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리 고민입니다.

앞의 글들을 읽어보니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라켓이 헤드라이트 라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록은 포/백핸드 모두 드라이버로 칩니다. 동호인 수준에서는 주의에서도 그 정도면 잘친다고 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발리가 고민입니다.

기존에 햄머스타일의 라켓을 사용했을때는 발리가 짱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록이 너무 날려 헤드라이트로 바꿨는데, 이제는 발리가 어렸네요. 라켓을 백핸드 그립으로 잡고, 백으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백핸드 발리는 그런데로 잘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포핸드는 약간 느린공은 잘되는데 빠른공은 픽사리가 나든지 발리가 짧아 집니다. 주위에서 너무 깍을려고 슬라이스를 많이 주다보니 포핸드 발리가 짧아지거나 픽사리가 나니까 두껍게 맞추라고 하는데 잘 안됩니다.

그래서 포핸드로 미리 면을 만들고, 맞혀주는 발리는 하니 잘되는데 백으로 준비하다가 포핸드 발리를 할때는 면이 흔들리고 계속 얇게 맞아 공이 짧아 지든지 픽사리가 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짧은 발리가 상대방 포핸드에 밥이됩니다. 공을 길게 길게 두껍게 보내는 방법있으면 조언부탁합니다. 포핸드 발리 고민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4'
  • 환상의테니스 06.04 10:08
    그러면 발리그립이 조금 이상이 있을것 같은데요 ㅎㅎ
  • 페더러를꿈꾸며 06.04 15:31
    공을 원하는만큼 길게 보낼려면..

    1. 공이 약하게 올때 -> 원하는 길이만큼 스윙을 해주어야 할듯..
    2. 공이 세게 올떄 -> 원하는 길이만큼 눌러주어야 할듯..
  • nennon 06.04 20:48
    같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처방이 있긴합니다, 물론 제 발리의 갈길도 아직 멀었지만요.
    본인이 발리할 때 몇가지 확인해 보세요
    1. 스플릿 스텝을 하고 있는가:라켓면의 조작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경우 이걸 하지 않고있을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발리는 더 엉망이 됩니다. 스플릿 스텝을 하지 않으면 체중이동이 용이하지 않습니다.공을 밀어주지 못하겠죠. 어느 정도 공을 맞췄다하더라도 발리는 짧아집니다. 반드시(강조 10000번) 스플릿 스텝을 하십시요.
    2. 공을 끝까지 보는지 확인해 보세요: 본인은 공을 끝까지 본다고 하지만 실은 라켓에 닿기 훠얼씬 이전에 공에서 눈을 떼버리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공이 거트에 착 닿는 걸 본다 생각하고 해보세요 이걸 제대로 하면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발리 뿐만 아니라 모든 샷에서
    3. 발리 레슨을 받으세요: 구태의연한 발리가 아니라 공을 두텁게 맞추는 발리를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을 만나서,
    발리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발리에 대한 오직한가지 공식(슬라이스면으로 위에서 아래로)라는 상식이 깨트려 질지도 모릅니다. 모든 샷에서 두텁게 맞추는 것의 의미를 알게될 지도 모릅니다.
  • 김지수 06.12 23:35
    "백으로 준비하다가 포핸드 발리를 할때는 면이 흔들리고 계속 얇게 맞아 공이 짧아 지든지 픽사리가 나는것 같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이럴 경우 너무 앞에서 맞추는 발리를 하려고 하기보단 뒤에서 맞추는 것이 라켓면에 정확하게 맞추기 쉬울 겁니다. nennon님이 말씀하셨듯이 스플릿 스텝과 시선은 당연히 중요한 요소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