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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심'이 더 많은 이유는?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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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 참조하세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7/2008102701629.html

 

뇌가 망막에 맺힌 상을 인식하는 데 0.1초 걸려


앞으로의 일을 예측한 허상으로 보정하게 돼


심판, 공이 계속 같은 방향으로 갔을 거라고 인식

 

“안나, 심판 잘못이 아냐.”2000년 윔블던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안나 쿠르니코바가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AP
 
▲ “안나, 심판 잘못이 아냐.”2000년 윔블던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안나 쿠르니코바가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AP

테니스 경기에서는 공이 경기장 라인을 벗어났는지를 두고 판정 시비가 자주 일어난다. 그렇다면 공이 선을 벗어났다고 하는 아웃(out) 판정과, 안쪽에 떨어졌다고 보는 인(in) 판정 중, 어느 쪽에서 오심(誤審)이 더 자주 발생할까. 

확률상 반반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아웃 판정에서 더 오심이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판 자질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시각 정보 처리 능력에 내재된 오류 때문이다. 

0.1초 전의 과거를 보는 눈 

사람이 사물을 본다는 것은 사물에서 반사된 빛이 망막에 맺히고 이 정보가 시신경을 거쳐 최종적으로 뇌에서 인식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망막에 맺힌 상이 뇌에서 인식되기까지는 0.1초 정도가 걸린다.

 

말하자면 우리는 늘 0.1초 이전의 세상을 보는 셈이다. 이 정도면 짧은 시간 같지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사물이라면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야구에서 수비수가 0.1초 전의 공만 보고 있다면 늘 공을 놓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간의 뇌는 이 문제를 미래를 예측하는 것으로 해결한다. 이를 테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물이라면 0.1초 뒤에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간주하고 그때의 모습을 뇌가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시각 정보 처리에서 나타나는 0.1초의 지연 현상을 0.1초 뒤의 장면을 예측하는 일종의 허상을 통해 보정하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7/2008102701629.html#csidx8e09b9987073957aa0ee160621cf20d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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