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윔블던 남자단식 결승

정말 영화같은 경기 끝까지 다 봤네요...제 예상대로 나달이 이겼어요..

정말 승부를 떠나서 두 사람 사람이 아니고 외계인 같아요..

너무 감동 했고 이런 경기 다시는 볼수 없을 것 같아요..

나달 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페더러 선수도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테니스 경기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기 다시 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

1세기에 한 번 나올까말 가한 명승부 명장면이었습니다.

페더러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것은 다했다."."환상적인 풀레이를 펼친 나달은 참피언 자격이 있다"

3,4 세트에 보여준 페더러의 강인한 정신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승패를 떠나 정말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어김없이 혈전을 펼쳤네요. 비가 오는 바람에 잠이 들어서 다 보지를 못했는데
결과는 대기록을 수립하지 못했군요.
두 사람은 진정한 라이벌입니다.
페더러도 지금 이시대에 나달이 없다면 테니스가 많이 재미가 없어졌을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정복못한 대회가 있으니 미련이 남아 있을것 같고요.

4세트도 올렸습니다..제일 재미있었던 세트였었지요??

화면과 소리가 약간 불일치 합니다.

이해해주시길...

정말 평생 다시 볼수 있을까 싶은 명승부 였습니다. 4세트에서 매치포인트 2개 놓친 후에도 5세트에서 다시 부활한 나달의 정신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전 주저 앉아버리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나달선수 정말 빈틈없어 보입니다.
페더러 해볼건 다 해보았다고 했는데(나달을 칭찬하는 멘트겠죠?)
작전이 문제가 아니라 백핸드 리턴에 문제가 있었던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브레이크 찬스마다 어이없는 범실...정신적 부담감이 많았던것 도 한몫 한것같구요.
작년 us오픈에서 보여주었던 백핸드 앵글과 다운더 라인 공격은 한번도 제데로 들어간적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달을 칭찬할 수 밖에 없지만 ....
테니스 판도는 그동안 페더러의 독주 에 나달이 브레이크를 거는 모양으로 되는군요........

이런 걸 명품이라고...
비 올때 잠들고 아침에 결과 알고서 봐도
감동 그 자체네요.

새벽에 밤새며 본 경기 생애 최고의 경기 너무 긴장 되고 조마 조마 테니스가 이렇게 잼 있는 운동이구나 ^^

밤꼬박 새웠습니다. 한동안은 이런 멋진경기는 좀처럼 다시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흠 5셋트 30:30 으로 페더러가 따라 붙을때 나달이 50여초 동안 땀딱고 서브 기다리는 페더러가 안쓰러워 보이던데 ... 조코비치도 그렇고 왠지 강자에게는 그렇게 대해도 되는건지 하는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승에는 저렇게 계속 브레이크 타임을 해도 괜찮은건가요 ? 아님 5셋트라는 특이 사항 때문일까요 ? 저도 나달이 이기기를 바랬지만 쿨하지 않은 모습에 약간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테니스도 심리다...

매너 좋기론 페더러 따라갈사람 없는것 같습니다.
인정받는 황제의 자격 은 이런 인간성도 포함된다고 봅니다.
많은 팬이 있다는 또다른 이유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