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해결 부탁드립니다.- 라켓을 바꾸려고 합니다.

지난 번에 작은 동호회 복식 경기 운영에 대한 질문에 많은 도움들을 주셔서 아주 즐겁게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라켓 질문 드립니다. 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구력 5년차이고요. 서브, 양손 백핸드, 슬라이스는 무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포핸드는 비교적 강하다는 말을 잘 듣습니다. 발리는 좀 약하구요. 풋워크를 열심히 사용하고 있고, 실전에도 어느정도 사용하는 수준입니다. 중간에 한 2년 가까이 거의 못쳤던 시기를 빼고는 일주일에 최소 2-3번 이상, 그리고 단식일 경우 3세트 게임을, 복식을 경우는 3세트 경기 2-3경기정도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라켓은, 코덱스로 된 재질이고 300g, 16*19 패턴의 라켓, 라달의 라켓이라 불리는 Babolat AeroPro Drive GT (5년전에도 GT 가 붙어있었는지 모르겠네요.)만을 오직 1대로 5년동안 주구장창 사용해 왔습니다. 텐션은 주로 59*57 (메인-크로스)로 제가 직접 스트링 해서 사용해왔구요. 구질은 라켓에 아주 최적화되어진 탑스핀 드라이브 입니다. 베이스라인에 칼 같이 물리는 구질입니다.

그런데, 플랫성 드라이브가 아주 강력한 분을 만나 한 1년간 고전을 하였습니다. 그분은 탑스핀에 아주 강하고, 플랫성에 좀 약합니다. 1년 내내 아주 고전하면서, 저도 결국 플랫성 구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탑스핀과 플랫성을 이제 구분하여 칠수 있게 된 거죠.

서론이 길어 무척 송구스럽습니다.

라켓을 바꾸려는 중에, 16*20 패턴, 헤드 라이트, 300g 이하의 라켓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추천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재의 라켓보다 반발력이 좋은 것을 찾고 있습니다.
(테니스 초기 시절 헤드의 레디컬을 쳐보았는데, 그때는 저와는 너무 맞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이가 이제 40이 넘어가는 시점이라서 무거운 라켓은 힘들더라구요. 퓨드 쪽은 엘보가 위험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걱정이 되긴 합니다. 퓨드 팀을 시타해보았는데, 그 반발력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지 제 라켓보다는 볼의 묵직함이 많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실력탓이겠지요)

라켓 바꾸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진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귀한 조언 미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