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 라켓 어떤가요???

라켓 메이커 보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고르는것(크기,무게, 바란스) 이 중요하고 라켓보다 스트링의 종류와 자신에 맞는 텐션을 찾는것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챀고로 프린스와 요넥스는 여자들이 많이사용하고 바볼랏과 헤드는 남자들이 선호하며 그중간이윌슨이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요넥스는 여자선수들이 많이 쓰더군요.
저도 요넥스 하나 있는데 라켓헤드가 다른 회사거랑 좀 다른 모양입니다. (4각형에 가까운).
요넥스는 대체로 스핀이 아주 잘 걸리는 라켓입니다.
남자선수 중에는 hewitt하고 잘나가다가 부상으로 잊혀져가는 Nalbandian 이 씁니다.
(Nalbandian 예전 경기들 유투브에서 찾아보심 아주 재밌습니다.)

아나 이바노비치가 롤랑가로에서 우승할때 요넥스로 플레이 했는데 그 장면을 보시면 요넥스 라켓의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
파워는 없지만 콘트롤이 좋습니다.
서브와 스토록이 밋밋하지만 스핀은 잘 걸립니다. 탑프로들 중 성공한 플레이어는 많지 않습니다.
최근 US오픈에서 디멘티에바가 스토서에게 졌는데요..디멘티에바는 요넥스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선수인데...조금은 아쉽습니다.
라켓만 바꿔도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습니다.
엄청 세게 치지만 그 만큼 파워가 뒤따라 주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했지만 좋은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완성도는 다른 라켓에 비해 좋습니다.
발리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하지만 저는 특별한 강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나와 함께한 라켓은 저와 맞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브랜드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찾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전에 RD-10 하고 RDX-500 을 사용했었습니다. 요넥스는 멀리서 봐도 프레임이 특이하게 사각형에 가까워서 금방 알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라켓의 특징은 백핸드 슬라이스를 쳐보면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거의 땅에 붙어버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공을 받쳐주는 파워는 헤드사의 투어급에 비하면 좀 떨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르셀로 리오스가 RD-10 Long 모델을 사용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