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궁금한 점

제가 연구하는게 컴퓨터 비전입니다. 제 생각에는 공의 속도와 스핀양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비디오를 분석해서 파악한후.. 표면에서 공이 닿는 모양을 합성한 것일겁니다. 공의 스핀과 속도에 대한 대규모 자료를 통해 통계적으로 모델을 많들어 놓은 다음... 거기에 해당하는 걸 그래픽으로 합성처리했겠지요.

호크아이 시스템이 한 대에 밀리언달라가 넘는 다고 하고.. 거기에 사용되는 고속 카메라도 비쌀거고... 좀 더 기술적으로 발전시키면 이런거 만들어 팔면 좋겟다고 생각햇는데..

호크아이가 1994엔가 하여간 오래전에 특허 출원해 놓은거 보니까.. 어쩌면 이렇게 속빈 (알고리듬이 빈약하거나 모호한) 구조에 특허를 줄수 잇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쩝..

메이저 대회때 선수들이 호크아이를 요청해서 "OFFICIAL VIEW"를 보면, 진짜 너무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공의 궤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드롭샷한 공이 사이드라인에 살짝 걸쳤는지 보려는데, 공의 궤도는 마치 스트록을 한것처럼 묘사되더군요. 그리고 무슨대회에선가 모선수가 서브를 넣었는데, 네트맞고 폴트라는 콜이 나와 첼린지를 요청했는데, 네트에 맞은것은 묘사되지 않더군요. 또한 바닥에 공이 닿은 자국(궤적이라고 하나요?)도 좀...웬지 정확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그러할 것이다~!'라는 예상범위를 계산해서 억지로 표현해 놓은거 같습니다. 이게 돈만 된다면 IT강국인 우리나라가 훨씬 정확하고, 매끈하게 잘 만들텐데... 호크아이? 별로예요!!

경기장에 배치된 8대의 카메라가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좇으며 화상정보를 수집해서
중앙 컴퓨터가 최종적으로 공의 궤적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는 군요.
오차는 2~3mm. 사실상 완벽하다고 하는데...
그림자 위치가 다른것은 카메라와 호크아이의 보는각이 다르기 때문 아닐까요?

페더러 와로딕의 윔블던 결승전1세트에서 호크아이 3번모두...페더러공이 아깝게 아웃되었는데,
모두다 라인과 거의 닿을듯 (2~3mm정도)... 그것도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였죠.^^

호크아이도 보는사람들은 흥미거리중 하나죠. 화면에 나올때 우~~ 하며 즐기는 모습입니다.

유눈빛님... 카메라가 움직인다고요? fixed 된게 아니라요? 어디서 얻으신 정보인가요?

저한테는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알려주실수 있나여?

물론 카메라는 고정되어 있지요...
카메라가 공을 따라가며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촬영한다는 뜻이죠.(그러니까 공을 촬영한다는 뜻이죠)
다시말하자면 공이 정지된게 아니라 움직이고 있는물체 이므로 순간순간 점으로 나타내어 연결하는것이죠.
카메라가 움직인다면 입체로 표현하기 힘들겠죠. 기준점이 움직인다면 계산이 엄청 복잡해지 니까.
또 최소한 3대이상이라야 입체로 형상화 할 수 있겠죠.8~10대의 카메라는 보다 정확히 하기위해서...
레이져 포인터 사용해 보셨나요? 그것을 3개를 쏴서 공을 따라움직인후 화면에 기록한다면 쉽게 이해될듯...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2006년 US오픈부터 도입, 현재는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3개 메이저대회에 모두 사용, 프랑스오픈은 크레이코트 이므로 볼 자국이 남으니 ok!

http://blog.naver.com/withlump?Redirect=Log&logNo=14006658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