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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배워라....

4/9
하늘도 맑고 따수운 하루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아침밥 먹을 수 있는 날이
토/일 뿐이라..(딸랑 2명인데...)
수원분교 조찬모임(해장국??) 참석은 못 했습니다.
대신 코트에 일찍 나왔습니다.


1.초심님과 파트너로 한 게임..
2.서재문님과 파트너로 한 게임..

'준비하라...항상...너에게 공이 간다'

타 클럽분들과 게임했는데..고수님과 같은 편이라..
편한 맘으로 몸풀기 게임정도로 했는데..

몸은 풀리지 않고..더 경직된 몸
상대도 첫눈에 제가 하수...제 파트너가 고수..
알아봅디다.. 어찌나 공이 나한테 오던지 ㅎ

두 고수님들의 공통된 의견은...
준비동작이 늦어(아니 거의없다시피)
허둥대는 경향이 있다고 하시네요.
무게중심도 너무 뒤에있고..

레슨 안받고(못 받고가 맞을지도..)
주 1회 코트 나오는 저와 같은 회원에게는..
충고가 아주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충고를 하루이틀 듣는게 아니지만 ㅋㅋ


3. 정보맨님을 상대로 한 게임

'내가 치려는 곳을 상대가 모르게하라'

처음엔 배우는 입장에서 2게임만 지켜내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의외로 4:2 까지 리드하게 되니 슬슬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그 때부터 점점 무너지기 시작...
(상대에서 무너뜨리기 시작이라고 해야할까? ㅎㅎ)
어깨에 힘 잔뜩 들어가고 무리한 샷 쫙쫙 나오고..

상대방이 내 맘을 읽고 있는지..내가 치려는 코스가 너무 뻔한건지.

우리 팀은 특별한 전술이 없었고..각자 열심히 치자...가 전술이었고.

언제나처럼 게임 끝나고 하나 하나 짚어주시는 친절함을 보여주신
정보맨님..실전 게임레슨 잘 받았습니다.
(혹시...송형태님 게임레슨이었던건 아니죠? ㅎㅎ)

4. 초심님을 상대로 한 게임

'실수를 줄이고 자신있게 자기 샷을 하라...'

역시 고수를 상대로 이기려고 잔머리 굴리기 보다는..
샷 하나 하나 아껴가면서 자신있는 샷 하는 게 중요한 듯..

제가 실수가 많아서 제퓌로스님이 고생하셨네요..
당분간 이 팀 구성으로는 게임 안하기로 했어요..
우리가 이긴 기념으로 ...이 감동을 오래 간직할래요 ㅎㅎ
(1승1패지만 진건 기억하지 않는다는 ㅎㅎ)


5. 이성미님과의 맞짱?

'웃으며 즐기며...'

이 분은 정말...
수원분교에서 스마일 상 하나 드려야할 것같아요..
즐거운 테니스..웃는 테니스..배워야겠어요..하하

그래서인가요?
실력도 많이 향상되셨네요..
난타 잠시 쳤는데...
좋아지는 정도가 눈에 보일 정도로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 넘겨주는 제가 긴장하게 되더군요..
(공 넘겨주는것도 실력인데..전 아직 안되것네요..쩝)
송형태님 외조덕분인가요?
정말 곧  일 내시것습니다..

* 아....그리고보니...
써퍼님, 회장님하고 게임을 못 했네요..
다음엔 두분께 도전하며 배우겠습니다..
같이 파트너해서 가르쳐 주시면 더 좋구요 ㅎㅎ

**오늘 간식 아주 좋았습니다.
꼬모님의 기름하나도 안쓰고 만드신 맛난 닭날개구이..
이성미님의 시원하고 달달한 배..
제퓌로스님의 왕 큰 크림 빵...(모두가 원하던 빵이었다는 ㅋㅋ)
제 아내가 후원한 던X 도너츠...
(이번 모임에서는 모두 여성분들이 준비해주셨네요..ㅎ)
각종 음료와 생수등..

여름이 다가오면서 음료 및 생수 소비량이 늘고 있지만..
모두들 충분한 양을 챙겨오셔서 넉넉하게 마실 수 있었네요..
곧..얼음물이 등장할 듯 합니다...

*** 4/9(토) 레스피아 오신분들입니다.

초심님, 서재문님, 써퍼님, 꼬모님, 정보맨님,
송형태님, 이성미님, 흙사랑님, 용철회장님, 제퓌로스님
파워아트님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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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9'
  • 한계령 04.12 09:13
    즐거운 4월 9일이었네요. 특히 선수님 즐거운 하루에 보람찬 토욜 보내셨네.
    그것도 모르고 일욜 새벽 댓바람에 전활 했으니... 미안하고도 죄송스러웠어요.ㅋㅋ
    오랫만에 제피루스? 혹시 제퓌로스가 아닌지... 만난 지 참 오랜된 그리운 이름이네.
    암튼 즐거운 4월 9일의 모습 즐겁게 감상했네요. 감사합니다. 선수님!!!
  • 선수의 시대 04.12 09:27
    아..그러네요...제가 귀가 어두운건지..제퓌로스님으로 수정했네요..ㅎㅎ
    새벽 댓바람까지는 아니었는데요 ㅎㅎ
    일요일 오전에 레스피아 가셨던가여? 비가 금방 그쳐서 가능했을 것 같은데..
    한계령님이 안계셔서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rp+|13340
  • 에이스 04.12 15:33
    그다음날(4/10) 아침 일찍 나왔었는데 암도 없어서 다른팀들과 2게임후 써퍼님이 오셔서 난타와 한게임 하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써퍼님 홀로 남겨놓고..., 그날 무리했는지 아직도 팔이 조금 아프..언제나 엘보탈출할지.. 이거 안칠수도 없고 정말 고민삼매경이랍니다..ㅎㅎ
  • 정보맨^^ 04.12 19:16
    선수의시대 총무님은 제 개인적으로 욕심이 나는 학생입니다.
    기본기가 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습득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가르치는 재미가 있는 학생이었지요.

    다른 고수님들이 어떻게 평가하셨건 간에
    제가 보는 선수의 시대님은 원석이랍니다.

    잘 다듬어가면 분명 잘 치게 되어 있어요.

    다음에도 또 게임해요!


  • 정보맨^^ 04.12 19:18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모임에서는 간식거리를
    욕심 내어서 빠트리지 않고 다 잘 먹었습니다.

    제퓌로스님도 오랜만에 뵈어서 반가웠고
    성미씨는 언제봐도 센스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고
    써퍼형님과 용철형님은 공을 예전보다 더 투텁게 맞추시고
    초심님은 역쉬 날카로움이 살아 있으시고
    꼬모님은 이제 게임운영에 관한 전술을 장착하셔야 할 시기로 보이고...

    수원분교 가족분들의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는 늘 쏠쏠합니다.

  • 꼬모 04.12 19:41
    공이면 공, 글이면 글..못하는 것이 없는 전테교 수원분교 학생들.. 댓글 안달고는 못배기게 하는 그 묘한 매력..

    정성껏 기억을 더듬어 써내려간 선수님의 글을 보니 감격 그 자체네요. 어떻게 저런 기억력과 소화력을 지닐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멋진글 잘 읽었구요. 습득력빠른 원석이라고 말씀하신 정보맨님의 말씀에 동감하고, 님은 언제나 만나도 또 보고 싶은 분이예요.(질투하는분 안계시죠?)

    주말 양일간 다 출석하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하루만이라도 맘껏 즐기고 올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합니다. ^^

    날씨도 무척 따뜻해졌으니 그간 못나오셨던 분들 얼굴좀 보여주세요~

    다가오는 4월 정모때 새로운장소에서 멋진 추억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 꼬모 04.12 19:54
    한계령님~황사다 방사능이다 공기가 좋지않아 목감기 환자(저포함) 많은데, 건강하신지요? 지난 토요일엔 제퓌로스님과도 즐겁게 게임했구요.. 여자 넷이서 하는 게임도 한계령님이랑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자주 나오세용~^^ |+rp+|13340
  • 꼬모 04.12 19:55
    아직 엘보탈출을 못하신거군요. 얼릉 엘보랑 이별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담에 에이스님과 한게임 부탁드려요..^^ |+rp+|13342
  • 꼬모 04.12 20:02
    핵심을 찌르는 님의 포인트레슨 감사합니다... 다음엔 녹음을 하든지 녹화를 하든지 해서 두고두고 원할땐 다시 재생해서 듣고 싶네요^^ 제 기억력엔 한계가..ㅠㅠ..

    욕심쟁이 같지만, 자주 오셔서 뜨끔(?)한 레슨 해 주시길 바랍니다. 꾸뻑^^ |+rp+|13344
  • 명상가 04.12 23:29
    아~ 재밌었겠다.*^^*
    아직은 몸이 추워요.ㅠ
    좀 더 뜨끈해져야 자주 갈 수 있겠네요.
    즐테하세요!!!
  • 명상가 04.12 23:36
    정보맨님도 오셨군요?*^^*
    송년 모임때 받은 발리 클리닉 입력은 잘 되어 있는데 운동을 거의 못해 내것화하질 못했네요. 얼른 좋은 모습으로 거듭나야 될텐데~~~
    예쁜 아기와 함께 언제나 행복하시길!!! |+rp+|13344
  • 명상가 04.12 23:40
    한계령님 뵌지 오래됐네요*^^*
    건강히 즐테하시지요?
    |+rp+|13340
  • 명상가 04.12 23:43
    에이스님도 뵌 지 오래됐는데~~~아직도 엘보가 있으시군요?
    빨리 완쾌되어 즐테하시길 바랍니다.*^^*
    |+rp+|13342
  • 송형태 04.13 12:21
    와~~ㅋㅋ...선수님. 기억력 참 좋으시네요~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머리가 좋아야 이해도 정확히 하고 테니스도 잘친다..^^ ㅋㅋ
    부러워요~~
  • 선수의 시대 04.13 19:03
    엘보가 좀처럼 에이스님 팔에서 떠나질 않네요.
    일요일에 오셨더랬군요...전 요즘 토요일반이라서 ^^;
    에이스님의 건강한 모습 뵙기를 희망합니다.. |+rp+|13342
  • 선수의 시대 04.13 19:06
    와~~이렇게 좋은 말씀을...
    욕심 좀 부려주세요 ㅎㅎ

    제가 전반적으로 부족하지만..
    현재에 안주하고 배우려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ㅎㅎ
    게다가 게으리기까지 한데..
    코트 나오실 때..슬쩍 귀뜸해주세여..^^ |+rp+|13343
  • 선수의 시대 04.13 19:13
    아이고..과찬이십니다..
    꼬모님 전투력 상승에 비하면 전 아직 멀었습니다.
    발리도 스트로크도 점차 완성단계로 ~~부러워여..
    주 1회 출전...나오시는 날 미리 귀뜸요.. |+rp+|13347
  • 선수의 시대 04.13 19:16
    명상가님 뵙기 아직 이른가요?
    코트 나오시면 그 동안 익히신 정보 & 기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듣고 몸에 익히질 못 하네요..
    좀 더 뜨끈해지면 자주 뵈요.. |+rp+|13353
  • 선수의 시대 04.13 19:19
    머리가 좋아야 이해도 정확히 하고 테니스도 잘친다..
    맞는 말씀 같은데..
    제 얘기는 아니네요..ㅎㅎ
    전 걍 기술없이 공 보고 뛰댕기기만 하져...
    송형태님의 기술 습득력이 부러워여...
    스스로 학습법 좀 전수해주시져 ㅎㅎ |+rp+|13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