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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첫 나들이


기쁘게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호우입니다.^^
지난 토욜은 첨으로 혼자 한 테니스나들이였슴다.
첨에 마피아님 따라 갔을때 잠깐 이었지만..'어 왠지 다시 오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첨이라 많이 망설이다가 글을 남겼는데
뭐..약간 강제성(??^^)으로 인한 댓글었지만 반갑게 맞아주시는 회원님들께
또 한번 용기를 얻어 16일 토욜 오전 정확히 10:35에 출발하였습니다.
참고로 분당에 살고 있슴다. 초행길이라 이쁜 네비언니에게 길안내를 받으며
음..나름 출발 굿~! 도착예정시간이 30정도 소요더라구요..그것도 넉넉하게..
그런데..어느순간부터 도착예정시간이 늘어나더라구요..알고보니 제가 네비언니말을
수시로 무시한 관계로 어느순간부터 네비언니 말수가 적어지더군요. 아주 간단명료하게..
좀 화난것 같더라구요...네비언니가..흠..나름 싸~ 했슴다. 뭐 잘은 몰라도 신갈 구석구석을
다 가본 듯 합니다.  이제 서서히 저도 지치고 네비언니도 입이 불어트기 직전 마피아님
전화가 'Fly high~so fly high~@#$#@%'(벨소리^^)..받았지요.. 장소변경되었다고,,,
경희대로..음....
네비언니 눈치보며 경희대를 찍었죠..서울경희대냐고 싸납게 묻는거 같았슴다.
아니라고 조용히 말하고 국제캠퍼스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초심님 왈" 차를 들고 오셨쎄여?  서울경희대 가신줄 알아다고ㅋㅋ "
정말 맘은 들고 온것 같았슴다.  도착이 대략 12시가 좀 넘은 시간..
그래도 힘들게 도착한 보람이 있다고 할까요....회원님들 모두 편하게 해주시고
써퍼님 하이파이브 기분좋았고, 게임 분위기 전혀 이상하지 않았고(^^)
오후 6시까지 즐겁게 공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길 정말 초심 꼬모님 말씀처럼 차라리 들고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른 회원분께서 길 안내를 해주셔서 네비언니 눈치 안보고 집에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
다음 참석때는 정상적으로 도착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칫 억울한 하루가 될 뻔 했는데 회원님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주 해피하시길 바래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5'
  • 써퍼 04.19 20:39
    으~음~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디~앞으로~정모도 참석하시고~후기도~좀~올려주세염~ㅋㅋㅋ!
    (집중)호우님의 전투력을 나름 분석 해 본 바,

    1.구력에 비해 랠리능력이 매우 뛰어남.
    2.발리 백스윙때 라켓헤드가 몸 뒤쪽으로 벗어나(동작이 커서) 콘트롤이 약간 불안정함.
    3.포핸드스트록 할 때, 라켓헤드를 약간 빨리 엎는 경향이 있어 파워의 손실이 있슴.(버트를 좀 더 앞으로 끌면 좋을 듯...)
    4.적극적인 전위플레이가 인상적이며, 발리로 랠리 할 때 동체반응신경이 매우 좋음.

    저랑 파트너가 되어 게임 했을 때, 무척 재미 있었습니다.(호우님도~그랬죠~? ㅋㅋㅋㅋ)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호우 04.19 23:20
    써퍼님 안녕하세요~^^
    와~ 제가 가진 능력에 비해 칭찬이 과하신것 같아요..나로호가 떠 있을 자리에 제가 먼저 가서 떠 있는 기분임댜^^
    부족한 부분도 자세히 봐주시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써퍼님 파트너 해주셔서 저야 당연 영광이었죠..에이스파트너!!

  • 선수의 시대 04.20 22:55
    우하하하~~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어쩐지 수원분교에 큰 비중을 차지하실 샛별이 오신듯 하네요..
    써퍼님의 분석을 보니...더욱 그렇고요...^^

    '어 왠지 다시 오고싶다'라는...이 부분은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제는 중독 수준으로 다달았습니다....(몇 주 쉬었더니..손이 떨려요...)
    좋은 모임에 좋은 분이 오셨다니 너무 즐거운 소식이네요...
    빠른 시일내에 코트에서 뵈요~~~
  • 호우 04.21 14:14
    선수의 시대님~ 안녕하십니까? 음...얼굴은 날이 갈수록 가물해지지만..
    옷갈아입고 오신다고 그.. 사기혐의(?^^)가 있으신 건 확실히 기억함댜..쪕^^
    다음 모임에는 꼭 뵙길 바래요~.
    좋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피아노의숲 04.26 12:40
    직접 인사를 나눈적이 없지만 호우님이 누구인지를 알겠습니다! ^^

    송형태님 부인께서 닉을 알려주셨거든요. 양손 백핸드 발리를 구사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호우님의 첫 후기를 읽고 있으니까.. 제가 전테교에 처음 나갔을 때 썼던 후기가 잠깐 생각이닙니다.

    저도 레스피아 가는 길을 조금 상세하게 묘사를 했었거든요. ^^

    물론 저는 버스를 타고 가서 나비 언니(?)와 즐겁게 이야기한 기억은 없지만....


    뭐든 처음은 설례고 즐겁고 그러잖아요.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전테교 모임에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저와도 한게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