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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는 따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랜 구력과 고급의 실력을 갖추신 분들이 별 거리낌없이 풋폴트를 합니다.
제가 지금은 흉내조차 낼수 없는 멋진 리듬으로 서브를 넣으시면서
발은 항상 라인을 밟고 토스를 올립니다.
아쉽습니다. 마치 완벽하게 몸에 맞는 멋진 슈트를 차려입고 슬리퍼를 신은 느낌입니다.

제가 초보라 항상 이곳에서 유익한 내용의 글들을 탐독하고 실력 향상의 팁을 배우며
감사히 여기지만, 그것 한가지 만은 따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따라 하기도 힘듭니다.
제가 10년이 넘게 연습해야 할 기술을 가지신 분들이... 그 아름다운 열정에
흠집이 보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저를 포함한 이제 테니스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리턴하기 힘든 좋은 서브의 비밀을 아는 것보다 많지도 않은 규칙인데..그 하나하나를
지키는 모습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를 아끼는 똑같은 마음에 글 남깁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1'
  • 이동주 05.12 14:33
    정말 동호인테니스에서 고질병이죠. 심한 경우는 서비를 넣는 순간 서비스 라인에 계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아무리 풋폴트를 따지지 않더라도 신사의 운동이라는 테니스에서 풋폴트는 정말 근절되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약속인데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풋폴트가 없어지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 leciel 05.12 16:19
    윗분이 말씀하셨듯 정말 심하신경우는 임팩트시에 이미 서비스라인에 가까운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건 예의문제가 아니라 아예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테니스라는 경기가 아닌 다른 어떤 스포츠가 아닌가 할 정도로..
  • beeth 05.12 22:18
    라인을 밟고 서브를 넣는 것이 하도 일상화되다보니 이제는 그걸 문제 삼는게 이상한 일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런 비정상적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적응을 하는 수 밖에요..
  • 박영심 05.12 22:27
    어디나 마찬가지군요. 저희클럽또한 80%회원들은 풋폴트를 하고있는걸 봅니다.

    제가 막내라서 딱히 말씀드리지도 못하고 저도 테니스를 즐기려는 타입이라 문제삼지 않지만 반드시 없어져야 할 못된버릇임엔 틀림없습니다. 저처럼 안밟아도 동영상 열심히 보고 서브만 잘 넣는데 말이죠
  • 백영택 05.13 00:51
    고쳐져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서브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라인에 대해서 매우 엄격하고 냉정합니다. 그런 논리로 본다면, 서브 때에 라인을 넘는 부분도 엄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둘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서브 때에 라인을 어느 정도 넘느냐에 따라서 폴트가 될 것이 에이스가 되며, 그와 반대로 엄격하게 지키는 사람의 경우는 그럴 경우 폴트가 됩니다. 물론, 관대하게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관대함과는 분명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규칙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이 부분을 간과하더라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데 있어 지켜야 할 예의라고 봅니다.

    99.9999%가 의도적으로 상대를 무시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상대를 존중할수록 이 부분으로부터 나 자신이 엄격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 느림보 05.13 11:12
    룰에 벗어나도 스포츠맨쉽에 한참 어긋하는 것을 보고도 이제는 모른척 해야하는 게 현실이 되더군요.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클럽에서 왕따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입다물고 있어야 했습니다.

    "풋폴트.다 해, 안 한놈이 바보지?" 간혹 후배들에게 들으라고 "풋폴트하지마"라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오해를 살까 마음을 졸입니다.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는 로마인이 되라고 하는게 현실이니까요! 동네룰을 따라 아예 풋폴트를 없애야 할까요?

    오십보 백보라고 베이스라인을 살짝 넘으나 네트바로 앞에서 서브넣으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하두 상대방이 풋폴트를 지적해도 일부러 계속하길래 아예 작심하고 네트에서 서브넣고 "예라 받아봐라"라고 했다는 웃기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 주엽 05.13 12:59
    어제도 몇몇 분들과 이 글을 화제거리로 얘기를 나눴는데
    사진은 주로 저희 모임 것이고 저도 풋폴트하는 모습이 찍힌지라 그냥 넘어가긴 그렇군요^^

    저 역시 대학 갖 졸업하고 코치님들을 비롯한 최상급자들이 모인 모임에 소개를 받고 갔다가 풋폴트를 하는 것을 보고 '인 아웃은 있는데 왜 풋폴트가 없냐' 며 당돌하게 비판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풋폴트가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당시 상대가 풋폴트를 해도 실력으로 상대하겠다는 생각을 하고부터 관대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라인을 밟은 자국이 있는지 종종 체크함에도 무의식적으로 밟는 경우가 있는데 반성하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그래도 전테교의 많은 분들은 풋폴트를 주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처에서 구경하고 있다가 초보자들도 상급자들의 풋폴트를 목격하면 '풋폴트'를 외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진 속에서 목격된 풋폴트를 댓글로나마 서로 주고 받죠
    그리 멋진 사진이 아님에도 그냥 그 사진을 올리기도 하며 곳곳에서 서로 얘기를 나눕니다

    앞으로도 잘못된 습관에 또는 방심에 의해서 풋폴트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하겠지만 이런 분위기인지라 조금씩 변화가 있을겁니다
    개선에 어려움이 있고 문제의식이 부족한 분들도 없진 않지만 사진 몇 장의 모습이 다는 아닐 겁니다
    서로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부족하지만 이미 변화된 모습들이 있습니다
    모두 옳으신 말씀이지만 테니스를 아끼는 똑같은 마음이 있다고 하시니 진중하고 너그럽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이런 문제제기의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시간되시면 덕수에도 함 놀러오시구요~^^
  • 여진아빠 05.13 13:13
    저부터 반성해야 겠네여.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군여. 신경써서 풋폴트 안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 박종혁 05.13 22:37
    주엽님, 여진아빠님 테니스 실력 만큼이나 인품 또한 훌륭하시군요.^^ 백영택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도 실력이며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은 초급자들에게는 좋은 배움입니다. 주엽님, 누구와도 무리없는 난타가 가능해지는 실력이 되면 덕수로 놀러가겠습니다.
  • eye-life 05.14 09:49
    정말 tennis 운동은 자신과의 싸움 입니다...
    자신에게 솔직하게(정직하게) 마음을 쓰야 합니다...
    경력및 구력이 많다고 하여 game중에 억지로 우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마 자신을 속여 가면서 우겨서 game을 이기면 뭐 하겠습니다...

    규칙은 모든 분들의 약속이고 또한 모든 분들이 기본기 입니다...

    정말 운동은 자신과의 싸움, 열정, 정직, 멋있음, 매너, 기타 등등

    자신에게 솔직해 지면 마음이 기쁨이 두배가 됩니다...(자신에게 솔직해 집시다)

    위 내용과 상관이 무관하지만 관계가 있는것 같아서 몆자 적어 봤습니다..

  • Donald J. Han 05.14 13:00
    그분한테 말씀 드려 주세요. 오히려 고마운 거죠. 몰라서 그러는 사람 많은거 같아요. 할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담에는 같이 치시면서 말씀 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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