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 Na의 우승을 진심으로 추카

힘있고 정교한 리나의 완승이었습니다.

호주오픈 결승에서 킴 클리스터스에게 역전패 당해 좀 아쉬웠었는데...유럽선수들의 안방무대인 롤랑가로스에서 우승해 더욱 빛나보입니다.

리나..정말 축하해주고 싶네요.

남녀 통틀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네요.
예전에 마이클 창은 국적은 미국이었죠.

랭킹이 4위에 오를듯...

현재 시상식 보고 있는데 정말 중국인이라기 보다는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너무 자랑스럽고 가슴 뭉클합니다.
중국 국가가 울려퍼지는데 대한민국의 애국가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싶네요.
골프붐만이 아닌 테니스붐도 우리나라에 일어서 좀 더 인기있는 운동종목이
됐음하는 바램이 있는데요. 암튼 정말 리나 축하합니다.

절대강자가 없는 WTA에서 리나가 몇번 더 큰 일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이 너무 오래 (깨지지 않고)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교장 선생님...
나니의 배경을 알 수 있을까요? 순수 중국에서만 훈련했는지요? 아님 어려서 외국에서 훈련했는지요?

제가 알고잇는 범위에서...^^

특별하게 외국에서 유학한것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정부에서 전폭적으로 후원해주고..물론 중국정부에 소속된 선수...기술과 트레이닝 코치를 외국에서 영입하여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특히 중국 여자테니스는 중국 정부에 의하여 체계적으로로 투자되고 주도 되고 있습니다.

리나의 경우처럼 중국정부에서 엄청나게 투자를 받는 선수의 경우 상금의 일정부분을 정부에 10-20% 정도를 납부(?) 한다고 합니다.

리나의 경우 트레이닝 코치는 정부에서 투자한 외국인 전문코치가 전담하는것 같습니다.

리나는 베드민턴 선수로 출발했는데(아버지가 선수) 특출나게 눈에 띄어 테니스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잇습니다. |+rp+|32161

이제 중국도 탁구와 배드민턴 그리고 테니스에서도 붐을 일으키겠군요..
한국 테니스는 하향길로 가고 있는데 이것의 문제는 바로 우리들의 책임이 아닌가 싶네요.

덩치가 작고 체력을 논하기 전에 탁구와 배드민턴 그리고 테니스까지 세계를 제패해 가는 중국인들을 보면 우리도 많이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리나는 어렸을 때 너무 뚱뚱해, 배드맨턴 코트로 데려가는 대신 테니스 코트로 갔다고
합니다. 9살때,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정부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 짐이 되는 것인지, 특권인지
모르지만, 그 뒤로 부터 험란한 테니스 인생을 살아온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이미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있었고...
한 인터뷰에서, 꼭 자기 나라의 어린 선수들이 자기가 결승전에 나오는 모습을 꼭 보고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라는 대목에서 왠지 뭉클해 지더군요...
앞으로 리나의 행진을 기대해 봅니다.

이 곳 싱가폴에서 국제학교 다니는 아들이 LI Na를 응원하네요.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백인들 은근히 어찌나 우월감이 높은지. 공부도 아시안이 더 잘하는데 운동마저 잘하면 이제 곧 세상은 아시안이 지배하려나. 문화적으로는 한국의 세계 정복이 빠를 듯 하네요. 한류가 속된 말로 장난이 아니라. 여기서도 TV 드라마 한국판이고, 노래가 시장, 쇼핑몰 할 것 없이 내내 나오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 (떡볶이, 핫바, 핫도그등) 이 최고의 백화점에서 막 팔리는 것을 보니 참 맘이 ... 좋네요.

한국 테니스 낭자들이 메이저에서 (골프처럼) 활약하는 때는 요원할까요? 중국여자보다 훨씬 예쁜 한국 낭자들이 테니스계에서 돌풍을 일으켜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미모와 실력으로 한국과 아시아 전체의 위상을 높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