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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 놀러오신분이

연락이 왔습니다. 여기는 중국 상하이입니다.
아침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 부산에서 왔습니다. 테니스 치고 싶어서 어제 태니스를 쳤는데.. 거긴 무슨 코트인가요?  하드코트에서 치다보니 무릅이 시큰거리고 아프던데"


"예, 여긴 거의 100%가  하드 코트입니다. "
"아 그래요 그럼"


하고 전화를 뚝 끊었버리더라구요.

전화기를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허참"이라는 소리가 입으로 나오데요.


너무 순식간에 끊어져버린 전화라서.....

여긴 정말로  98%가 하드코트입니다. 2%는 인조 잔디코트이지만,, 비용이 비싸다고 그나마 아주 적습니다.


한국은 크레이 코트가 대부분이죠.


저도 여기서 생활해보니 크레이 코트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테니스 코트는 참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발도 아프지 않고 발목도 아프지 않고.
전 보통 하루에 6시간 이상 .일 토는 8시간 이상을 테니스하기 때문에 그런 걸 많이 느끼죠.


내 몸무게가 무거워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TV에 나오는 어떤 프로들은 압박붕대를 칭칭감고 나오는 걸 보고 난 참 그래도 나은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드 코트에서는 좋은 신발 특히 밑창이 좋은 신발이 필수입니다. 그렇치만, 비싼 돈 주고  명품이라는 신발을 구입하더라도 전 3개월 이상 버티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신발 소비도 많쵸. 아 무거운 어깨를 느낍니다. 그 놈의 돈이 뭔지. 그래서 세일은 세일은 다 찾아다니죠. 명품 가짜도 많은데. 신어보면 발목 바로 절단납니다.


나도 클레이 코트면 좋겠는데,, 지금은 익숙해 져서 그런지 저도 하드 코트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관리하기 쉽고 비가 오면 바로 비가 미는 기구로 몇번만 왔다 갔다하면 다시 칠 수 있으니깐요.


클레이는 마른 때까지 기다려야하고 마르면 무거운 롤러로 밀로 쓸고 소금뿌리고..
그리고 하드 코트에서 치면 내 파워가 손해는 보지 않고 효과를 냅니다. 물론 상대편에서 마찬가지지만.. 하여간 무엇보다도  테니스를 할 수 있는 날이 클레이 코트보다는 휠씬 많은 것이 가장 좋네요.

오늘 비가 오네요. 한국도 비가 오나요?

 

오늘 밤은 못치겠네요. 내일도 비온다고 그러던데.. 이럴 때 실내코트 하나 딱있으면 천국인데 ㅋㅋㅋㅋ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4'
  • 백성목 01.21 19:35
    하드코트 ...음 발목이 많이 아푸더군요. 그래도 나이들면 무리가 올지 모르니 적당히 하시기 바랍니다.^^
  • 박君 01.22 00:35
    오늘 한국에서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ㅎ
  • 김진협 01.22 01:54
    이상하네요...저는 보통 하드 코트에서만 플레이 했지만 클레이 코트에서 플레이 한 후에 느낀 점은 사이드 슬라이딩을 빼고는 풋워크가 거의 비슷한걸로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무릎이 아프다고 하시는건 스플릿 스텝을 하면서 다리를 약간 구부려서 무게 중심을 낮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측이 되네요. 스플릿 스텝과 볼 컨택 사이에는 항상 다리를 구부리고 발 앞쪽으로 가볍게 스텝을 밟지 않으면 몸에 그대로 충격이 갑니다. 그리고 하드 코트는 클레이 코트에 비해 포인트가 빨리 끝나기 때문에 어깨, 허리는 덜 무리가 가는 편이죠.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느 01.22 02:03
    아직도 비가 오네요. 젠장... 내일은 글러먹었나봐요 ㅋㅋㅋㅋㅋ 현재시각 한국시간 새벽 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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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세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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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또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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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올려요,,많이 올려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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