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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에 갔더니.....

가슴에 흘러 내리는 비를 따라

파도가 노래 하는 바다에 왔으나

출렁이는 파도는 어둠에 묻히고

비 소리만 가득 채우고 있었다.

까만 밤바다엔

출렁이는 노래도 없이

여리디 여린 가로등 불빛에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흘러 가는지 ...... 모를 어두움이

남겨진 발자욱을

하나 하나 지우고 있었다

가슴에 품은 비를 하나 하나 흘려 보내니

바다는 빗물에 잠겨

울고 있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全 炫 仲 07.15 11:03
    안선생님..좋은 음악과 시 감사합니다.
    요즘 업무에 바쁘다 보니 전.테.교에 접속하기가 영 어렵네요.

    몇일전 태풍 올라오는날에 용평리조트에 출장갈 있이 있어 밤에는 옛 고속도로를 타고 대관령을 넘어 경포대에 다녀왔는데..파도가 정말 엄청난 힘으로 밀려오더군요..겁이 나면서도 파도 소리와 부서지는 포말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아소당 07.15 20:47
    안영식님!
    우리의 청춘시절에 들었던 음악입니다.
    솔바람, 솔내음이 있는 오솔길을 걷고 싶어하며 듣던 음악입니다.
    바다가 우는 모습이나, 산이 우는 모습이나
    그것이 어찌 바다와 산의 모습이겠는지요.
    늘 좋은글과 음악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장님도 보고싶어요.
    세상에 그렇게나 바쁘다니요..
    올 여름에는 한번 볼수 있는 영광이 있으려나,,,
  • 박영태 07.15 22:03
    저두 아소당님과 같은 생각이랍니다...보고픈 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 김 신웅 07.15 23:43
    무척이나 비가 많은 계절입니다.....참 좋은 노래 듣고 갑니다.
  • 안영식 07.18 00:31
    저도 무척이나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