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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형이냐? 동호인 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안녕하세요.

지금 제 실력은 NTRP 등급 3.0 ~ 3.5 사이정도 됩니다.

 

이정도 되니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 물론 테니스의 길 이지요 ) 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군요.

일반적으로 클럽에 들면 동호인형의 테니스를 구사하게 되는데요,......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동호인형은 일반적으로 복식형의 파트너에게 방해되지 않게 꾸준히 넘기는 안정적인 스타일이구요...


선수형은 단식형의 강렬하게 두들기는 화끈한 스타일이지요...

 

물론 예외적이거나 둘다 병행한 스타일도 있구요..

하여간 지금부터 스타일을 정해야 할 시점이란 생각에 고민 중 입니다....개인적으로는 강렬하게 두들기는 선수형이 맘에 들지요......이유는 아직 강렬하게 두들길 힘이 있기도 하구요, 또 화려한 한방의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반면에....안정적이고 꾸준한, 그려면서 날카로운 코너웍을 구사하는 동호인 형도 나름대로 함께 하는 즐거움을 주기에, 또 나이가 들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복식을 즐기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 당연하단 생각에 동호인 형 역시 무시할수 없는 길 이기도 하지요......

문제는 복식형은 단식에 취약할 수 밖에 없지만, 단식형은 복식형에 이식성이 강하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정보를 접한 뒤 부터 입니다.


또 저의 두 사촌 형님의 실력대결 결과가 아직 예측 불허이기도 합니다.....

저의 형제는 큰집에 형님 3분....그리고 누나, 동생 ..이렇게 6남매 이지요, 누난 테니스 문외한이라 열외구요....


큰형님은 분명한 동호인형의 NTRP  4.5~ 5.0 이구요....둘째 형님은 선수형의 5.0 수준 이지요...제가 단식하면 6 대 2 로 패하지요......그나마 써브때문에 2개임 정도는 겨우 지키는 정도랍니다.

문제는 큰형님이 2년 전에는 형제 최 하수였었단 점이지요......


아파트 동호회에 들고 3년 정도가 지났던 지난 설날......형제 지존을 가리는 두 형님의 맞장 테니스가 있었습니다......당연히 둘째 형님이 크게 이길걸로 예상 했었는데요......
큰형님이 둘째 형을 이긴 것 이었습니다......꾸준하고 안정된 리턴, 깊고 각도있는 반격 !. 기교적인 로브.....등등....물론 둘째 형님은 당황했고 저는 ........충격을 받았지요...
동호인형이 단식에서 선수형을 이기다니.........큰형님 2년동안 테니스 하고 살았구나.....


내가 가야할 길은 동호인 형 이구나.....뭐 이런 생각이 강렬하게 와 닫더군요.

그리고 이번 추석.....


다시 형제 지존을 가리는 두 형님의 맞장 테니스가 비오는 와중에 실내코트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둘째 형님이 6대2의 승리를 거두었지요....강렬하고 파괴적인 써브에 단순히 넘기기에 급급한 리턴,,,,,깊숙하고 파워있는 스트로크에 큰형님의 빠른발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둘째형님의 보이지않은 노력이 온몸으로 전해지더군요.

더블폴트나 포, 백의 언포스드 에러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둘째형님의 선수형 테니스 앞에 큰형님의 동호인형 테니스는 무너지고 말았지요.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역시 강렬한 선수형이 ........하는 생각이 다시 뇌리를 스치는걸 느꼈습니다.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동호인형,,,,내가 결정짓는 선수형.....함께즐기며 아기자기한 테니스의 복식형, 강렬하고 파괴적인 단식형.......

마치 바둑돌의 흑과 백 처럼 한 바둑판에 있지만 서로 다른, 동전의 양면처럼 한몸이지만 다른........그러면서 합해져야 하나인.....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전 아마도 당분간 선수형 으로 가지않나  합니다.....이번 설날 큰형님이 다시 이기게 되면 또 생각이 바뀌지도 모리지요........

두 스타일 모두 일리가 있고 매력적이지요.

님들은 어떤 스타일 이신가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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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정성찬 10.01 18:44
    복식은 어느정도 수준 이상이 되면 발리로 찬스를 만들어서 스매쉬로 포인트를 내는 겜이 되죵...스트록 할 일은...리턴 정도^^? 스트록은 계속 선수형으로 치시고 발리는 정확도와 코스를 최우선과제로 하심이 어떨지... 복식겜에서 아무리 화려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해도 고수 발리어앞에선 무너질수밖에없슴니다^^
  • 정성찬 10.01 18:45
    그렇게 하심 단식은 선수형의 스트록으로 풀어가시고 복식에선 발리로 승부를 해서 지존이 되실수 있지 않을까요 ㅋ
  • 김홍석 10.02 08:38
    NTRP 5.0정도하고 NTRP 3.5정도하고 단식붙으면 6-0으로 깸끝나는데..2게임이나 따셨다니 대단하네요..보통 1.0 정도 차이가 나면 정말 실력차이가 무지무지무지 많이 나거든요.
  • 김홍석 10.02 08:44
    아무래도 폼생폼사...선수형이 좋지 않나요? ^^ 좋은 폼으로 안정적으로 치시다가 찬스볼은 한방 날리고 발리까지 잘하시면...서브도...잘하시고..그러면 단복식에 왕자...가 되지 않을까요..^^ 테니스가족이라서 좋으시겠어요~~
  • 최찬 10.03 12:47
    저는 그냥 베이스라인은 꾸준히 받는 스타일이고 라인 안으로 들어오는 짧은 공들은 다 공격형으로 치는데..

    뒤에서 세게 치면 가면서 속도가 감속하는것 같에서 힘 낭비 같고 앞에서 살짝 치면 오히려 로브나 패싱이

    와서 위험한듯 해서 공격형으로 치는데요.. 다른분들도 다 그러는줄 알았는데..
  • 한두봉 10.04 22:38
    NPRT가 도대체 어떤것인지요? 어떻게 그 등급을 알수 있는지 궁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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