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테니스 단체복은 테니스 디자인으로 합시다.

안녕하십니까?
파마스포츠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준호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파마스포츠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파마스포츠 모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테니스 완전 초보입니다.(현재 레슨 4일째)
대신 2년 넘게 파마스포츠에서 근무하면서 테니스 동호인분들을 많이 접해보고 테니스 대회도 많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리고 모라점을 운영하면서 테니스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축구등 다른 스포츠 동호인 분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아래 글들은 제가 전문적으로 조사하여 통계적으로 나온것을 바탕으로 쓴글은 아니며 테니스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이나 만났던 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는 글이니 현실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철이 바뀌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스포츠 동호인 클럽에서 클럽에 대한 유대감 강화와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 위해서 단체복을 많이 맞춰 입습니다.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 동호인분들을 보면 단체복만 보아도 '아, 저분은 저 운동을 하시는 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그 이유는 단체복에 자신이 즐기는 스포츠에 대한 뚜렷한 정보가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테니스 동호인분들의 단체복에는 테니스에 대한 뚜렷한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테니스는 개인위주의 스포츠이다 보니 선수들의 옷도 제각각이여서 정보를 강하게 드러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테니스 위주로 디자인된 옷이 많지 않다는 점이 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몇몇분들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테니스 옷과 배드민턴 옷의 차이점은 줄(line)이다' 어떻게 보면 맞는말 이지만 테니스 동호인은 줄이 있는 옷 입으면 안된다는 법이 없고, 배드민턴 동호인분들은 줄이 없는 옷 입으면 안된다는 법이 없으니 헷갈릴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 하는 단체복이니 많은 신경을 써서 맞추지만, 뭘해도 비슷하니 그냥 아무거나 같은걸로 맞춰입는 클럽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테니스 동호인분들에게는 테니스 위주로 디자인 된 옷을 입는것이 더욱 어울리고 테니스를 알리는것에도 좋을 것입니다.

제가 파마스포츠에 입사하기전엔 테니스 스트링은 맘 바뀌기전까지는 평생 쓴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테니스는 특별한 몇 사람만 즐기는 운동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다 알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다른 큰 관심들에 뭍혀서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중매체에서 테니스에 대한 비중이 낮은것이 큰 이유이겠지만, 테니스 동호인을 쉽게 구분할 수 없는것도 적지않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는 넓은 코트에서 하는 경기이지만 공이 나가는것과 바람을 막기위해 대부분의 코트는 칸막이가 처져있습니다. 그래서 주위를 지나는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으면 테니스를 즐기는것을 보기가 힘듭니다.
모든 분류의 사람들을 랜덤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는 술집입니다. 테니스 동호인 분들이 술자리를 가지실때에는 테니스라켓, 가방등은 자동차 트렁크에 고이모셔두고 옷은 대부분 일반 운동복 차림입니다.
같은 공간에서 한두시간을 함께 술을 먹어도 주위사람들은 우리들이 무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인지 잘 모를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동호인들의 자리는 그 자리가 무슨 자리인지 쉽게 파악이 됩니다. 사진 동호회는 대포만한 렌즈들이 즐비하고, 축구 동호회는 축구 유니폼을 맞춰입고, 인라인 동호회는 가방에서 삐져나온 바퀴들이 돌고있습니다. 그런 동호인들이 모여서 즐겁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저런 취미를 가진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한번쯤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니스도 마찬가지 일꺼라는 생각입니다. 옷에 테니스 문구, 테니스 공, 테니스 라켓의 디자인이 새겨져있고, 그런 옷을 입은 사람들을 자주 만나봤다면 저는 테니스에 더 빨리 입문을 하였을것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야주 약간이라도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될것이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있습니다. 하지만 테니스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한다면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는 밝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때까지 파마스포츠의 의류는 테니스 위주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작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