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그립 문의 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가입한 회원입니다. 


저는 정말 테니스 초보인데요. 며칠 되지 않았지만, 정말 테니스가 재밌어서 자주 하고 싶은데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그러기가 쉽지가 않네요. 퇴근하면 아이들 보러 가야하고. ㅠ_ㅠ. 


30대 중반에 들어와서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립에 대해서 문의를 좀 드리려구요. 초보가 이런 질문 드리는게 좀 우습긴 하지만, 너무 비웃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ㅠ_ㅠ.

처음에 배울때 잡은 이스턴 그립이 저에게 맞지 않아서 세미웨스턴/웨스턴 그립으로 잡고 연습을 했는데요. 

가르쳐주시는 분이 처음엔 무조건 이스턴으로 하고, 나중에 레벨일 올라가면 그립을 바꿔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부족한 생각엔 나중에 변경할거면 처음부터 손에 맞는 그립을 잡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가르침 부탁드리려구요. 


테니스가 재밌는데 너무 어렵네요 ㅠ_ㅠ.



아직 포핸드 연습밖에 못 해본 왕초보가 질문드렸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3'
  • 주엽 08.06 22:50

    예전에 읽은 글 중에 도움이 될만한 게 있네요


    대충 기억나는대로 간추리면...

    안드레 아가시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후 미국에서 세미웨스턴에 오픈스텐스로 초보자를 가르치기 시작

    이렇게 배운 사람들이 이후 밀어치는 감각이 부족하여 실력향상에 있어서 한계 봉착

    미국코치협회인가 뭔가에서 각 지역 코치들에게 초심자들의 경우 이스턴 그립으로 가르칠 것을 권고


    이제 막 시작하셨으니 더 많은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될 듯...
    코치님 믿고 가셔도 됩니다~^^

  • 쎄바 08.07 10:0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가르쳐주시는 코치분에 대한 믿음은 확고합니다 ^^


  • 이테니 09.01 20:38

    안녕하세요.


    운동 대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이제 구력 3년 정도에서 테니스 글을 쓴다는 것이 감히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유사한 구력을 가진 분들과 함께 자유롭게 커뮤니게이션을 한다는 생각으로 의견 적어 봅니다.


    현대 테니스가 주로 탑스핀을 중시한다고 할 때, 그립은 기본적으로 탑스핀을 구하기 쉬운 세미웨스턴이 되겠지요. 세미웨스턴은 잘아시다시피 공을 두텁게 치기 쉬운 이스턴과 함께 강력한 스핀을 끌어내기 용이한 웨스턴의 그립으로 중간형태의 절충되어진 현대 테니스에서 선호되는 그립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본적으로 세미웨스턴이라는 현대 테니스에 적합한 그립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것이 동호인에게 100% 적합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개인차나 개성 그 외에 손(가락길이) 모양, 체력 스윙 스피드, 스윙 형태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이는 세미웨미스턴에서 좀 더 이스턴쪽으로 가는 하이브리드라던지 혹은 웨스턴쪽으로 좀 더 돌아가는 형태의 x/2, x/3 등의 다양성을 가지게 되지 않나 합니다. 


    더불어 그립에 기준이 되는 인덱스 너클와 힐패드의 접촉 부위와 그립을 짧게 혹은 길게 쥘 때의 다양성으로 인해서 세미웨스턴 그립이라고 누구든지 수치적으로 일치된 그립을 쥐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그립을 쥐느냐라는 것은 테니스를 입문하는 시작단계에서 기본이 되는 치시 쉬운 기본적인 접근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그 단계가 지나면 어차피 자신만의 그립이 정립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급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의 그립을 쥐었던지 간에 순간적인 임팩트 순간에 필요한 면을 만들내면 되는 것이죠.


    컨티넨탈 혹은 이스턴이라 해서 세미웨스턴이나 웨스턴처럼 스핀을 만들지 못하는 것도 아니죠. 필요하다면 컨티넨탈을 잡은 상태에서도 스핀을 걸어야겠죠. 다만 세미웨스턴이나 웨스턴처럼 스핀을 걸기가 조금 덜 용이하다는 것 뿐이죠.


    온코트에서 보면 간혹 자신은 이스턴으로 플랫성 타구를 치는 방식으로 배워서 탑스핀 타구를 잘 못친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것은 자기변명이라 생각합니다. 이스턴이라도 베이스라인에서 좀 더 빠르고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라면 스핀을 걸어주어야 상태 코트의 베이스라인 안에 떨어지겠지요. 이스턴으로 밀어치는 것만 배워서 스핀을 걸 수 없다라는 것은 어폐가 있다 생각합니다.


    입문자들이 어떤 그립으로 시작해야 할까요?

    어떤 그립이던지 상관없다 봅니다. 그렇지만 코치들이 알려주는 그립이 절대적이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점차적으로 자신의 그립을 찾으세요. 그리고 그렇게 치다면 보면, 라켓 면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고, 라켓 면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되면 어떤 그립을 잡던 공을 잘 넘길 수 있게 될 것이며, 가장 자신있는 그립으로 위닝샷을 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 notice by

    테니스 관련 정보,랭킹,엔트리, 생방송 사이트 링크 모음

  2. No Image 07Aug
    by
    Replies 3

    (공지)수진 부총무로 위촉

  3. No Image 06Aug
    by 쎄바
    Replies 3

    그립 문의 드려요.

  4. No Image 05Aug
    by
    Replies 2

    모레(수)덕수 번개 취소

  5. No Image 01Aug
    by
    Replies 27

    [공지] 8월 5일(월), 8일(목) 덕수모임 공지

  6. 28Jul
    by
    Replies 14

    시립대 번개 후기!

  7. No Image 27Jul
    by

    제1회 김해오픈 꿈나무 매직테니스 레드볼대회(8월15일)

  8. No Image 26Jul
    by

    [번개공지] 내일(토) 시립대 실내

  9. No Image 25Jul
    by
    Replies 23

    [공지] 7월 29일(월), 8월 1일(목) 덕수모임 공지

  10. No Image 24Jul
    by
    Replies 3

    [긴급벙개] 오늘(수) 덕수에서....^^; (냉무)

  11. No Image 24Jul
    by
    Replies 10

    수원분교 여름방학!!!

  12. No Image 18Jul
    by
    Replies 12

    [공지] 7월 22일(월), 25일(목) 덕수모임 공지

  13. No Image 18Jul
    by
    Replies 13

    [번개공지] 내일(금) 덕수에서

  14. No Image 18Jul
    by
    Replies 4

    안녕하셨어요^^

  15. 18Jul
    by
    Replies 2

    페더러의 재도약을 응원하며..

  16. No Image 15Jul
    by
    Replies 1

    포핸드 속도측정 방법

  17. No Image 11Jul
    by
    Replies 6

    [공지] 7월 15일(월), 18일(목) 덕수모임 공지.

  18. 09Jul
    by
    Replies 20

    아작내!!!! 드디어 장가갑니다.

  19. No Image 07Jul
    by
    Replies 2

    윔블던 주니어 남자 결승...생방송(링크)

  20. No Image 06Jul
    by
    Replies 12

    베스트 수원분교 가입하고 싶습니다.

  21. No Image 05Jul
    by
    Replies 12

    [공지] 7월 8일(월), 11일(목) 덕수모임 공지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781 Next
/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