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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내기...?

안녕하세요..

구력 6개월차의 초보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온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서 박스볼 칠때마다
어깨에 힘빼란 소리를 달며 살았죠..^^
그런데.. 어느날..갑자기.. 어깨에서 힘이 빠지더군요.
그래서인지.. 난타를 칠때 전같으면 온몸을 땀으로 범벅한채
헉헉 거릴 시간이 지나는데도  가뿐하더군요.
폼도 한결 유연해지고... 내 폼을 되새기며 칠수 있어서...

그런데..문제는... 볼에 힘이 없는것입니다.
볼을 힘껏 친다고 쳐도...박스 안에서 바운드 되고...힘도 없습니다.
베이스 라인까지...힘있게 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도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5'
  • 최진철 08.23 22:11
    동호회에서 고수라고 불려지는 사람들을보면 파워를 내기 위해서 폴짝 뛰고 괴성을 지르거나.. 힘이 엄청 들어갑니다....
    그래야 볼에 힘이 들어갈까 말까하죠.. ㅋㅋ
    가장 중요한것은 볼이 아웃되거나 네트에 걸린다는것..

    코치들이나 선수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다른 점이 바로 "기본"이 너무나 잘되었다는
    것입니다... 동호회에선 와이퍼 스윙 같은 고급 태크닉을 따라하거나 로딕 포핸드 같은 하이 태크닉을 비슷하게 따라하지만 기본이 없기 때문에 공에 스핀만 먹고..
    또한 너무나 강조된 low to high 스윙 때문에 밀어치는 사람이 없고...
    너무나 강조된 온몸으로 공을 치라고 들었기 때문에...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ㅎㅎ ^^
  • 최진철 08.23 22:17
    조금더 flat 으로 쳐보세요...
    라켓 태이크백은 어깨로해주시구요... 라켓 태이크백시에 팔의 움직임은 거의 없어야합니다... 그리고 플랫볼을 치듯이
    팔을 쭉~~ 밀어줍니다.

    공을 치실때 머리속에 이렇게 말해보세요...
    "쭉~~~ 밀어준다"

    파워가 문제라면 분명 밀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프로 선수들도 밀어주는대요... 스윙 스타일이 너무나 독특한 선수들도 잇기 때문에 눈으로 볼때 그냥 공에 스핀만 주듯 와이핑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 테니스 경력이 짧으시니깐요..
    코치님과 함깨 공을 미는 연습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스윙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태이크백에서 클래식하게 스윙하세요...
    태이크백이 잘되었다면 의식적으로 low to high 스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걸 너무 의식하면 공에 힘이 없거나 타점을 잡기 힘들죠 ^^

    말로 설명할려면 너무나 힘드네요..;;
    제 게시판 글들 참고하시구요... 한번 읽어서 바로 이해하기 힘든 글들이니깐
    몇번 읽어보시고 연습을 통해서 그 글들의 깊은 뜻? ^^;;을 이해하시면 포핸드는 금방 마스터 하실듯 ㅎ
  • 송성현 08.23 22:43
    전 5개월차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초보입니다.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요.
    저도 스윙시 욕심이 생기면 힘이 엄청 들어갑니다. 잘 안되더군요. 코치님이 하시는
    말씀이 힘빼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네요. 한번은 저보고 테니스공 깨려고 하냐고
    그러더군요.
    제 생각에는 정확한 임펙트와 스피드인것 같아요. 끝까지 보고 힘빼고 공을 채는듯한
    빠른 스피드.... 라켓5개월 밖에 안된 초보가 올립니다. 아닐수도 있고요.
    즐거운 레슨 받으세요.


  • 성기훈 08.24 00:31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밀어친다에 좀더 집중해야겠군요. 라켓을 던지듯이...
  • 돌도사 09.13 16:21
    힘이 들어 간다는 것은 올바른 방법으로 공을 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변인이 스윙에 올바르게 작용하면 힘이 들어가지 않고도 강한 볼을 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힘으로 억지로 넣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요?
    힘만 뺀다고 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힘빼고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좋은 공도 칠수 있을테고 이렇게 되었을 때의 자세가 바른 자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