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좀 늦었지만 축하해주세요.

제가 요즘 좀 바빠서 얼른얼른 올린다하고 이제야 생각이 났습니다.
지난번 초심님 부상에 관한 방을 올렸다가 엄청 혼이 났었는데(뭐 그런 소소한? 부상에 방을 붙어 성가시게하냐는)
그래도 제가 그 집안 돌아가는 사정(아들이 경기도에서 몇명뽑는 영재반에 갔다든가 뭐 그런 소소한)
에 빠삭하니 이번에도 혼날 각오로.

지난 일요일 과천에서 열린 조촐한 단축마라톤 대회에서 국가대표님이 3등을 하셨답니다.
상품이나 상금 내역은 잘 모르겠고 저는 문원식구들 틈에 끼어 국대님이 쏜 머루포도한상자를 열심히 먹다 손톱에 자줏물이 들었습니다.
사전에 달리기에 필요한 몸을 만들거나 풀거나 하지않고 무대뽀로 함 뛰어보겠다고 나가셔서 일을 내셨다니
듣던 중 가슴철렁하고 초심님이 원망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말리셨어야지....
더구나 국대님이 이 일을 계기로 테니스에서 마라톤으로 전향할까 걱정입니다.
평소에 국대님이 소리없이 네트에서 움직여 포칭을 잘하는데 왜왜왜하며(왜 나는나는나는?하며) 궁금해했었는데 이일로 그 의문이랑 왜 난난난하는 의문까지 싹 풀렸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스키퍼 10.18 08:48
    福도 많어 ^ ^ .
  • ArumTen 10.18 09:23
    전가족 다방면 재능을 보유하신 집안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한계령 10.18 10:58
    저도 국가대표님의 뜀박질 수준이 장난이 아님을
    수원분교 정모 때 느꼈습니다.
    멋진 미모에 통통거리는 스텝까지 갖출 건 다 갖춘
    국대님이 부럽군요.
    축하드려요.
  • 마이클 킴 10.18 12:06
    저는 수원정모 후기글을 통해 국대님의 입상 축하글을 남겨드렸는데.... ^^

    혜랑님의 글로 말미암아 제가 첫번째로 축하글을 남긴것이 되므로
    이제서야 그분의 보디가드로서의 체면이 선듯 합니다. ㅎㅎㅎ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마징가 Z 10.18 17:49
    선녀 국가대표님의 입상을 축하드립니다~~*^^*
    마징가도 머루포도 참 좋아한답니다.
    손톱에 자줏물 들고 싶어라~~~*^^*
  • 국가대표 10.18 20:20
    "단축 마라톤에서 3등을 ..." -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전체에서 3등이아닌 일반 여성부 속칭 아줌마부에서 3등입니다.

    테니스코트에서 워낙 실력이 없어서 항상 주눅들고 살다가
    준비체조없이 새벽 댓바람에 나가 달려 입상한 내자신이 기특해서
    코트에서 자랑 한번 했더니 혜랑언니 덕분(?)에 전국에 소문이 나게 됐네요.

    언니~마라톤으로 전향하더라도 테니스는 그만 둘것 같진 않으니까 걱정은 마세요.^^
    축하해 주셔서 고맙구요~
    마징가님~ 다음에 손톱에 자줏빛물 들여들일께요.^^*
  • 잠마루 10.19 13:26
    전 마라톤은 못하겠던데...대표님 진짜진짜 대단해요~~~~
    제가 3등한것처럼 좋네요~^^
    담에 놀러가면 트로피 구경시켜주세요~^^*
    아차 1등 2등은 철인3종경기 하시는 분들였다면서요. 그렇지않았음
    대표님이 1등 하셨을지도...^^
    지금 생각해보니깐 추월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때의 기분
    근사했을거같애요~
  • 박상현(魔神) 10.19 20:03
    오, 국가대표님!!! ㅎㅎㅎ
    새벽 댓바람에 나가보니 3등!!?? ^^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ㅎㅎㅎ
    저는 준비운동, 스트레칭 완벽히 하고 가도
    17분 뛰면 쓰러질텐데... ㅋㅋㅋ
  • 시우 10.30 09:21
    마라톤에서 3등이면 대단하죠~~~넘 축하드려요...츄카츄카~~~