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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 한잔도 하고~~~

나.............

반말투로 할꺼야.....

왜....

난 소중한 나닌까~~

그동안 하고 싶은 애기도 많았지만,
잘 않했어.....
아니 아예 않했어....

왜.....

난 나닌까~~~

나...

가끔 새벽에 일 마치고,
그래도 어쨋거나 나름 오지랖 떨고, 나름 잘 살아서 인지,
나 생각해서 가끔 새벽에 그 이들은 힘든시간, 자고 있을 시간이지만,
지인들과 가끔 한잔 찌껼여~~

오늘도 한잔했다~~

요즘 물오른 전어와 우럭을 곁들어서~~
물론 회는 뚜껍게 한땀한땀 썰어서 씹어야 제맛이지~~~
나랑 친한 실장님께 아주 뚜껍게~~ 돼야지 뚜꺼운 껍떼기 마냥 썰어 달라 부탁했지~~
난 너무 맛났어~~~
내 사랑하는 지인 너무 뚜껍다 하더군,

난... 그게 맛나~~

나 유년 시절에 우리 아버지 낚시배 타고 (우리집에 아버지 심심풀이 배 있었음, 우리집, 동네 유지집여서~~)
아버지가 바다 한 가운데서 고기잡어 회 썰어 주실때의 그맛~~
모르는 사람은 찐짜몰러~~~

우리 아버지 나 진짜 이뻐했다~~~

늦등이라고, 나 하고 싶은거 다 들어줬어~~

난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 아버지가 정말 나 너무 이뻐 했다! 우리엄마가 심심하면 애기했어,
하긴 나 커서 차 필요할때, 아버지가 차 빼줬지....
그때 내 나이 스물 일곱였어, 지금 어린 친구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그때 내 나이에 차 가지고 다닌 사람 드물었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아주 많이 큰차 몰고 다니지만~~~ㅋㅋ
우리 아버지 지금도 계시면 지금은 나보고,뭐라 할꺼야~~~
우리 아버지가 그런 사람였어.....


우리 아버지 보낸지 10년 넘었어~~

나....

아버지 생각하면 우리 아버지랑 좋았던 생각은 없어.....
아버지 돌아 가지기전 보름동안 말다툼 한  기억뿐이야.....
우리 아버지 그때 많이 아프셨는데, 것땜에 많이 싸웠어....
왜 아버지랑 다퉜는지 모르겠어...

근데, 가슴이 너무 아퍼.... 마이아퍼....
우리 아버지 생각하면, 많이 힘드셨을꺼야~~
사업 하시느라 밑에 사람들도 챙겨줘야 하고,
같은 업종에 사람들도 생각 해야하고,

나 이제 불혹도 훨~~~씬 지난 후에야 아버지의 그 모습들을 이해 하겠더라고...
가족들이, 나 이해 해 줄꺼야...하시며 당신 고집대로 사셨을꺼라는걸,
그래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꺼라는걸...그게 세상 모든 아버지인데...
왜 이제서야 이해하는지.....

많이 씨부렸네~~
그래도 이렇게 한잔하고, 맘껏 씨부릴 공간이 있다는게 나에게
얼마나 행복한거야~~~

씨부린김에 더 할께~~~

나 덕수와서 정말 좋은 인연들 많이 만났다~~
일일이 열거 하긴 힘들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꺼야~~
그래서 난 덕수에 운동 가는게 너무 좋아~~

최근엔 창현형, 그리고 요즘 소유가 너무 좋아~~
아직 같이 한잔못해 더 알긴 힘들지만, 소유의 덕수와서 하는 행동들, 그리고 그 마음이 너무좋아~~

하나 걱정 되는게,
예전에 친구 써니랑 좋다고 친해질려 했더니 규열이가 이 어색한거 어떻헐꺼냐고 했던거
확 생각나네~~
소유너도 어색해 하는거 아니지???

그리고 앞주 토요일에 같이들 하고 싶었지만,
다들 같이 못해 나, 많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야~~
혁빠가 뭐~~ 나쁜 놈이지~~~ 뚱땡이 같은놈이....

각설하고....

씨부린김에 하나 더 할께~~~

나 덕수에서 라인 그릴때 힘들어...

라인기 들고 달리는거 아무 문제없어,

나 자주 라인기 들고 달리는거 알지? 알꺼야....

요즘 거의 않해, 왜 인지 알어?
태명형이 뭐라 하더라, 내가 라인 그린다고,

그래도 난 별로 신경 않썻어, 근데 혜미 그릴때 진짜 뭐라 하더라....
니들은 뭔데, 여자가 라인 그리게 하냐.....영주양 그릴때도 뭐라 했지....

그래서 요즘 왠만하면 아예 라인기 가지고 안달려,
태명이형 그 말에 쪽 팔려서....

생각해 보니 하나 더 있다!!!
혜미 음식 해주면 뒷처리 않하지!!!
그래도 한번씩 은영이는 하더라....

이제 같이 뒷처리 하자~~~
만들고 뒷처리 까정 혜미가 하면 우리가 너무 자존심 상하지...
싫음 내가할께.... 나 잘해.....

나...
술김에 많이 씨부린건가.......
모르겄다!!!

나 일어남 이글 또 지울지 몰라~~~
이글 읽는 사람 운 좋을수도 있고, 꿀꿀할수도 있고~~~

그래도....
쫄지마!!!!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37'
  • 주엽 09.14 08:26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ㅋㅋ

    아무튼 모임을 중심에 두고 모임을 존중하고 아껴야죠
    덕수 모임의 힘은 분위기...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라인도 중요하고 뒷처리도 신경써주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다들 지금까지 처럼 앞으로도 생각 조심하시고 겸손하게 초심을 유지합시다요~^^
  • 만만디(김선호) 09.14 08:44
    이미 열명 !! 나까지 11명 !!! 읽어부렀네여~ ㅎㅎ
    여린 맘에 끙끙 앓지말고 애들 시켜요~~ 형이 시키면 뭐든 좋아할겁니다!
    아버지에 대한 맘은 저도 ....
    암튼 덕수를 지켜주세욥!!
  • 09.14 09:49
    서울분교에 창현님이 계셨네여... 수원분교 창현님하고 게임한번 하시죠...ㅋㅋ
  • 수진 09.14 09:56
    이작가님, 아무래도 아직 일어나지 않으신 듯..ㅋ (암튼. 이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잔잔하게 풀어 놓으신,, 형님의 추억과 말씀... 이리 엿볼 수 있어 좋으네요^^
  • 수진 09.14 09:57
    창님~~~~!! 안녕하시죠?!!~~~~^^ㅋ |+rp+|20567
  • 주엽 09.14 10:17
    혹시 창님 본명이…?
    이번 정모 때 진짜로 움직일지도 모릅니다~ㅎㅎㅎ |+rp+|20567
  • 09.14 11:16
    오우~~.. 대환영입니다..ㅎ
    (KDB코리아오픈 준결승일자와 정모날이 겹쳐서리.. 겸사겸사 올림픽파크에서 정모하면 좋을텐데여...) |+rp+|20567
  • 신지희 09.14 13:20
    반성하겠습니다 ㅠㅠ
    근데 진짜 라인긋기는 제가 못하겠어요 ㅠㅡㅠ
    설겆이는 제가 할게요!!! 제가 제 장비(?)들 챙겨서 ㅎㅎ
  • 주엽 09.14 14:02
    라인은 요즘 잘 알아서 그으니까 신경쓸 거 없다~
    괜히 우코님께 혼남 ㅋㅋ |+rp+|20575
  • 주엽 09.14 14:05
    그렇지않아도 오늘 아침에 용철회장님과 통화했습니다~
    레스피아인 줄 알았는데 올팍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창님 근 삼만년 만에 뵐 수 있을 듯 싶습니다^^ |+rp+|20567
  • 김영주 09.14 14:31
    그리운신가봐요. 아부지도...막둥이 였던 그 시절 문옥님도....^ ^

    좀 다른 얘기지만 전 요즘 '나와라 1997' (은영님 버전입니다...'응답하라 1997'을 실수로 요렇게...무튼 뜻은 통하죠?!) 보며 '그 시절' 안에 완전 빠져 사는데...큭!

    문옥님...혹..가을 타시나요~~~~
  • Sunny 09.14 15:27
    영주 찌찌뽕 ! 나도 1997 진짜 광팬이야.

    툭툭 던지는 사투리에 묻어있는 꾸미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이 어찌 그리 생생하게 추억을 되새겨 주는지...손 큰 시원이 엄마는 그야말로 '부산 스타~일' 이야.

    윗 글도 또 하나의 추억으로의 여행이네. 아버지의 외로운 고집은 우리 아버지랑 닮았다. 난 우리 아버지랑 판박이로 닮아서 동네 나가면 다 물어보곤 했지. 지금은 안 계시는데 다들 내 모습에서 아버지를 본다고 한다. 우리 아버지는....좋은 성적의 통지표를 갖다 보이면 아무 말 안하고 도장 꾹 찍어주다가, 조금 떨어진 통지표 갖다 보이면 ' 잘했다.' 한 마디 하셨는데 나는 그 말이 듣기 싫어 공부 더 열씨미 했었다.

    후아~~ 왠지 가을 느낌난다.

    친구 문옥씨 (차마 '문옥아'라고는 못 부르겠네. 막 대하기에는 쫌 액면이...ㅠㅠ. 반말은 차차 하기로 하고) , 덕수서 좋은 인연 많이 만들었다니 반갑고 다행한 일이네. 그 좋은 인연 속에 우리도 포함되길 바라면서 이만 주절 주절 .....
  • 혜미 09.14 16:00
    자존심 안상하셔도 돼요~
    그까이꺼 얼마나 된다고~뭐든 서로 도와가며 함 좋지만
    (알아서 해줌 더 좋겠지만..ㅎ) 제가 해도 됩니다요~
    생각해 주신 맘 감사해요~ㅎ

    한잔 찌끌이시구 옛추억에 젖어든 모양이세요..
    자주 하믄 슬퍼지니까.. 부모님과의 좋은 추억만 떠올리세요~
  • 주엽 09.14 16:03
    한달에 한번은 그래도 댓글을 다는 것 같소~~ㅎㅎㅎ |+rp+|20581
  • 박은영 09.14 17:23
    ㅋㅋ걸 기억하고 있다니.. |+rp+|20581
  • 박은영 09.14 17:30
    ㅋㅋㅋㅋ |+rp+|20560
  • 혁빠 09.14 18:31
    ㅎㅎㅎ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ㅋㅋㅋ |+rp+|20560
  • 혁빠 09.14 18:32
    올팍에서 뵈요......회장님....^^ |+rp+|20567
  • 혁빠 09.14 18:33
    이작가님.....많이 피곤하신듯......^^
    연락이 없으시네......ㅎㅎㅎ
    아직 주무시나 봐.... |+rp+|20568
  • 혁빠 09.14 18:39
    사실 라인 긋는것.......쉬운것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 짬이 되야 그을 수 있는 겁니다~~~
    짬 안될때 그으면......마구 삐뚤어 집니다~~~
    그래서...짬 되시는 분들이 그어야 합니다~~~

    그러나.....
    덕수에서는 라인 삐뚤어져도 모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전부 "땡큐"를 외쳐 줍니다.
    이럴때 연습해야 합니다.
    라인 잘 그으면.....고수 이미지 풍길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가벼이 볼 수 없습니다.
    일단 먹구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덕수에서는 아무나 그어도 상관 없습니다.
    시간날때.....심심할때....수다 떨다가 내말에 싸~~해질때......뻘쭘해서 자리 피할때....
    라인기로 가시면 됩니다......ㅎㅎㅎ
    (단, 너무 많이 그으면......횟가루 낭비와 함깨....라인이 점점 굵어지는 부작용이 있슴다...^^) |+rp+|20575
  • 혁빠 09.14 18:43
    문옥형님......가을 많이 타시느듯......
    감수성이 워낙 예민하셔서.......^^ |+rp+|20581
  • 혁빠 09.14 18:45
    ㅎㅎㅎ
    칭구끼리......반말은 해줘야......^^

    아마도...우와님과 써니님을 손가락 안에 꼽으실거예요......^^ |+rp+|20583
  • 혁빠 09.14 18:50
    집에서도 설거지는 마눌 안시키는데........
    (주부 습진 걸릴까봐......)

    내가 너무 소홀했던가 싶소......
    이제부터라도 신경 써 주리다.....^^ |+rp+|20587
  • 혁빠 09.14 18:55
    형님.....완전 센치해지셨네요......^^

    요즘 통~~ 연락 없으시더니........맴이 심숭생숭 하신가 봐요.....--;
    형님 마음에 짐을 얹어 드린듯 싶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술 먹고 실수 여러번 하네요.....
    죄송하구요........조만간 두툼한 회 한사리 올리겠습니다~~~

    형님!!!
    사랑합니다~~~~ ^^*
  • 김창현 09.14 20:56
    네..수원분교에도 "창현"님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이름이 차암 좋죠...?!(므흣)
    기왕이면 이름에 "창"자가 들어가신 분들 다함께 모이도록 하면 좋겠네요..^^

    덕수코트 기둥!! 문옥님을 비롯하여 여러 좋은 분들 만나뵈서 저도 정말 기쁩니다.
    뭐랄까요...으음...아무리 생각해봐도 화이팅!!! 입니다. |+rp+|20567
  • 혜미 09.15 00:30
    ㅋㅋ명답! |+rp+|20575
  • 혜미 09.15 00:31
    야근....땡땡이...!ㅋ |+rp+|20587
  • 혜미 09.15 00:33
    ㅎㅎ |+rp+|20604
  • 발보랏매니아 09.15 06:40
    수필가로 데뷔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ㅋㅋ
    글에 포스가 있네요~ 감동샷! 에이스!

    참고적으로 2차 폭풍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보다 홀~~쭉한 모습으로 한달뒤 뵙겠습니다~~ ㅋ
    와이프가 넷째를 임신해서 ... 어깨가 무거워지는군요 ㅋ
    그래서 기념으로 폭풍샷 다이어트~
    이것도 아버지의 마음??
    건강하게 식구들의 기둥이 되야겠어요 ㅜ ㅜ
    문옥형님 글을 보니 더. 막중한 책임감이 오르네요~~
    ^^
  • 주엽 09.15 08:15
    그래도 라인 잘 안 그어서 내가 함 그어 봤네
    역시 난 잘 그어ㅋㅋㅋ

    가만 보면 문옥옹은 이런 글 쓴 다음엔 왠지 꼭 더 착해짐
    예전 그 모습..
    역시 쑥스러운게야...ㅋㅋㅋ |+rp+|20575
  • 주엽 09.15 08:18
    나도 규열이랑 똑같은 말 했었지만....
    다소 무리수....^^;;;
    |+rp+|20583
  • 주엽 09.15 08:20
    ㅎㅎㅎ 축하드려요~~ |+rp+|20620
  • 주엽 09.15 08:53
    내가 볼 때 라인은 혁빠 말대로 삐뚤할까봐 조심하는 분들이 40%
    쑥스러워서가 30%
    그리고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수다 떠느라 타이밍을 잃는 게 나머지인거 같음ㅋㅋㅋ

    아무튼 스페셜리스트들에게 맡기는 것도 절대 나쁘지 않음~~^^
    때되면 다 함ㅎㅎㅎ |+rp+|20575
  • 소유 09.15 13:57
    행님. "감수왕"으로 임명합니다 ㅋㅋ
  • 김창렬 09.15 18:25
    이 글을 저 맨 위로 올릴까하는데 ... ㅎㅎ
  • 수진 09.17 16:53
    넷째요??!! 우와~^^ 축하드립니다~ㅋ |+rp+|20620
  • 김영주 09.20 11:50
    ㅋㅋㅋ 댓글 이제사 봤슴돠~
    지도 '양 조절이 안되는 엄마'가 계셔서 감정이입 제대로 하며 시청했답니다.
    뭐든....다라이째.....큭!
    세월이 지나보니 어느새 나도 다라이째...^^; |+rp+|2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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