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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모임 보고 ... ^.^γ


좀전에 대전에 도착 했습니다 ...
태백으론 야간 운전이 위험 해서 요기서 하루 자고 가기로 했죠 ...
지금쯤이면 가까운 분들은 거의 도착하시구 ...
부산이나 저 밑에 분들은 아직두 열심히 달리구 있겠죠 ...

제목 대로 천안 오프 모임 보고 만 드리겠습니다 ...
다른 글재주 좋은 분들이 올리는 내용의 흥을 깰까 두렵네요 ...

저흰 토욜 1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죠 ...
먼저 도착하신 분들은 가까운 곳에서 식사에 살짝 반주를 하신다고 해서 ...
학교에서 잠시 기다리다 현중님 및 테니스에 중독되어 있는 회원님들과 같이 ...
김재우 교수님이 준비해 놓으신 가까운 사설코트로 향했습니다 ...

엄청 추운 날씨와 내리는 눈 속에서도 ...
서울 경기 강원 충청 팀과 ...
경상 전라 팀으로 나누어서 ...
남 북 대항전을 했습니다 ...
5복 까지 했으니까 선수는 20여명에 관중까지 30분이 넘으셨던것 같으네요 ...

점점 굵어지는 눈발속에서 공이 잘 안보이고 불규칙 바운드 속에서도 ...
테니스에 함 미쳐 보겠다고들 어찌나 잼나게 경기를 하는지 ...
저두 역시 그 속에서 미쳐 있었죠 ... ^^

11시 넘어 숙소로 이동 ...
한방에 모여 전야제의 하이라이트를 보냈습니다 ...

개인 소개 , 질문 , 발전 방향 등을 ...
술과 안주와 걸쭉한 입담으로 풀어 나갔죠 ...

이 시간이 끝나고 나니 새벽 3시가 얼추 넘더군요 ...

모두들 잠자리에 드는데도 ...
다시 술을 찾아 어슬렁 거리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
누군지는 말 못해도 ...
일욜날 아침에 잴 늦게 일어난 사람은 ...
원규형과 손동식님이였습니다 ... ^^

하여간 ...
매서운 기온이였지만 구름한점 없는 아침은 밝고 ...
삼삼오오 모여서 아침을 마치고선 코트로 모였습니다 ...

정확한 참가 인원이나 내용은 현중님이나 좀더 기억력이 좋은 분들이 올리실테구 ...
제가 보기엔 ...
게임 참석하신 분들은 약 50 여명 이상 되는것 같더군요 ...

오전엔 조별 게임을 얼어서 공도 잘 튀지 않고 불규칙 바운드도 속출했지만 ...
잼나게 즐겁게 웃으면서 박터지게 했구요 ...
점심 이후엔 레슨과 번외 경기들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
한겨레 신문에서 박기자님두 취재 오셔서 같이 공 치시구 ...
이 코트 저 코트에서 멋진 샷과 끈질긴 투혼을 발휘하며 ...
관중의 환호와 박수를 유발하게 하시고 ...
구경만 하기엔 좀이 쑤시게 만들더군요 ...

중간 중간 거리가 멀어서 조금 일찍 자리를 비우는 분들도 있었지만 ...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조금이라도 더 얼굴을 익히고 ...
다른 분들의 실력과 내공을 구경하며 같이 겨루어 보는 좋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

파마의 손동식님은 좋은 경기도 보여 주시고 레슨에다 스트링 수리 까지 수고 하셨구요 ...
임원규 님은 스트링이며 공이며 양말등을 스폰하셨구 ...
현명철 님도 게임 공을 ...
그외에도 참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 주셨더군요 ...
참석했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리구요 ...

내년에 있을 3 차 오프 모임은 부산이나 김해 쪽으로 확정 되었습니다 ...
그쪽 분들이 힘써 주시기로 하셨답니다 ...

온라인상으로만 이름을 알아 오던 분들을 ...
이렇게 모임에서 직접 만나 뵈니 얼굴과 잘 매치가 되지도 않았지만 ...
다들 테니스에 대해선 정말 중독정도가 심각하다는걸 알겠더군요 ...

첫 오프 모임에 못와본 분들도 아쉬웠겠지만 ...
이번 모임 역시 못 오신 분들은 한동안 게시판에서 오고가는 새로운 정들로 ...
부러움을 금하시기 힘들것 같네요 ...

인사를 나누었던 모든 분들을 기억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지만 ...
다음 모임에서 뵈면 그래도 서먹함 만은 없을것임을 알기에 ...
이 모임에 의의를 둡니다 ...

힘든 일정에 불안정한 일기에 당일날의 강추위까지 있었지만 ...
정말 즐거웠습니다 ...

대충 테두리만 나열해 놓았습니다 ...

전테교의 출중한 문장가와 음유시인들께선 ...
어서 환상적인 필체를 담아 후기를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
아마 그 글들을 보면 제가 가서 본것 보다도 더 실감날것 같으네요 ...

이번 글은 요기서 접습니다 ...
행복하시구요 ...

좋은 하루 ... ^.^γ

* tennisey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2-17 19:06)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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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7'
  • 현명철 12.07 20:19
    제 이름 틀렸구요~~
    끝까지 참석 못해 죄송 합니다~~~~^^
  • 김원혁 12.07 20:27
    에고 에고 ... 정말 죄송합니다 ...
    급히 후기 올리면서 머리속에 있는 글들을 옮기다 보니 ...
    오타 수정 했슴다 ...
    잘 내려 가셨는지요 ... ???
    갈때 인사 못드려 죄송하네요 ...
    담 부산 모임때 또 뵙도록 하죠 ...
    글구 그땐 같이 한겜 하시죠 ...

    좋은 하루 ... ^.^γ
  • 박대근(빡때) 12.07 22:08
    수원에서 참가했던 박대근입니다. 좀더 많은 분들과 친분을 쌓지 못한 것만 빼고는 매우 인상깊고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전현중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파마스포츠의 임사장님과 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해 모임때까지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아 여러분들을 깜짝놀래켜 드릴것을 약속드리며.....^^ 전현중의 테니스교실 만세! 파마스포츠 만만세!!!!
  • 송시화 12.07 22:55
    천안에 사는 송시화 입니다.
    모임중에 일이생겨서 함께하지 못한점 죄송하구요
    양말 스트링 잘사용할께요
    오늘모임 참 좋았습니다.
    담 모임 이 기다려 지내요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즐거운 메리 크리스마스 /////!!!!!!!!!!!!!!!!!!!
  • 마징가 Z 12.08 01:36
    서브 빠르게 넣으시던 원혁님이시죠? 정말로 잘하시더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서브를 빠르게 넣으면 그렇게 훌륭한 미인도 애인으로 얻게 된다는걸 원혁님을 통해 알게 되었지요. ㅎㅎㅎ 다음모임때 또 뵙기를...
  • 마이클 킴 12.08 18:15
    원혁님은 서브뿐만 아니라, 스트로크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제 손이 얼얼할 정도였으니까요. ㅋㅋㅋ 만나서 반가웠고, 특히 오렌지색 토시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것 직접 만드신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애인께서 제작해서 선물해 주셨나??? ㅋㅋㅋ
  • 김원혁 12.09 12:00
    마징가 Z님과 마이클 김님 잘 들어가셨나요 ... ???
    직접적으로 대화는 거의 못했지만 항상 제 눈길이 머물고 있었는데 ...
    그래도 마지막 게임으로 마이클 김님과 한 겜 한것을 기쁘게 생각해야죠 ...

    저두 테니스에 미쳐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두분을 보니 ...
    전 그냥 코트에서 즐긴 수준 밖에는 되지 않음을 실감했습니다 ...

    아 그리고 ...
    모임 끝나구 숙소에서 샤워하구 키 반납하면서 물으니 저희가 젤 늦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
    다들 가셨구나 생각하구 나오는데 ...
    학교 정문 밖 버스 정유장에 라켓 가방을 메고 있는 한 무리가 있더군요 ...
    가까이 가서 보니 마씨 일가들 ... !!!
    잠시 세워서 인사 밖에 드리지 못했네요 ...

    저희 애마가 "티"자로 시작하구 "코"자로 끝나는 차량이라 ...
    것다가 제가 워낙 한 덩어리 하구 ...
    두사람이 강원도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나오다 보니 ...
    뒷 자리가 넘쳐나고 있어서 ...
    3분의 마씨 일가를 모실수 있는 기회를 놓지고 말았네요 ...
    죄송하네요 ...
    잘 들어가셨다니 다행이구요 ...
    담에두 기회가 되면 다시 즐겁게 한겜 하죠 ...

    좋은하루 ... ^.^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