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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좀 생겨서.. 동대문을 나갈지도 모르겠는데...

수학여행(다음주에 갑니다~)에 입고갈 옷사러 동대문에 가는데요...
가는김에.... 라켓을 좀 사려고 하는데.......
초보자에게 라켓에 관한 설명을 들고 살만한 좋은 가게 없나요?
혹시 단골가게 있으신분! 저에게 그 가게를 가르쳐주세요~~~
가는 위치까지 자세하게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어디역인지... 전화번호도 좋고.... 꼭 동대문이 아니어도 서울시에 전철로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아요~~
(라켓... 얼마나 할까요? 스트로크 약간 아주 약간 치는 초보인데..... 그리고 기왕 사는거 좀 좋은거 샀으면 좋겠어요.... 대략 적인 가격 좀... 라켓 추천도 좋구요.. 제가 체구가 있다보니 라켓은 가벼운건 못쳐요;)

PS1 : 스윙도 등급을 나누던데.. .그런건 어떻게 나누나요? 저는 스윙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편인데...
PS2 : 라켓의 무게와 공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제 라켓이 너무 가볍기에 치면 치는 느낌이 안든다고 해야할까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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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권기욱 05.09 03:39
    대체로 라켓이 무겁고 헤드라이트일수록 스윙을 더 크게 해야됩니다. 이런 라켓들은 투어용 라켓들로 분류합니다.

    대표적인 투어용 라켓들로는
    헤드
    프레스티지 660(이형택 사용)
    아이 프레스티지(마라트 사핀, 고란 이바니세비치)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국내 미출시, 현재 사핀사용)
    던롭
    200G(토미 하스)
    윌슨 프로스태프 6.0(피트 샘프라스사용), 6.1
    프로스태프 투어90(로저 페더러), 투어95
    프로스태프 ROK 93(테일러 덴트)
    바볼랏
    퓨어 콘트롤
    퓨어 드라이브(앤디 로딕, 카를로스 모야)
    요넥스
    RDX500(90 레이튼 휴이트, 98 데이비드 날바디안), Ti 80(파라돈 스리차판)
    프린스
    NXG(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길레르모 코리아)

    대충 이정도구요. 대체로 스트링포함 350그램 전후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라켓 모두 유명하고 좋은 라켓들입니다.

    시타기를 읽어보면 대게 아이 프레스티지는 손맛이 좋고 플랫드라이브에 장점이 있지만 스핀량이 조금 부족하다고 하고 던롭 200G는 플랫 드라이브가 가장 강력하지만 발리시 조작성과 스핀량이 조금 부족하고 프로스태프 6.0은 손맛이 가장 좋다고들 하시고 투어 90, 95는 서브와 발리에 좋고 투어 90에 비해서 투어 95는 더 부드럽고 사용하기에 편하고 RDX500은 반발력이 많이 없어서 힘이 좋은 사람이 쳐야 된다고 하고 NXG는 조금 가볍게 출시된 탓인지 중급자에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런라켓 저런라켓 많이 써보신 분들은 이런 라켓의 능력보다 손맛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실력이 그만큼 갖추어진 분들의 스윗스팟이 넓고 작음에 관계없이 정타를 때리시고 라켓 자체의 스핀량, 발리의 조작성같은 것은 본래의 능력 안에서 해결이 되시니 문제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이런 라켓들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중상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분들이 위 라켓들이 가진 장점들을 제대로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초보에게는 다 똑같이 느껴지겠죠.. 쩝..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스틴 에넹이 사용하는 윌슨 H tour에 자꾸 눈이 갑니다. 95는 좀 사용하기 어렵다고 하고 106사이즈에 마음이 가네요... ㅡ.ㅡ

    공을 쳤을 때의 느낌은 라켓마다 전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헤드 사이즈의 크기, 라켓의 재질, 제조 방법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하자면 "퍽, 팍, 퍼석, 파~앙, 팡, 기타등등" 표현하기가 좀 어렵네요.. 스트링을 어떤걸 하느냐에 따라서도 조금씩 차이가 나구요..

    동대문에서 구입하시면 인터넷 가격에서 대략 4만원정도 빼면 됩니다.
    이곳저곳 돌아보면서 라켓 구경 하고 가격도 물어보고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사세요..^^

    무협소설이나 만화를 보면 초절정고수가 나뭇가지만으로 명검을 든 고수들을 손쉽게 요리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테니스도 마찬가지로 진정한 고수는 어떤 라켓을 들어도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