 비슷하다는 말...
뒷북인가? ^^;;;
그럼, 즐테하시길...

정말 정말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테니스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자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셔서 마음이 흐믓해집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질문 올릴테니까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리퀴드메탈 프리스티지 93

더 좋은 라켓이 이 세상에 존재했나요?....

엔코드투어90(us버젼)으로 한표 던집니다.
저도 리퀴드메탈프레스티지를 사용하다 엔코드로 전향했는데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풀스윙에 탑스핀으로 공을 치신다면
좋은 무기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