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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한 인연이기에...




당신을 만난것이 행운임을 깨달았습니다.

스물다섯해 가을날
플레어 스커트 나풀대며 철없던 작은숙녀와
검은 상복차림에 당당하고 교만해 뵈던 당신,
어두운 찻집에서의 첫만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서로에게 호감보다는 반감이 많아서
오기와 호기심으로 만남의시간은 쌓여지고
그런 시간속에서 어느새
갈등보다는 연민을 느끼고 그렇게
서로가 애닯은 정 하나씩을 쏟아내면서
하늘이 맺어준 연분으로 이어 갔습니다.

어느날, 하늘이 주신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였고
시간이 흘러 또 한 생명이 태어났을 때
우리는 너무나 귀한 인연들에게
찬미의 노래,행복의 감탄사를  읊조리게 되었지여.

노모와의 불협화음에 가슴이 찢어짐에도
사랑을 선택해 준 그마음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요.
당신의 선택으로 한사람은 천국을 누렸을 것이고
또 한사람은 淵獄을 헤매였을 텐데
무심한 세월은 흐르고 흘러 오늘을 맞고 말았습니다.

당신을 만나 행복하고
당신으로 인해 존재의 의미가 생겼고
당신때문에 평생이 아름다울 것입니다.

너무나 귀한 인연이기에
아픔을 겪어도 쉬이 치유되고
난관을 만나도 쉬이 헤쳐 나오는데
이런 인연인 당신을
사랑합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인연인 당신을
사.랑.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3'
  • 정우혜 10.12 23:58
    사.랑.합.니.다...
  • 바카스정신 10.13 00:45
    테사랑님 옆지기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가슴이 짠.. 합니다....
  • 해돌이 10.13 03:36
    글이란게 쓰고 싶을 때 쓰는 게 아니라 맘속에 더 이상은 채워놓을 수 없을 때 넘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그렇제 정을 쌓는 두분을 보니 흐뭇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