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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컵]대한민국 1승1패 - 카자흐스탄에 지고 태국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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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A조 라운드로빈에 참가하고 있는 여자대표 최지희, 한나래,김나리,장수정,최지희


김진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대표팀이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첫 경기에서 홈팀 카자스흐탄에 1대 2로 패했다.


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 라운드로빈에서 한나래(인천시청)이 카자스흐탄 갈리나 보소코보에바에게 2대0(5-7 1-6)으로 패했다. 하지만 두번째 단식에서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이 상대 2장인 야로슬로바 셰브도바(42위)를 7-5 7-2로 잡아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마지막 한나래-김나리(수원시청) 복식조가 셰브도바-보스코보에바에게  2-6 4-6으로 패해 종합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장수정이 42위를 이기는 성과를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여자 대표팀은 룩시카 쿰쿰이 버티는 태국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해  준우승 팀 태국 완파장수정, 이틀연속 상위랭커 제압



 

▲ 태국을 이기고 조 1승 1패를 기록한 여자대표팀이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쳤다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둘째날 대한민국여자대표팀이 태국을 이기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날 첫 경기 카자흐스탄의 지역 홈에서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41위)은 세계랭킹 42위 야로슬로바 셰브도바를 격파하는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해줬으나, 복식에서 다잡은 고기를 놓쳐 조 1패를 기록했었다.
 
9일 김진희 감독은 한나래 대신 한국실업팀 에이스 김나리(수원시청, 386위)를 1단식으로 내보냈다. 김나리는 왼쪽무릎 부상 투혼을 불사르며 태국의 핑탄 플립프(278위)를 1시간 19분만에 6-4, 6-3으로 이기고 1승을 올렸다.
 
1세트 김나리는 본인에 주특기인 강한 포핸드공격으로 플립프를 압박하며 39분만에 6-4로 선취했다. 2세트는 플립프가 수비로 김나리 공격을 맞받아 실수로 유도했지만, 김나리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종일관 처음부터 끝까지 강공 일변도로 가져가며 6-3으로 마무리했다. 김나리는 핑탄 플립프를 지난 5월 중국장저우 서키트이후 두 번째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상대전적 2승을 기록했다.
 
2단식에서는 에이스들끼리 맞붙었다. 전날 42위를 이긴 장수정이 태국의 에이스 룩시카 쿰쿰을 2시간 32분만에 5-7, 6-2, 6-2로 이겼다.
 
1세트 장수정은 빠른 올라운드 플레이로 이쪽저쪽 코트를 누비며 상대 공격을 바로 역습해 성공했다. 장수정은 쿰쿰과의 3차례듀스 끝에 위기관리를 잘하며 5-2로 리드했다. 하지만 쿰쿰은 올 양손 백핸드가 살아나면서 8번째 게임. 장수정에게 총 5포인트만 내주고 56분만에 7-5로 역전해 앞서나갔다.
 
2세트 장수정은 초반 0-2로 출발했으나, 세 번째 게임 쿰쿰 서브를 6차례 듀스 끝에 브레이크하고 2-2상황에서도 브레이크하는 등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2세트는 6-2로 장수정이 가져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장수정은 단박에 5-0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쿰쿰은 위기 속에서도 두꺼운 스윙 스팟을 이용한 양손백핸드 공격력을 높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장수정은 쿰쿰의 공격플레이를 빠른 리커버리로 저지하면서 3세트도 6-2로 승리했다. 이날 장수정의 브레이크 찬스는 9/16(56%)고 쿰쿰은 6/10(60%)이었다. 서브확률와 서브이후 포인트 승리는 큰 확률이 없었으며 총 포인트 수는 장수정 103대 룩시카 쿰쿰 91이다. 랠리싸움이 많았던 경기다.

 
▲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김진희 감독

이날 태국을 이긴 김진희 감독은 “오늘은 과거 태국 선수들과의 상대전적과 플레이스타일을 고려하여 선수를 기용한 것이 주효했다. 이 역시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싸워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김)나리는 팀의 맏언니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장)수정이는 까다로운 선수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2대0으로 승부는 결정 났지만 조1위를 목표로 복식도 전력을 다해 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2대0으로 이기면서 1그룹 잔류는 확정지었고 내일 태국과 카자흐스탄 경기 결과에 따라 조1위를 할 수도 있고 3, 4위전을 할 수도 있다. 어떤 경기가 되든지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날 10일 오전에는 카자흐스탄 대 태국경기를 지켜보고 오후에 b조와의 상대를 겨냥해 연습을 할 예정이다.

 
▲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

한편 B조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조 1위를 놓고 다툰다. 일본은 세계 56위 나오미 오사카를 앞세워 연일 인도와 필리핀을 3대 0으로 이겼다.  2장 도이 미사키도 일본의 완승을 거들었다. 


중국은 장 카이린과  린 주가 역시 필리핀과 인도를 역시 각각 3대 0으로 이겨  10일 일본과 B조 선두 자리를 가린다. 


태국을 이긴 한국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이 태국을 이길 경우 조 2위로 일본-중국 패자와 3,4위전을 한다.  


기사=테니스 피플  신동준 기자 사진 홍다정 주무(KTA) 대회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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