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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니스에 푹 ~ 빠졌어요? 치료약 없나요?


제가 생각해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입니다. 특히 전현중의 테니스교실을 알고 부턴 증세가 더 심합니다.

매일 남이 안보이는 곳에서는 하루에도 수백번 스윙 (쉐도우 스윙)합니다. 틈만 나면 테니스 자세, 시합요령, 상대전략과 장기, 내 약점, 등등 수많은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동호회 코트가 멀어 평일 출근할때는 옷보따리 싸들고 평일에 두세번, 주말만 기다려지고, 비온다는 예보엔 그저 실망.. 그러다가도 비가 안오면 이게 왠 행운?

얼마전 허리디스크까지 있어 쉴까도 했는데 테니스만 치면 안아파요..그러다가 이젠 거의 완쾌..
그러니 미칠수 밖에.. 의사는 무리한 테니스를 하지말라 하고, 집사람은 지나친 운동은 몸에 해로우니 나이 생각해서
하지말라 하다가 하두 네가 하두 성화니 그렇담 적당히 하라는 조언까지 얻어 냈습니다..(이때 엔돌핀 팍팍 나옵니다)
헌데 문제는 요즘 여름철 빨래감입니다. 땀냄새 이거 장난이 아니거든요..
집사람에게 미안한 마음들고요.. 빈말은 아니지만 정성들여 빨래하는 집사람 보기 민망하여 앞으론 운동하다 나온 빨래감은 내가 세탁하겠다고 하긴 했는데,, 실천은 영~

그렇게 열심이다 보니 6학년 접어든 이 나이에도 늘긴 느네요..
젊었을때 진작 전현중...을 알았다면 전국대회에도 나가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야무진 꿈도 꿔 보았습니다.

약좀 주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6'
  • eye-life 08.08 18:07
    저도 tennis를 무척 좋아 합니다...
    또한 허리 디스크(7년전 수술 5~6번 사이)
    현재 2년간 계속적으로 아침, 저녁시간만 나면 1주일에 4~5은 무조건 운동 합니다...
    허리 디스크는 의사 선생님 왈 무리하게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아프지 않는한 무조건 포핸드, 백핸드, 서버 -full swing를 합니다...
    현재 몸상태는 정상 입니다...(허리를 최대한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운동 합니다..)
    꾸준한 운동은 몸과 정신을 맑게 합니다..(건가 하다는 증거죠)

    뭐 특별한 약이 없을것 같네요...

    (저도 운동후 손수 양발및 옷은 제가 손 발래 합니다--사워전)

    허리을 위해서도 꼭 꾼준한 운동이 필요할 것 같네요...


















  • 럭셔리바디 08.08 18:54
    대단한 열정이십니다.테니스가 원래 정말 잘 늘지않고 그리고 한번 빠지면
    겉잡을 수 없어지는 스포츠중 하나이죠.요즘 날씨가 굉장히 무덥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여름에는 조금 쉬엄쉬엄 하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계속 하실건데 부상없이 오래도록 하셔야죠
    한여름에는 사람이 더위에 무지하게 늘어지고 탈진이나 일사병 같은
    꽤 위험한 증상이 오기도 합니다.사실 저희코트의 한분이 3주전 토요일 대낮에
    소위말해서 빡세게 운동을 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신겁니다.놀래서 병원으로
    옴겼는데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린 기억이
    나는군요. 한여름 한겨울은 조금씩 피하셔서 건강하게 오랜기간 운동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테니스가 체력소모 장난아니게 필요하고 시종일관 움직이는 운동이라
    정말 여름 땡볕에 무리하시면 안좋습니다. 부상없이 즐테하시길 바랍니다.
  • 맥주좋아 08.08 20:35
    어쨋든 열심히 하시고 즐기신다니 축하드립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좋고, 엔돌핀을 팍팍 나오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열심히 즐겁게 오래오래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 초보탈출 08.09 15:00
    대단하시네요.부럽기도 하고... 2주전까지 제모습입니다. 주위에서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유불급.. 너무 심한 것같다고... 그러다 덜컹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결론은 지금 열흘째 꼼짝 못하고 드러누워 있습니다. 오랫동안 즐기시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건강지키시고 오래 오래 즐기시기를 빕니다.
  • 맹물 08.09 15:30
    저도

    땀에 절은 옷을 다른 옷과 함께 바구니에 담으면 다른 옷가지에서도 홍어삭는 냄새가 배니

    즐테후 샤워하면서 바로 바로 세탁을 하고 있습니다.
  • 여진아빠 08.10 00:19
    6학년 접어 들어셔서 이렇게 중독(?) 상태까지 오기 정말 힘드실텐데 정말 대단하시군요. 항상 건강조심하시면서 오래오래 테니스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