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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 높은 공.. 마스터해야 할 가치가 있는..


예전에도 한번 적었지만,,
백슬라이스 잘하는 사람치고, 발리 못하는 사람없고..
높을 공을 포핸드로 잘 치는 사람치고, 포핸드 못 하는 사람없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의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결론에 위배되는 사람을 아직까지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높은 공을 잘 치는 사람치고 포핸드를 못하는 사람이 없다..
이 말은 높은 공을 잘 치면,, 중간 공,, 낮은 공은 당연히 잘한다는 의미입니다.
(높은 공을 안정적으로 치는 사람은 중간, 낮은 공은 훨씬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스윙을 합니다)
이 말은 높은 공을 잘 치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뜻입니다.

높은 공은 왜 어려울까요?

1.타점이 너무 높다.

포핸드로 치기 가장 좋은 공높이는 허리에서 가슴까지의 공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남자의 무게중심은 배꼽입니다. 그만큼 중심에 가까우므로,, 회전을 하던, 축이동을 하던지,,
그 힘을 그대로 공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타점이 높다면, 이 힘의 전달이 어려운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죠.

2.타점이 앞에 형성되어 있다.

타점이 앞에 형성되어 있는 주원인은 팔꿈치의 위치에 있습니다.
낮거나 중간높이의 공은 팔꿈치를 허리근처에 두고도 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공은 기본적으로 팔꿈치를 들어야,, 공을 칠 수 있습니다.

팔꿈치가 멀다는 것은 상체의 회전운동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게 하고,,
(조화가 어렵다는 것은 팔꿈치도 펴져 있고,, 타점이 높기때문.. 복합적인..)
상체의 회전운동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3.왼쪽어깨가 빨리 열린다.

이것도 타점이 앞이고, 높기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4.힘이 들어가기 쉽다.

타점이 높아서,, 무릎이 펴지고 나서,, 파워는 내야 하므로,,
무릎의 파워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상체회전으로만 파워를 얻어야 하므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대략적으로 원인을 적어봤는데,, 이것말고도 많은 원인때문에 높은 공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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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많은 원인에 의해서 어렵다는.. 높은 공을 잘하게 되면,,
무게중심에 가까운,, 낮은, 중간 공을 잘 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높은 공을 어깨에 힘을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파워볼로 만들려면,, 무릎과 상체회전의 힘이 자연스럽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임팩트시 점프는 필수인 듯 합니다.

프로들은 임팩트시에 무릎이 펴진 상태에서 임팩트를 하지만, 아마츄어들은 대부분 무릎이 구부러진 상탱서 임팩트를 합니다.
아마츄어들은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임팩트되고,, 이 때 무릎을 펴면서 그 파워를 공에 전달하는 식이고,
프로들은 무릎을 편 상태로 임팩트되고, 이 때 점프가 되면서 생기는 파워를 공에 전달하는 식입니다.

프로들은 왜 점프를 할까를 생각해 보면,,
역시나 타점을 낮추어 무게중심에 가깝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어깨보다 높은 공을 칠 때는 아마츄어도 점프를 하면 타점이 무게중심에 가까워지기에 여러가지 단점을 감소시켜,, 자연스런 스윙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무릎을 펴는 힘은 점프를 하는 힘으로 대신할 수 있고(수직적인 파워)
점프를 하므로서,, 상체회전이 더 잘되므로,, 회전력에도 더 도움이 됩니다.
(점프를 하면 밸랜스가 더 잘 잡히기에,, 회전이 더 유연하게 됩니다
여기서 점프는 자연스런 점프를 의미합니다)

무릎을 안 펴고도,, 임팩트가 자연스럽게 되는 높이이면,, 안 펴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임팩트후에 무릎을 펴면서 힘은 전달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어려운 높이의 공일 때는 임팩트후에 점프로 생긴 파워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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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처럼
높은 공을 잘 치게 되면(몸에 힘은 안 들어가지만, 파워볼을 만드는) 낮은, 중간 공을 잘 치게 된다면,,
평소에 일반랠리로 포핸드감각을 익히는 것보다 높은 공을 집중 연습하는 것이 더 현명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높은 공을 연습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면..

레슨을 할 때,, 코치샘에게 그런 공을 많이 던져 달래서 연습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고,
동료중에 마음에 맞는 사람이란 랠리를 하면서, 중간에 한번씩 높은 볼을 보내달래서 하는 것도 좋을 것이고,,
아니면,, 벽으로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벽으로 하는 방법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면,,

벽에서 6~7m 떨어진 거리에서,, 원바운드로 벽의 높은 부분에 연타로 보내면,,
리턴되어 오는 공이 대략 어깨에서 눈 높이가 됩니다.

리턴되어 오는 공이 그 높이가 안되면,, 그 공을 다시 연타로 리턴해서,, 그 높이가 되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해서 높은 공을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높을 공을 연습할 때도 컨트롤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는데,,
하나는.. 눈으로는 임팩트시에 타점에 고정을 하고(아래 글에서도 적었지만, 공을 보낼 위치는 머리에 그리면 됩니다)
하나는.. 공이 벽의 일정위치에 도달하는지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야 컨트롤이 향상됩니다.
(미리 보낼 위치를 3군데정도 정해 놓고 치면..)

저는 테니스코트에 가면,, 벽앞에서 포핸드(높은 공) 100개, 백핸드 50개 정도를 따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

몇 개월동안 두서없이 너무 많은 글을 올렸습니다.
당분간은 미뤄두었던 다른 일도 하고, 테니스도 열심해 할까 합니다.
(200개 채우고 쉴려고 했는데, 더 이상 적을꺼리가 없네요 -_-/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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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페더러를꿈꾸며 07.14 09:52
    이렇게 홀연히 떠나버리시는군요^^

    마지막으로 포핸드 높은공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내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