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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머무는 곳...

종교를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사후의 세계를 생각 해 본적은 없는지요.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기 위해 살아가는 삶을 한번쯤 돌아 본적 있는지요.

삶의 마침표를 찍는 그 순간 부터는
영원이라는 시간의 끝이 없는 세계..... 사후의 세계를
한번이라도 생각 해 보지 않았다면

생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 건 아닌지
돌아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어려서 부터 가족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저 스스로 죽음을 눈앞에 두었을 때에야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후의 세계에  대한 책을  두루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 때 읽은 책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남아 있고
지금은 인생의 지표로 삼는 책...... 신의 섭리....
스웨덴사람이 쓴 책인데
그 내용중에 이런 글이 있어요.

사람이 사람 인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사랑이 머무는 곳 그곳이 바로 그 사람의 천국이다.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그 사람의 사랑을 보면 알수있다.
그 사람의 사랑이 바로 그 사람이기 때문이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우리
어쩌면 테니스를 사랑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영원까지
테니스를 사랑할수 밖에 없는 운명으로 맺어져 있지 않나 싶어요.

사랑이 머무는 곳
그곳이 파라다이스라면

우리의 사랑이 머무는 곳 테니스....
그곳이 우리의 파라다이스
순간에서 영원까지 이어질.......즐테 이겠지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테사랑 01.31 15:49
    새해도 어느덧 한달이 훌쩍 지난 오늘,일월 말일.
    내일 모레,2월2일이 일찍 작별을 고한 큰언니의 기일입니다.
    그래서인지 며칠전부터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사후세계를 그려본 적이 없지만
    안영식님의 글을 접하고나니
    어쩐지 이렇게 살아 숨쉬고 있음을
    진심을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사람인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어쩜 그리도 가슴 저미게 다가오는지...

    숱한 사람들중에서도 맺어지는 인연,
    그 작은 만남이 어쩌면 값지고 소중한 것인줄 모르고
    그저 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깨닫습니다.

    옆을 돌아보며 때로는 뒤도 돌아 볼 줄 아는
    여유를 갖고 싶어집니다.
    건강하시고
    올 한해도 시심 풍성한 여유와 사랑으로
    테니스와 더불어 아름다운 나날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無學 02.01 17:10
    오랜만에 찾은 시사랑 코너가 많이 무거운 분위기네요.
    저 역시 무던히 추운 겨울 초입을 지나왔다 했는데.......
    제사도 지낼 수 없는 친구의 기일을
    조화 한 송이 가슴에 쥐어주고
    억지로 떠나왔는데........
    안선생님의 건강도,
    테사랑님의 마음 상하심도 회색빛으로 걱정되는 오늘입니다.
    다가옴은 다가옴데로,
    떠나감은 떠나감데로......
    이유가 있고, 까닭이 있으리라.......
    지금은 답을 알 수 없는 화두하나 가슴에 꼬옥 끌어안고
    저는 겨울 초입을 지나왔답니다.
    두 분 모두 강령하신 모습으로 올 한 해 복되게 보내시 길 기원합니다.
    이 곳을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도
    모두모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