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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운동하는 회원님께 멋진 친구 한명 소개할까 합니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전테교를 사랑하는 부산지역 테니스동호인 여러분!

오랜만에 이자릴 빌어 인사드립니다.

저는 파마스포츠대표 임원규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파마스포츠의 식구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교때 테니스 동아리 선배와 후배로서 지내온 사이지만 실제적으로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회사내에서 함께 지내본 결과 테니스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이친구 정도는 여러분의 테니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소개합니다.

이름은 손동식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29세이며 한국해양대학교 테니스동아리출신입니다.

동호인대회를 자주 나가시는 분들께는 상당히 많이 알려진 친구이며 나이에 비해 실력이 많이 출중해서 그런지 현재 한국 동호인연맹으로 부터 출전금지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소송중).

이친구가 테니스를 잘 친다고 해서 여러분께 감히 소개해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주위에는 테니스실력은 뛰어나나 그외적인 것에 관해 우릴 실망시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코트에서는 테니스실력자가 큰소릴 칠수 있으나 우리의 인생이 테니스코트에서 시작되어 코트에서 끝날수는 없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친구는 인격적으로도 다른 사람과 편하게 어울릴수 있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남의 말을 쉽게 흘리지도 않고 정중히 들을수 있으며 본인이 아는 범위내에서
본인의 지식이 필요한 타인에게 친절하게 설명도 해 줄수 있는 그런 친구입니다.

함께 시합에 임하면서도 파트너의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구박하거나 그러지 않고 파트너에게 용기와 힘을 주어 파트너 스스로 고비를 넘기게끔 해주는 친구입니다.

이친구는 자기 사회인생에서 첫 직장으로 너무나 부족한 저희 파마스포츠를 선택하였습니다.

단지 테니스와 사람들이 좋아서 국내기업중에서도 외국의 유명브랜드같은 회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입사했다고 합니다.

저역시 비록 회사의 대표이나 많이 부족해 이런 유능한 직원의 능력을 110%발휘할수 있는 기회를 지금까지 주었는가?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해봅니다

이에 전 손동식군을 이번 7월부터 부산지역 오프라인 파마마케팅업무를 담당토록 하였습니다.

직접 부산지역 테니스동호인들과 코트에서 직접 만나 함께 테니스도 치면서 자연스럽게 파마의 모든것을 고객들에게 전할수 있다면 그것이 손동식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토록 하는 것이며 고객들 역시 손동식이란 새로운 테니스 친구와 아직은 많이 생소한 국내브랜드인 파마를 만나 확신하건데 그전의 테니스삶보다 조금은 더 행복한 테니스생활을 경험할수 있을 것입니다.

손동식군의 핸드폰 번호는 019-376-7348입니다.

언제든지 새로운 테니스친구가 필요하시면 이친구에게 전화를 주십시요.

제가 확신하듯이 분명히 여러분도 만족하실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습니다.
손동식군보다 먼저 인생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아직은 사회경험이 부족한 그에게 멋진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친구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늦게까지 술자릴 같이 하시지는 말아 주십시요.

술이 약해 그다음 아침에 못 일어날수도 있으니까요!

아마 이친구 손동식군을 코트에서 만나면 정말 마음에 드실 겁니다.

그친구의 심장속에 저희 파마가 있습니다.

2004년 7월 30일

파마스포츠대표
임원규올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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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마이클 킴 07.30 14:43
    델피누스님!
    아주 오랜만에 글 남기셨네요.
    여기저기서 불경기라고 아우성인데,
    사업은 잘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미래의 테니스 요정도 많이 컸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동식님에 대해 델피누스님이 얼마나 큰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팍팍 느껴집니다. ㅎㅎㅎ
    저는 지난 천안모임때 동식님을 처음 봤고
    회원님들이 옆에서 "누가 더 신이 내린 백핸드인지 대결해봐라"고 말을 할때
    도대체 얼마나 잘치길래 그런말씀들을 하실까 하고 궁금했는데....
    전야제때 에이스들 경기를 통해 동식님이 백핸드를 치는걸 보고 곧장 기차타고 도망갈려고 했었습니다. ㅎㅎㅎ
    다음날 레슨시간에 들려준 동식님의 테니스에 대한 견해와 연습방법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간단하면서도 맥을 짚는 설명이 마음에 와닿더군요.

    몇달전에 마징가형님한테 보검을 올려보내셨지요?
    스트링은 동식님이 직접 매어 주었고,
    마징가님이 사용하는 라켓도 사실은 동식님이 사용하는라켓과 동일하다고
    마징가형님이 무척이나 강조 하던데..ㅎㅎㅎ 마징가님이 맨날 저에게 자랑합니다.
    며칠전에는 그 라켓으로 이틀에 걸쳐 저를 단식에서 이김으로써
    새로운 연무중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그 라켓 받으면서 마징가님이 동식님이 직접 매어주었다는 스트링을 만져보면서
    어찌나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매었는지 느낌이 온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스트링은 라켓의 영혼과도 같다고 하는데,
    동식님의 마음과 영혼이 아름다우시니까 그러한것이라고 말이죠. ㅎㅎㅎ

    그나저나,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부탁한가지드리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술이 많은 도움을 주긴 하지만....
    기분 좋게 취할정도만 드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동식님에게 테니스에 관한 이론(특히 백핸드)과 연습훈련과정등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게
    더 좋을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특히 저처럼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아따 짜슥 코끼리처럼 귀엽게 생겼다"면서
    술을 마구잡이로 권하는것처럼 큰 고문도 없거든요. 하하하
    동식님에게도 술은 조금만 권해주시길...^^

    아무튼 델피누스님이나, 동식님....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김원혁 07.30 23:24
    원규형 정말 올만이네요 ...

    저역시 요즘 얼굴 안 비치고 살았는데 ...

    형 글 읽으니까 괜히 맘이 짜잔해 지는것 같아서 ... ㅋㄷㅋㄷ ...

    동식님 처럼 좋은 사람이 옆에 있는것도 형 복이라고 생각 되네요 ...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도 ...

    정말이지 축복이고 행복 아니겠어요 ...

    얼마전에 동식님은 청주에서 뵈었었는데 형도 올줄 알았더만 몸이 안 좋다며 ...

    몸 조심하구 ...

    담에 담에 다시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죠 ...

    그때 까지 건강하기 ... !!!

    좋은 하루 ... ^.^γ



  • 임원규 07.31 09:16
    마이클킴님!
    정말 오랜만이죠.... 저역시 지난 몇달동안 방황아닌 방황을 했던 것 같아요...
    겉으론 별일없이 보였지만 제 머리속은 아주 복잡했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고민이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네요. 특히 건강쪽에 관해서는 더더욱...

    언제 테니스 한번 함께 해야죠! 마이클킴님의 멋진 플레이를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들어 있는 영원히 식지 않을 것 같은 뜨거운 심장도....

    나의 동생 원혁아!
    신혼 생활은 어떠니...
    난 지난 날의 사고방식의 수정후 좀더 나에게 주어진 많은 시간을 나의 가족들과 함께 보내려고 한다. 그리고 건강도 챙기려고 한다.
    우린 운명적으로 테니스로 만났지만 우리의 인연을 이어주는 테니스를 계속해서 하기 위해선 가족들에게도 잘해야 하고 건강관리도 잘 해야한다.
    나역시 저번 충주모임때 분명히 네가 올줄알아 가고 싶었는데 그놈의 허리때문에 만약 갔더라면 내가 사랑하는 너와 함께 운동을 했을 내 성격을 알기에 참았다.

    늘 건강하고 귀여운 재수씨한테도 안부전해 주고 맨날 간다 간다했는데 꼭 네가 사는 곳에 놀러 가마!

    건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