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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분교 식구들.. 모기 다녀오겠습니다.

ㅎ 베트남 가시는 분도 계시고.. 미국 가시는 분도 계시고..

저처럼 거창하게 인사드리는 분은 없네요 ㅎㅎ 유난스러운건지..

이렇게 인사라도 드려야 아쉬움이 조금은 흩어질 것 같아서..

안녕하세요 모깁니다.

ㅎㅎ 짧은 시간이지요..
올해 3월 말쯤.. 철벽발리님 따라서 쫄래쫄래 레스피아로 오던 기억이 납니다..
오면서 버스에서는 내내 테니스 얘기 하고...
레스피아 언덕을 올라가면서는 왜이리 설레는지..
오늘도 민폐 끼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ㅎㅎ(그래도 가기만 하면 푸던.. 기억이)

마이클님과 마징가님께 가르침도 받고..

집에도 초대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셨던 용철회장님과 마딘나님, 코트의 터줏대감인..써퍼각하.. 준영이형, 영준이형, 마이클님 마징가님 마루 마법사님, 크리스탈님 샤넬님 스키퍼님 제피누나 커플남 커플녀님, 루야누나, 루루, 마이더스님 마피아님 (마씨가 생각보다 많네요 정말ㅋ) 피아노의 숲님 한계령님 한투코바님 휴식님 무사님 토토로님 명상가님 설화님 래디컬누나 ...
음.. 좀 더 생각해서 인터넷 될때 쓰겠습니다..

그리고..
곁가지가 보살핌을 잘 받으면 크고 굵은 뿌리가 되어 그 나무가 더 튼튼하고 높이 자랄 수 있듯이.. 실력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즐겁게 칠 수 있는 테니스 문화를 만들어가는..(이거 무슨.. 선거 공약 포스터같잖...) 전현중 교장선생님.. 몇번 못뵈었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


호주에서 멋진사진 많이 찍고 공 많이 치고 많이 배우고 오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온라인상에서 자주 뵐거니까.. ^^; 이만 줄입니다.

김승목
네이트온 : arclich@nate.com
엠에스엔 : mok_e_@hotmail.com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2'
  • 한계령 12.05 11:19
    모기님 잘 다녀오세요.
    건강하고 온라인에서나마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쯤은 공항에 나갔으면 이 리플은 호주에서 보겠네요.
    잘 도착해서 어딘가에 정착해서 여기에 들어왔겠네욤.

    우리 수원분교 모임에서 모기님은 언제나 주인 같았습니다.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 애교 넘치는 립서비스 등등
    분위기를 업 시키는 VIP였기에 님의 떠난 자리가 이 겨울 회호리 바람이 쓸고 지나간 것보다 훨씬 더 휑 할 것 같습니다.

    만남 뒤엔 이별이, 이별 뒤엔 만남이라는 회자정리란 말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낯설고 머난먼 곳에서 모엇보다 건강하시고
    하고자 하는 바 소원 성취하시고
    뜻깊은 여정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신중한 선택이었으니 만큼
    강력한 추진력으로~~ 모기님, 화이팅!!!
  • 토토로 12.05 11:21
    아쉽네요. 모기님과 이제 막 친해지려고 하는데... -,.- 저희 나라보다는 테니스 환경이 좋은 곳으로 가시니 많이 부럽네요. 그곳의 풍경을 담은 좋은 사진과 글 많이 남겨주세요. 몸 건강히 잘 지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마이클 킴 12.05 11:25
    모기야! 바쁘다는 핑계로 송별식도 제대로 못해주고 미안하구나.
    무지개처럼 색깔별 스트링이 메어진 라켓을 들고 여름모기처럼 정신없이 우리 주위를 왔다갔다했었던
    너와 처음 만났을때의 생각이 나는구나. 무엇이건간에 첫인상이 참으로 중요한데 "저녀석 참으로
    정신없이 테니스를 치겠구나.."라고 중얼거리기도 했었다.^^
    아무튼 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경험도 많이 쌓고 많이 배워오도록 하렴. 물론 테니스도 많이 치고....^^
    화이팅~~~

  • 명상가 12.05 12:46
    아름다운 모임, 아름다운 테니스에 반해서 여기 이곳을 아름다운 매너와 더없는 관심으로 환하게 장식한 모기님,
    드뎌 떠나는가요?
    원하는 것 모두 일취월장 성취하고 늘 건강하길 바랍니다.
    향수에 젖어들면 얼른 여기로 와서 구석구석 배여있는 님의 흔적과
    반가운 님들의 숨결을 느껴 보시길~
    아자아자 화이팅 !!!
  • 써퍼 12.05 17:18
    모기야, 본다이 비치에서 멋진 거~얼들 사진 마니 찍어보내라~ㅋㅋㅋㅋ!
  • 선수의 시대 12.06 10:37
    모기님...시드니로 가시나봐요..아~~부럽네용...제가 한동안 코트를 못 나가서 인사도 못 했네요.. 처음 외대 코트갔을때 반갑게 맞이해주신 거 기억하고 있습니다. 언제 귀국하실지 모르지만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그럼 다녀와서 뵈요~~
  • 피아노의숲 12.06 17:49
    모기님의 모기처럼 활달한 모습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알차게 보내세요!
  • 한투코바 12.06 23:47
    모기님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이제좀 알것같은데 이별이네요~~
    우리 수원분교에서 많은 활약을하셨는데
    빈자리가 많이 그리울겁니다.
    암튼 가셔서 계획했던거 다 이루고 건강한모습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 철벽발리 12.07 00:47
    모기님이랑 같이 버스에서부터 테니스장까지 테니스얘기하고 오던 그때를 잊을수 없을꺼야.
    건강 챙기고 새로운 일 좋은 일 많이 경험하고 더욱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
  • 커플 12.07 17:43
    모기님 ..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동안의 만남이었지만...

    정은 많이 들었어요...

    좋은 경험 많이 하시고 ,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지금쯤은 이미 호주에 계시겠네요...

    그곳에서도 즐겁게 잘 지내시구요!^^

    넓어진 식견만큼 테니스도 일취월장하여 오세요!

    모기님 화이팅!



  • 마피아 12.07 18:29
    모기님... 역시 계절이 변하니, 따뜻한 나라로 가시는군요. 열심히 테니스의 정기를 뽑아 드시고 오십시오.
    건강하시기를...
  • 이설화 12.08 06:30
    그대

    지친듯 피곤한듯 달려온 그대는
    거울에 비추어진 내모습 같아서
    바람부는 비탈에서 마주친 그대는
    평온한 휴식을 줄것만 같았지

    그대...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이젠 더멀고 험한 길을 둘이서 가겠네

    한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그대를 생각하면 다 잊고 말았지
    작정도 없는 길을 헤메던 기억도
    그대가 있으니 다 잊어지겠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이젠 꿈같은 고운길을 둘이서 가겠네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이젠 꿈같은 고운길을 둘이서 가겠네.


    모기님 알게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테교에서의 모기님 자리는 상당히 차지하고 있음을 알고 있죠.
    빈자리 걱정 마시고
    멀리서나마 건강챙기시고 몸편히 계시다 오세요.
    그빈자리는 호주에서도 채울수 있을듯도 합니다.

    멋지고 이쁜사진 기대해도 되죠??
    모기님 돌아오시는 그날까지 빳팅~!!!

    (위에 시는 모기님이 가신다기에 생각나서 살짝 올려봤습니다)



    ♬~보고싶어=임주연♪~(어떡하죠 모기님 그새 보고싶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