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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홈피를 즐겨찾기에 추가하면서..


(프랑스 오픈이 끝났다고 이렇게 심심하게 있을순 없지요..^^)

롱랑가로가 아트테니스의 진수를 보여준 페더러의 우승으로 끝났다..^^
그리고 2주후 윔블던이 시작된다.(6/22-7/5)

선수들도 잔디코트 경기인 윔블던에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하겠지만
나도 준비를 소홀히 할순 없다..

우선 시차적응이 가장 중요하다..시차 적응에 실패하면 좋은경기를
놓칠수가 있고 몸에 피로가 누적되면 졸면서 관전하거나 중간에
관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프랑스는 한국보다 7시간 늦고 영국은 8시간 차이가 난다. 그리고
프랑스 오픈은 첫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저녁 6시에 시작하였는데
윔블던은 (센타코트와 1번코트) 첫경기가 한국시간으로 밤9시에
시작이 된다..따라서 새벽 3시에서 4시까지는 경기를 관전해야하므로
철저하게 근무시간을 이용하여 낮잠을 충분히 자두는것이 도움이
될것이다...(이번에 낮잠자는 연습을 해두면 내년 남아공 월드컵에
크게 도움이 될것이다)

토요일,일요일에 열리는 남녀 결승 두경기는 한국의 테니스 펜들을 위하여
한국시간으로 밤10시에 시작된다.
결승전이 열리는 날은 열심히 테니스 치고 열심히 아내와 아이들과
놀아준 다음에 여유있게 관전을 할수 있을 것이다.
센타코트에 지붕을 씌워서 비가와도 경기가 중단될 위험은 없다....
(영국에도 드디어 돔구장이 생겼다..한국에도 빨리 돔구장이 생겨서
비로인해 프로야구경기가 지연되어 윔블던 테니스 결승전 중계가
지연되는 일은 없어야 겠다...10시면 아슬아슬..)

나는 오늘부터 윔블던을 대비하여 체력훈련과 시차적응 훈련을 시작하였다.
매일하는 1시간런닝을 좀더 철저하게하고 드롭샷처리에 좀더 도움이 되도록
런닝머신 스피드를 2키로 더 올려주었다...그리고 시차적응을 위해 점심먹고
소파에서 30분 취침을 하였다..

지난 프랑스 오픈을 위해서는 풀hd tv도 사고 아내 몰래
스포츠체널이 안나오던 유선방송도 모든 스포츠방송이나오는 고급형으로
바꾸었다..하지만 tv는 아내차지 나는 옛날 브라운관 tv로 간신히
베란다에서 시청할수 있었다.
윔블던도 마찬가지로 파브는 아내의 차지가 될것이고 나는 구닥다리
브라운관 티비를 끼고 페더러를 보게 될것이다...그래도 좋다^^

윔블던...잔디코트에서의 명장면들...고속카메라 리플레이...페더러의 백핸드 ...ㅋ
또 어떤 영화같은 스토리가 전개될지 정말 기대가 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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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이동주 06.09 20:24
    정말 테니스를 좋아하신다는 느낌이 팍팍 묻어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미리 시차적응하고 되도록 음주도 줄이면서 윔블던을 준비해야겠네요. 출전하는 선수도 아닌데 윔블던을 준비한다는것이 우습지만...나달의 무릅이 이상하다고 하던데 작년에 페더러와 나달의 결승전 잊지 못할 명승부였는데 올해도 기대해봅니다.
  • 최혜랑 06.10 05:16
    저도 롤랑가로에서 윔블던까지의 2주 정도 비는 시간을 한국시차에 적응하려 했는데
    아예 그리니치 천문대에 재적응을 해놓는 것이 낫겠다 싶네요.
    제가 워낙 타고나기를 올빼미로 태어나서 밤샘하는 게 내세울만한 달란트였습니다만
    한해한해 나이들 수록 수면부족의 폐해가 심각해져서.....
  • 조항래 06.10 16:42
    진정한 매니아의 기본소양을 너무도 충실히 이행하시는 훌륭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