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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2주전부터 손목이 아팠습니다. 근데 괜찮아 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레슨받고  계속 테니스를

쳤습니다. 주말엔 레슨을 안받으니까 쉬면서 손목 사용울 줄이니 다시 괜찮아 지더군요.

그런데  다시 레슨을 받으니 다시 손목이 아파옵니다. 칠때는 몰랐는데 치고나서 왼손으로 물건을

밀때 왼손이 시큰거립니다. 어떻게 하면 손목을 빨리 고치고 테니스를 칠수 있을까요??

고수님들 좀 가르쳐 주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1'
  • 최진철 12.16 12:54
    파스랑 얼음 찜질 해주세요...

    당분간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하지 마시구요...
    손목은 쉽게 다칠수가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시구요~

    힘내세요~
  • 박君 12.16 13:10
    음.. ^^; 아픈뒤로 바로 얼음 찜질인가요? 아니면.. 바로 온 찜질 뒤에 평소에 얼음 찜질인가요?.. 순서가 있었던거 같은데^^
  • 박성식 12.16 13:30
    바로 얼음찜질을 해야 아픈부위의 염증이 번지지 않는것으로 압니다.
    하루나 이틀정도를 얼음찜질을 한후에는 얼음과 온찜질을 겸하면서 파스를 겸해주시면
    좋겠고, 중간에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아주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 정상덕 12.16 14:24
    전 손목보호대 2주정도 끼고 레슨 받다보니 좋아진 경험이 있습니다.

    안할순 없으니 충격을 완화시키는것도 방법이지요
  • 이상철 12.16 14:53
    저도 손목(새끼손가락쪽관절)이 아픈지 25일정도 됩니다
    정형외과,한의원을 다녀 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고 앞으로 더 쉬어야
    되나 봅니다.

    다친 후 얼음찜질을 하시고
    2일정도 지나서 핫팩,온탕을 이용해서 온찜질을 하는게 치료효과가 있답니다
    동호인중에 통증클리닉병원에서 주사맞고 나아졌다는 사람도 있는데
    글쎄요. 쉬는게 제일인 것 같은데 ㅎㅎㅎㅎ

    몸이 근질근질하고 답답해서 하체운동에 열중하고 있구요
    포핸드를 강력하게 치려다가
    임펙트시에 손목에 너무 힘을 줘서 무리가 온 것 같아요
    빨리 낫는 방법 을 알려주세요
    테니스 치고 싶어여 ㅎㅎㅎ


  • 이상철 12.16 14:58
    --- 도움이 될 것 같아 퍼왔습니다 ---
    테니스로 인한 부상은 손목과 팔꿈치 부분인데 두가지의 부상원인은 분명하게 다릅니다.

    손목의 경우는 얘기한대로 준비운동을 하지 않아 다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외부의 자극에 견딜만한 근력이 부족한 상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영향이 팔꿈치까지 전해지게 된 것이고 주된 원인은 손가락에 있습니다.

    즉 라켓을 필요이상으로 꽉 쥐고 공을 쳤을 경우 손가락과 연관된 팔뚝 근육에 영향을 미치게 돼죠.

    이경우는 팔뚝 근력이 약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의 경우 공통된 것은 근육부상이라는 겁니다.

    흔히 테니스 엘보라고도 하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두 부위에 통증이 가장 심한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님이 실시하고 있는 것은 부상으로 인해 발생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되지만 뭉친 근육을 해결하는데는 역부족이 됩니다.

    근육은 스스로 뭉치는 특성은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늘어나거나 풀어지는 특성은 없거든요.

    그럼 자신이 직접 늘려주는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손목의 경우 손등쪽의 팔목이면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을, 손바닥쪽의 손목이면 손등을 위로 젖히는 동작을 식ㄹ시하면 될 겁니다.

    팔꿈치의 경우는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도록 한 후 손등을 위로 젖히면서 다른 손으로 다친 쪽의 손가락을 잡아당기면 될 겁니다.


    그러면서 찜질과 병행한다면 빠른 회복이 될 겁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준비 또는 마무리 운동을 할때처럼 짧은 시간동안 실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쫌 오랜 시간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고 한번의 동작이 아닌 반복적으로 실시해야 할 겁니다.

    회복이 된다고 해도 한가지 더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운동을 한다면 또 통증이 있게 될 겁니다.

    관련 부위의 근육과 힘을 강하게 하는 운동을 따로 실시하여 외부의 자극에 견딜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할 겁니다.

  • 이상철 12.16 15:03
    손목과 팔꿈치의 경우 부상을 당하는 근육은 겉으로 보이는 큰근육보다는 뼈와 뼈를 이어주는 근육으로 일생생활을 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것이 아니기 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이기 땜에 자극을 받게 되면 통증을 느끼죠.

    다른 자세의 경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포핸드를 할 때와 사용되는 근육이 다르기 땜입니다.

    다른 2가지의 자세는 전완근에서도 손등과 연결된 근육으로 트레이닝에서 바벨이나 덤벨로 리버스 리스트 컬에 해당되는 근육이 됩니다.

    포핸드의 경우는 전완근의 안쪽으로 위의 근육과 반대되는 곳이죠.

    통증이 있는 부분은 팔꿈치 아랫부분으로 중지, 약지, 소지와 연관이 많은 근육으로 통증이 있게 되면 팔꿈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타납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동작이나 운동은 피하고 스트레칭과 맛사지로 뭉친 근육을 먼저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근육에 관한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만약 스트레칭과 근육운동을 병행한다면 뭉친 근육은 더욱 심하게 뭉치게 될 겁니다.

    근육운동의 효과중 하나가 근육끼리의 장력을 강하게 하고 이완과 수축이 원할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뭉친 근육은 더욱 뭉치게 하죠.

    근육이 뭉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은 근육이완제입니다.

    심한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스트레칭과 맛사지 해결하고 또 그런 현상이 없도록 근육을 강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사를 이용한다고 해도 완벽하게 회복되기 보다는 거의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으로 뭉친 근육이 남게 됩니다.

    그러나 스트레칭과 맛사지를 이용한다면 뭉친 근육을 찾아가면서 실시하기 땜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죠.

    단 주사 등을 이용하면 짧은 기간에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스트레칭 등을 이용한다면 기간이 걸리게 될 겁니다.
  • 김창ㅅ구 12.16 15:26
    저도 레슨초기에 손목이 너무 아파 통증클리닉에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포핸드시 백스윙이 잘못되었고 또한 의도치않게 손목을 많이 써서 아팠는데요
    김동우님은???
    저는 레슨 7월째 백스윙 자세가 어느정도 정립되고 손목고정에 대해
    신경을 쓰면서부터 손목통증에서 벗어났습니다
    옆의 관련자료모음란을 클릭하여 엘보우편을 살펴보시면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참고해보세요^^

    아! 주위에서 보면 웨스턴계열의 두꺼운 그립, 탑스핀 드라이브를
    주로 사용하는 분들이 자주 손목통증을 호소하시더군요
  • 김동우 12.16 19:06
    헉... 제가 세미웨스턴으로 잡고 탑스핀으로 치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직 초보라서 포어를 칠때 저도 모르게 힘이 불끈불끈 들어가곤 합니다.. ^^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진철 12.17 10:30
    세미웨스턴도... 이스턴쪽 세미웨스턴을 잡으시는 분들이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켓을 받쳐주고 공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 그런것같습니다..

    죽어도 자신의 그립외에 다른 그립으로 못치겠다하면 힘들겠지만..

    손바닥으로 치신다는 느낌으로 쳐보세요..
    그러기 위해선 그립이 약간 바뀌겠죠?...뭐 똑같은 세미웨스턴이라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같습니다... ^^

    그리고 새끼 손가락과 결혼반지 손가락으로 라켓을 잡아주시구요
    나머지 손가락은 느슨하게 해주세요...

    이런 방법도 있다는..

    저에겐 큰 도움이 된 방법입니다...
  • stephanie 12.17 12:18
    손바닥으로 치는 느낌이 되면 다소 웨스턴스러운 세미웨스턴이 되겠군요.(웃음)
    제가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립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